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징카이저 재등장해서 생각나는거

[맙튀]

일단 이번 카이저는 오리지널판이라고 붙여서 나오는 만큼 디자인이 OVA버전이 아닌 F에서 등장한 그 카이저입니다

양 옆에서 뽑는 칼이 카이저 블레이드가 아니라 숄더 슬라이서인 것도 이 때문

이 디자인의 카이저가 사용된 작품이 F완결, 알파, 알파 외전해서 세 작품인데

F완결에서는 이미 유명하듯이 마징가Z를 겟타선으로 진화(?)시킨 느낌이고

알파에서의 설정은 OVA판에서도 채용되었던 할아버지의 숨겨진 유산, 프로토 타입이라는 느낌이였죠

이 디자인은 01년도 발매된 알파 외전까지 사용되었고 2차 알파에서는 OVA버전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둘이 단순 디자인만 다른게 아니라 오리지널 카이저의 스크랜더는 그레이트처럼 수납식인데 OVA버전은 Z처럼 장착형(...)

근데 문제는 2차 알파에서는 카이저 스크랜더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땅개카이저였습니다...지상맵이 많은 2알 특성상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반필수

그 외에 숄더 슬라이스가 카이저 블레이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던가 사소한 부분들이 있고

2차 알파부터 OVA버전 디자인을 사용했기때문에 모두가 기억하는 카이저 노바도 OVA 디자인으로 사용했었습니다

만약 이번 작품에서 카이저 노바가 나온다면 오리지널판으로 사용하게 되는건 실질적으로 최초인 셈

X가 18년 발매이니 오리지널 카이저의 재등장은 자그마치 17년만 입니다...17년...

솔직히 2알때 갈린 이후로 다시는 못나올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마징가 자체가 파계편 이후로 진 마징가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다보니 오리지널 Z는 물론 카이저도 CC나 크오 정도에서나 등장하는 상황이였던데다가

OVA가 있는 이상 굳이 기존의 카이저를 내보낼 필요도 없을거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ㅠㅠ

이번에도 당연히 진 마징가이니 카이저는 전혀 기대를 안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마징카이저 오리지널판이 뙇! 하고 떠서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고

아카바네씨가 숄더 슬라이서 외칠때 진짜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아 슈빠빵 슈빠빵 카이저가 다시 나오다니ㅠㅠ

이제 카이저, 엠페러에게 마징 파워주고 더블 버닝 파이어만 주길

[only 강다므]

그리고 오늘도 1패 장식하는 그렌다잊어....

[맙튀]

그앤 다 잊어 고

[수준김피카츄]

이번 카이저의 참전이 중요한게 제작진이 낼 생각이 있다면 과거작 그 어떤 놈들도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거에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OVA쪽이나 스컬로 가닥잡혀서 두번다시 이 쪽을 못 볼 줄 알았는데 말이죠.

[맙튀]

진짜 비록 아카바네씨지만 숄더 슬라이서를 다시 듣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psydriver]

외전에서 신 모드의 편린을 보여주며 발동된 파이어 블래스트의 연출은 감동
그 자체였는데 말이죠. 무장 면에서 프로토 설정을 살리기 위한 건지, Z와
그레이트의 무기를 합친 듯한 것 투성이었고. 과연 마신을 사냥하는 마신이란
설정 답게 이번에도 양산형 그레이트 12대랑 대치하는 이벤트가 나오려나요.

[맙튀]

이번에는 최강의 마신인 제로가 (일단)적으로 나오니 만큼
양산형 그레이트가 아니라 제로와 대치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세틀라이트L]

제로는 그놈의 성질머리상 그레이트랑 합체기 시키면 죽어도 안할테니 카이저로 바꾼게 아닐까요

[맙튀]

제로보다도 PV 공개된 순간에 Z랑 그레이트의 더블 버닝 파이어 엄청 기대했는데 그없이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