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장을 즐기고 있는, 초짜에서 겨우 벗어난 플레이어입니다.
서브퀘 다하면서 진행하니 다른 분들에 비해 진행 속도가 꽤 느리지만, 서브퀘를 통해 그 동네 이야기를 접하니 재미있습니다.
정발판이라 영문으로 하고 있는데, 언압은 그리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아직 공략없이 진행하고 있는데, 워낙 설명을 잘 해줘서 공략 없이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길찾기는 내비가 80년대 수준이라 그냥 방향만 참고하고 대사에 나오는 힌트로 찾는 게 더 편합니다.
빠른 길찾기(스킵 기능)로 이동하면 더 편합니다.
전투는 한 장씩 진행되면서 노하우를 알려주는데, 노림수가 많고, 조합에 따른 특색이 있어 꽤 파고들 맛이 있습니다.
뽑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블레이드 뽑는 재미에 빠지실 수도 있겠네요.
UI는 알피지를 별로 안 해봐서 그런지 불편한 건 모르겠지만,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은 확실히 최근 게임치곤 감점 요소입니다.
스포: 처음엔 선악 구도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을 가지고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의 성숙에 따라 스토리도 성숙해져 갑니다. 점차 성숙해져 가는 스토리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되고, 때문에 뻔히 보이는 이야기임에도 하면 할수록 스토리에 빠져듭니다. 역시 알피지는 스토리를 뺄 수가 없기 때문에 더 안한글이 아쉽습니다.
단점..이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가끔 보도듣도 못한 단어들이 나와 당황스럽게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스포: '모에'나 '메이道' 같은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영어와 일어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욕심에 다운받은 일어 음성이 아니었으면 못 알아보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가끔씩 일어 원문이 어떤 문장이었겠구나 싶은, 짧고 부족한 영문이 보여도 앞뒤 문맥을 통해 생략된 표현을 추측할 수 있지만
저런 문화의 차이로 인한 표현은 솔직히 영어권에서 생활하는 분이 아니면 힘들 거란 생각밖엔 안 듭니다.
아니, 영어권에서 생활하는 분이라도 일본 서브컬쳐를 즐기는 분이 아니면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한글로 번역해도 저런 부분은 아마 표현하기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토라 녀석.. 스포: 첨에 하나 깨울 때부터 예상했지만 오덕 기질이 상당하네요.
아직 구입을 망설이고 계시다면 빌려서라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SAITOM 선생께 신세진 게 많아서 샀는데 정말 제값 하고도 남네요.
(IP보기클릭)218.52.***.***
토라랑 하나가 합이 잘 맞더라고요 ㅎ
(IP보기클릭)175.223.***.***
언어가 어휘수준보단 압도적인 양과 텍스트 외에 기댈 곳이 없는 조악한 ui 때문에 압박에 오죠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전 모든 육성시스템 하나하나가 전부 노가다를 요구히는 것들이라 그게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어디 한 군데 빠짐없이 노가다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플탐 길 게임인데...
(IP보기클릭)175.202.***.***
(IP보기클릭)218.52.***.***
아마 충분하실 겁니다. 저도 영문으로 읽는 거라곤 해외 토픽 정도나 아마존 물품 설명 정도인데 언압 거의 못 느낍니다. 대화가 안 눌러도 넘어가는 동영상 부분이 있는데, 일시 정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어떤 키로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우가 대사를 읊는 시간(저는 일어 음성)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략한 표현이 쓰인 영문은 빠르게 넘어가진 않았습니다. | 18.03.24 21:15 | |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218.52.***.***
정말 언어 때문에 버리기엔 아까운 게임입니다. | 18.03.24 21:47 | |
(IP보기클릭)183.102.***.***
게이머즈 공략은 영문 기준으로 되있나요? 왠일이래..;; 공략 하면 다 일판 기준으로 하더니..;; 하긴 정발도 영어이니 배려한건가 ㅎㅎ | 18.03.24 22:19 | |
(IP보기클릭)183.100.***.***
(IP보기클릭)218.52.***.***
토라랑 하나가 합이 잘 맞더라고요 ㅎ | 18.03.25 13:39 | |
(IP보기클릭)175.223.***.***
언어가 어휘수준보단 압도적인 양과 텍스트 외에 기댈 곳이 없는 조악한 ui 때문에 압박에 오죠 편의성도 편의성이지만 전 모든 육성시스템 하나하나가 전부 노가다를 요구히는 것들이라 그게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어디 한 군데 빠짐없이 노가다를 시키지 않아도 충분히 플탐 길 게임인데...
(IP보기클릭)218.52.***.***
그렇군요. 아직 노가다 단계에 들지 않았는데 그 즈음 가면 적당히 하고 넘어가야겠네요. | 18.03.25 13:39 | |
(IP보기클릭)58.121.***.***
(IP보기클릭)218.52.***.***
기대되네요 ㅎ 성우 연기가 맛깔져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 18.03.25 13:40 | |
(IP보기클릭)211.246.***.***
(IP보기클릭)218.52.***.***
시스템은 그냥 게임에서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지금까지 해보니 그리 복잡하진 않았고, 오히려 노림수가 적당히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하는 요소가 되더군요. 블레이드 뽑기는 스토리와 조금 연관이 있으니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전투 도우미를 뽑기로 뽑는 개념이에요. | 18.03.25 13:4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8.52.***.***
아이고 저도 이제 4장 시작하는 참인데 조금 겁이 나는군요. | 18.03.25 13: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