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네타) 바하무트 2기는 뭔가 잡탕찌개가 된 느낌

[루리웹-4462203604]

애초에 파바로를 주인공 위치에서 내리고

완전 다른 전개를 하려 한거 같은데

차라리 파바로를 아예 등장시키 않았으면 어땟을지..

이건뭐.. 바하무트와 연관성 깊은 캐릭터가 파바로인데

이제와서 메인역할 차지하긴 그렇고 그렇다고

바하무트가 나왔는데 쩌리로 놔둘수도 없고

남은화가 1화인걸로 아는데 1기때 여운은 다시 느끼긴 힘들듯

[장승요]

1기 보고 뭔 내용인지 이해못했다라고 본인 입으로 대놓고 말하는 아줌마가 각본을 썼으니까요.
1기 내용이 난해하다고 2기는 쉽게 간답시고 자신의 특기인 연애를 주제로 잡아버렸죠.
결국 각본아줌마가 편애하는 니나, 샤리오스 커플을 띄워주기 위해 전작 인물들을 죄다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중이라서 별 기대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루리웹-4462203604]

아 그래서 2기가 이랬던 거군요...

[학이로]

왠 동인녀가 작품 하나를 망쳐버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생각할수록 화나는군요.
정신나간 아줌마를 섭외한 제작진한테도 화나고..
찾아보니까 51년생 할머니더군요 아오..

[장승요]

예 지금 각본가는 캐릭터편애, 연애뇌, 판타지 문외한이라는 심각할 정도로 바하무트세계관과 맞지않는 인물이죠.

[장승요]

오죽했으면 성우들도 대본 받고 대본이 백지같이 하얘서 놀랬다고 하죠. 지나치게 대사 수가 적은 대본......
아침드라마 작가라서 배우들이 몸으로 대사 사이의 공백을 표현하면 되는 드라마처럼 각본을 써버린 것 같더군요.
저도 보면서 되게 쓸데없는 장면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진이 공백을 어떻게든 메꿀려고 노력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더라구요.

[S.R.랑가나단]

애니 각본 경력은 거의 없는 것 같던데, 다른 데서 활동하던 사람인가 보죠?
왜 이런 사람을 기용한 건지 ;;

[장승요]

거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애니는 생초보입니다.
원래는 아침드라마 각본 쓰던 사람이고요. 그쪽에서는 꽤 거물이시랍니다.
50살 넘게 살면서 본 애니가 유명해서 걍 봤다는 '너의이름은'과 지인 아들내미가 만든 애니밖에 없을 정도로 애니에 관심이 요만큼도 없던 아줌마죠.
만화책도 안봤대요 자기는 소설&드라마파였다고........
느긋하게 진행하는 아침드라마와는 달리 짧은 화수로 전체적인 시리즈구성을 잡고 약25분 한편 한편에 세계관 전개를 하면서 다음화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떡밥을 던지고 작품후반부에 그 떡밥들을 회수하는 애니의 제작방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각본을 맡았으니 망할 수밖에 없었죠.
근데 프로듀서 두사람이 네임드빨 믿고 생각없이 사정사정해서 모셔왔기 때문에 각본가 탓만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니까 비즈니스에 사적인 친분을 끌어들이면 안된다는ㅠㅠ

[죄수번호-3493859067]

파바로가 2기 나왔을 때는 '이 X판을 어떻게든 수습해줄 지도 몰라!'라는 기대감으로 반가워한 사람이 많았을 거에요.

지금 와서는 그냥 망치머리랑 같이 청산에 은거하는게 좋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