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식당 장사하면서 마지막 자존심... ^^

[레옹]

식당 장사하면서 손님앞에서 자존심 내세우고 거만 떤 적 한번도 없습니다만...

식당 문 열고 들어오실때만 그런 것 같습니다. 

식당 밖에서 쭈삣거리시면 문열고 안으로 들어오시라 호객행위하는 것 같아서좀 망설여지더군요..

개인적인 선입견이지만..

식당 밖에서 삐끼짓하고 호객행위하는 식당들 치고 맛있고 만족한 경우가 한번도 없어, 호객하면 아예 처다도 안보게 되었습니다. 

손님에게 존심새울일은 없지만, 음식에 대한 자부심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그냥 나가서 들어와라 마라 말붙이는게 호객행위하는 것 같아서 싫더군요.. 

들어오셔서 메뉴고르다 맘에 안들어 나가는 경우도 있고..(청국장, 된장, 김치찌개 3가지 있는데 뭘 고민하는지.. 밖에도 사진 다 붙여놨는데..ㅠㅠ) 

[ash1106]

진상걸려 정신건강초토화되느니 걍 조용히 나가주는게 차라리 낫져

[레옹]

밖에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게 절대 진상은 아닙니다 ㄷㄷㄷㄷ

짜장 먹을까, 짬뽕먹을까처럼 청국장 먹을까 된장 먹을까하는 것도 비슷하다더군요.. ㄷ

[때군~]

그만큼 레옹님이 솔직하게 영업을 하신다는 반증이 아닐까 라고 생각듭니다. 적어도 제가 볼땐 그렇습니다.

차라리 가식적인 것보다 조금 망설여 져도 솔직함을 기반으로 한 자부심이 훨씬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ㅎㅎ

[레옹]

자부심 보다는,
제가 평소에 호객행위를 아주 아주 싫어하는데,
반대로 돈 벌자고 한다는게 좀 많이 꺼려지더라구요.. ^^;

그냥
먹고 싶으시면 들어오겠지... 들어와야지 내 손님이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

[울표]

한번맛본 손님들 계속오게하는게 중요하져~ 화이팅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