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초월적으로 잘되었나....라고 하면 전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
언어의 정원이란 작품은
어딘가 미성숙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캐릭터인 유키노 유카리와
지나치게 빠르게 성숙하게 어른이 된 아키즈키 타카오와의 만남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유키노는 스스로의 대사에서
"나는 17세의 나보다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라는 대사에서 그런 점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일판의 하나자와는 엄연히 신카이 감독의 그런 의도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건 소설판 언어의 정원에서 더욱더 들어나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 습하고 소녀의 목소리였다.
목소리만 들으면 중학생인줄 알겠다는 묘사되는
문구가 몇번이나 나오는 캐릭터죠.
그렇기에 공경은씨는 잘했지만 원작의 의도를 생각하면 100% 맞는 캐스팅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뭐 물론 이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것이 없는 더빙이었지만,
무슨 그놈의 꺼라위키에선 공경은씨가 유키노에 더 어울린다는 건 이런점을 잘 이해못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언어의 정원은 매우 빗소리를 중요시하는 작품인데 더빙과정에서 어떻게 된건 모르지만
너무 빗소리를 죽여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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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과 소설판의 발매의 문제와는 별개로 에당초 언어의 정원의 소설판의 집필자는 신카이 마코토 본인입니다만? 결국 그 정식적인 미성숙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로 약간은 어린 목소리를 기용했다가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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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소설판이 언제 나왔느냐가 아니라 신카이 감독이 어떻게 성우 디렉팅을 했느냐겠죠. 그리고 나중에 나온 소설판에서 신카이 감독의 의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걸 감안하면 본문 글 쓰신 분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생각이라고 하시는데, 성우 디렉팅할 때 보면 그런 설정들이 성우 기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걸로 압니다. 실제로 신카이 감독이 그 설정을 바탕으로 성우 기용을 했는지 여부는 우리가 알 수 없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 설정이 성우 기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 자체는 그렇게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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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개봉일과 별도로 소설판은 이전의 신카이 소설들과 달리 본인이 직접 집필했습니다. 즉 에당초 언어의 정원이란 작품을 구상할때부터 그런 캐릭터를 상정하고 만들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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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경은씨와 하나카와 누가 더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공경은씨도 충분히 열연해주셨지만, 신카이의 의도는 엄연히 하나카와에 가까울것이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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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굳이 타카오의 독백으로 나이에 맞지 않는 목소리다라고 넣는다면 사족이라고 봅니다. 미성숙한 어른이라는건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전달했습니다. 그걸로 부족하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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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과 소설판의 발매의 문제와는 별개로 에당초 언어의 정원의 소설판의 집필자는 신카이 마코토 본인입니다만? 결국 그 정식적인 미성숙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일부로 약간은 어린 목소리를 기용했다가 맞는거죠. | 17.06.23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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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경은씨와 하나카와 누가 더 잘했냐 못했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공경은씨도 충분히 열연해주셨지만, 신카이의 의도는 엄연히 하나카와에 가까울것이다라는거죠 | 17.06.23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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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nemo
중요한 건 소설판이 언제 나왔느냐가 아니라 신카이 감독이 어떻게 성우 디렉팅을 했느냐겠죠. 그리고 나중에 나온 소설판에서 신카이 감독의 의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걸 감안하면 본문 글 쓰신 분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생각이라고 하시는데, 성우 디렉팅할 때 보면 그런 설정들이 성우 기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걸로 압니다. 실제로 신카이 감독이 그 설정을 바탕으로 성우 기용을 했는지 여부는 우리가 알 수 없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 설정이 성우 기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 자체는 그렇게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고 봐요. | 17.06.23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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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개봉일과 별도로 소설판은 이전의 신카이 소설들과 달리 본인이 직접 집필했습니다. 즉 에당초 언어의 정원이란 작품을 구상할때부터 그런 캐릭터를 상정하고 만들었다고 봐야겠죠. | 17.06.23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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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소설까지 읽어봐야 그걸 알수있는가는 회의적인게, 작품중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키노는 미성숙한 어른이라는건 보여줬습니다. 목소리도 그런걸 전달하는 수단의 하나였다고 봅니다. | 17.06.23 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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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솔까 굳이 타카오의 독백으로 나이에 맞지 않는 목소리다라고 넣는다면 사족이라고 봅니다. 미성숙한 어른이라는건 다른 방식으로 충분히 전달했습니다. 그걸로 부족하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 17.06.23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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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언어의 정원 소설판은 단순히 극장의 내용을 글로만 옮긴게 아니니까요. 타카오의 형,어머니,체육선생 주변 인물의 이야기나 타카오와 유키노의 속마음 묘사나 훨씬 많은 내용이 담겨있으니 그런게 자연스럽게 들어가도 되지만 언정극장판은 그게 아니니까요. | 17.06.23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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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뭐 굳이 이 부분을 비판한다면 신카이가 이런 디테일한건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거고 정말 그 부분이 언어의 정원에서 마이너스 요소냐면 아니다라는거죠. | 17.06.23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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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말씀하신 것 처럼. 원작 만으로 이것을 100%캐치하기는 분명 무리니 공경은 성우를 했다고 해도 그건 결코 미스캐스팅도 뭣도 아니긴 하지만, 어디까지 원작의 이런 의도가 있었다는걸 알았더라면 아쉬운 캐스팅이다.라고만 생각해주시길. 아무래도 제 글 솜씨가 부족했나 봅니다. | 17.06.23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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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그리고 첨언한다면 언정은 극장판으로 영상미외 음악의 조화에 집중하고, 소설로 세세한걸 챙긴겁니다 | 17.06.23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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