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화 기준으로 중요한 사건이 몇개 있었는데
1. 클로이는 정체를 밝힌채로 퀸비로 활약. 이로써 무의식중에 레이디버그랑 블랙캣도 자신의 정체를 계속 숨겨야 하는지 답답함을 느끼는 듯한 느낌이지만 이건 공식은 아니니 그냥 제 짐작. 솔직히 마스터 푸에게 가서 따져도 할말 없을텐데 퀸비 고른게 마리네뜨 자신이라 못하는 듯....
2. 둘다 그런 답답한 마음이 우울함으로 표출되면서 한눈을 팔게 되는데 아드리앙은 카가미, 마리네뜨는 루카랑 엮이게 됩니다.
3. 결국엔 잘 안되고 카미는 아드리앙에게 떡밥을 던지는데 “너는 목표를 틀리고 있다” 라는 얘기인데 이게 중의적 표현인게 아드리앙이 자신과 잘되는게 낫다는 말도 되고 자신이 아닌 마리네뜨랑 잘 어울리는데 보고 있지 않다는 뜻도 됩니다.
루카가 나타날때 얘상한 스토리 흐름대로라면 아드리앙은 루카의 등장으로 마리네뜨를 드디어 의식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게 되고 만약 이 예상이 맞다면 마스터 푸가 둘의 정체를 알면서도 답답하게 못 밝히게 하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좀 답답한 짓이긴 하지만 마스터 푸는 블랙캣이 레이디버그를 포기하고 마리네뜨를 선택하면 그때 정체를 가르쳐 줄 생각이란거죠. 자신이 레이디버그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블랙캣이든 아드리앙이든 마리네뜨 입장에선 좀 걸끄러울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변신한 건 확실히 자신이라고 하긴 자신이 없을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