[잡담] 사실 무예도보통지랑 요런거 보면 조선이 무를 마냥 깔본건 아님

[루리웹-797080589]

환도를 다루는 검법부터 환도 두 자루를 다루는 쌍검술 기창, 낭선, 장창, 월도, 협도, 편곤, 쌍수도 등등 나름 얘네도 연구 많이했음.

일본 가서 일본 검술도 배워오고 그것도 넣었고 ㅇㅇ

왜란때도 일본도를 대처하려고 환도 길이를 키웠는데 왜란 끝난 후에 별 소득이 없어서 다시 짧아지기 시작한걸로 암.

[brengun]

왜란 끝나고 기병위주인 후금이 쳐들어오는데 칼질로는 별 소용이 없으니까

[루리웹-797080589]

솔직히 기병한테 보병이 칼로 싸운다는건 ■■행위지.

장병기 들고 막아도 잘못하면 뒤지는데

[타킨]

이미 조선초부터 방어적인 전략때문에 극단적인 원거리 선호하던 국가에게 근거리 신경안썼으니 ㅄ이니 하는것도 꽤 웃기긴함

[루리웹-797080589]

그리고 걔네가 잊고있는건 이성계도 고려 말 탑 무장중 한 명이었단거지ㅋㅋㅋ

[baka1]

조사의의 난때 이성계가 무사히 합류했으면 어케될지 ㅠㅠ

[루리웹-797080589]

그랬으면 견훤이 자기손으로 후백제 뒤엎으려는 꼴처럼 됐으려나.

[baka1]

그나마 조선은 통일 왕국이여서 어디가 이기던 깔끔하게 태종계냐 정종계냐의 차이정도일듯.

[루리웹-797080589]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상상해보려하니 재밌네..

[baka1]

깔본거 맞음.....

그 검술 천시한 에도막부 시기에 쓰여진 병법서(무술서)가 수백종인데.

무에도보통지는 정조 개인의 산물이지 조선의 산물이 아님.

[brengun]

어차피 군사교본이고

[루리웹-797080589]

조선은 명나라 있을때는 왠만하면 별 탈이 없었으니 자연스레 거기 관심이 없어진것도 있지 않을까.

그 당시 일본 애들이 처들어 온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고 명나라는 적당히 숙여서 나오면 얘네가 건드리진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