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닌텐도는 그냥 젤다, 마리오만 팀 늘려서 만들면 안되나?

[서민당총재]

리얼 젤다, 툰 젤다 팀 나눠서 4년 텀으로 만들면서 2년 마다 하나씩 내놓고

4년이 부족하면 6년 텀으로 3년마다 내놓으면서 그 사이사이마다 젤다 리마스터 버전 하나씩 끼워서 한 10~12년 이렇게 굴리면 괜찮지 않나?

마리오랑 대난투까지 끼워 넣으면 매년 하나씩은 뽑을텐데..

[Lastship]

그러면 유비소프트 되는건데....

[신상불명1]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것 같음...
듣자니까 그 젤다팀도 신작 나올때마나 다른쪽 개발팀 끌어와서 맞춘거거고
(실제로 이번 야숨도 제노블레이드 만든 모노리스 소프트팀 투입한거임)
님이 말한 원래 젤다 개발팀이라는게 그렇게 리얼젤다/툰젤다로 나눌만큼
정규 개발인원이 딱 정해져있고 인원이 그렇게 넉넉한것도 아님.

[신상불명1]

이건 국내 게임 개발사에도 흔한 일임.
대규모 프로젝트때 다른쪽 개발팀까지 끌어와서 투입하거나
단기 외부 인력 모집해서 계약하고 프로젝트 마무리되면 해산시킴.
(이번 대난투도 반남이랑 협업하는건 아실테고)
즉, 님이 말한 그런 개발체계는 꾸준히 고정 개발인원이 상주하고 팀이 유지되야 가능한거임.

[서민당총재]

젤다 만드는데 인원이 부족할 정도인가요?
나름 개발자풀은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이네요...

[신상불명1]

닌텐도에 좋은 핵심 인재는 있지만 절대적인 인원수가 그리 넉넉하진 않다는거죠.
이건 비단 닌텐도뿐만이 아니라 다른 개발사들도 마찬가지임요.
(요전번 스퀘에닉스도 파판 15 만들때 단기 외부 개발자 모집 많이 했었음. 그리고 마무리되면 해산)

게임개발은 소수의 천재 인원으로만 만들수있는게 아니라
다른 일반 개발진도 많이 모여야 소위 "대작급" 게임을 만들수 있으니까요.

[신상불명1]

이렇게 말하면 또 "그럼 그만큼 고정 개발인원을 많이 고용하면 될거아니냐?"...라고 할수도 있지만
개발사에 있어서 가장 비용 부담이 큰게 인건비임.
(그리고 개발팀 규모가 크면 클수록 인건비 부담은 더 커지는거고)

아시다시피 회사라는게 개발팀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개발과 상관없는 여러부서도 있고 (판촉/홍보팀이라던가, 유통팀 등)
그것까지 다 포함해서 임금을 생각해야죠.
그리고 주식회사인 이상, 각분기별 회계결산도 내고, 주주총회도 열어 실적보고도 해야하고...
암튼 총체적으론 인원을 팍팍 늘리는게 그리 간단한 일만은 아님.

[닌텐도라보]

님 글처럼 안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거죠.

[서민당총재]

그냥 딴거도 잘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에 뻘소리 적어봤어요.

[수타면워즈]

다작 = 퀄리티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