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젤다는 불친절한 것은 맞는 듯 합니다.

[루리웹-3495772917]

처음에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 불친절한 인터페이스 & 게임 제공 방식 같습니다.

그게 오픈월드라고 해서 .. 항상 가지는 공식은 아니니까요. 불친절한 게 맞는데.. 이상하게 젤다 쉴드치는 분들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한국유저에게는 익숙치 않다 뭐다 .. 하시는데 솔직히 이해 1도 안감..

[쿠로쟁이]

똥을 드시고 오셨나

[헛둘셋!]

님은 젤다라는 게임의 전통적인 특징을 잘 이해못하시는거 같아요. 오픈월드라서 불편하게 만든게 아니에요
미야모토 시게루가 젤다1을 제작할때 썼던 방식(플레이어가 생각해서 플레이하는 방식)을 이번 야숨에도 그대로 적용한겁니다. 젤다1도 그 당시에 대중들로 부터 게임이 불친절하다고 항의가 몇차례 있었는데
시게루가 말하길 친구와 같이 앉아서 밤새 고민해보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했죠
그 철학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뿐 입니다

[헛둘셋!]

요새는 게임내 게임가이드가 이거하라 저거하라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니 게이머들은 아무생각없이 수동적으로 하라는 대로만 하면서 영화보듯이 스토리만 즐기는 겜들이 넘쳐흐르는데
진짜 사람 바보만드는 게임입니다 그건

[NavyColor]

오버좀 하지 마세요.

게임 스타일이 다른거지
무슨 바보 만드는 게임입니까 또.

[루리웹-5167884626]

액션 어드밴쳐 겜인데 rpg로 생각하고 하면 그런 기분 들꺼 같긴하다

[SenseCrysis]

시리즈 자체를 1도 이해 못하신듯

하라는 데로 하는 수동적인 게임에 느낀 매너리즘이 젤다에는 없습니다.

시리즈 전통이기도 하구요.

[새턴인]

보통 다른 게임에서 시스템 메시지 등으로 알려주는 내용을, 젤다는 NPC와의 대사, 퀘스트 진행에 녹여서 보여줍니다.
플레이해보고 확실히 알겠는데... 모르시겠다 하시는 건 글을 안 읽고 버튼연타로 넘겼거나 진행루트가 정해진 게 없다보니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한 경우밖에 없다고 봅니다.

[seihu]

이전 젤다들에 비하면 많이 친절해졌어요.
하면 할수록 정말 좋아진 게 느껴집니다.

[새녘]

위쳐3나 호라이즌 생각하고 젤다 입문하면 충분히 그렇게 느낄만 하죠...
인물간의 대화는 대충 흐름만 파악하고 넘어가고
어차피 퀘스트에 중요한 정보는 퀘스트 창에 다 떠있으니까요.

누구한테 물어봐라
무엇을 어디서 몇 마리 잡아와라
무엇을 어디서 몇 마리 사냥해라

게다가 목적지까지 네비 시스템도 확실하게 되어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불편하게 되어있는게 젤다핵심이라서요...
정답이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고
그 중 하나를 본인 스스로 찾아가는게 젤다의 매력이죠.

위엣분은 사람 바보 만드는겜이라고 하시는데
다른겜에대한 폄하라기보다는
그냥 간단하게 장르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픈월드 rpg 겜이냐 젤다냐 그 차이겟죠.
사실상 실드 칠거리도 없는 얘기입니다.

[callofblue]

그런 플레이 방식이 많은 유져들이 좋아하는
젤다만의 매력이고 고티수상 이유중 하나인데
취향이 아닌가 보내요
이해를 못하면 않하면 됩니다

[마라고지페]

계속 하는 말이지만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불친절한건 단점이 아닙니다 퀘스트나 기타 정보들을 제공하되 그것을 유저가 직접 찾아 나서도록 하는 방식이죠
퀘스트 받자마자 그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곧바로 알수있게끔 하는 게임이 하고 싶다면 그런 게임을 하면 됩니다
처음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거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분들중에 중도 포기하시는 분들도있겠지만 재밌어서 계속하시는분들도있죠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불친절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 설명해주는거죠 다만 퀵키 같은게 헷갈릴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웹-4035836072]

한국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좀 불친절하게 느껴질법한 자유도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고, 스스로 생각하고 궁리해보는 과정 같은 거 필요없이 시키는데로 그냥 따라가면 되는 게임이나 교육이나 그게 그거..
어떻게 하면 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라고 골똘히 생각하고 상상하고 실험해보는 그런 과정자체가 정말 즐거운 것인데..
특히 젤다 야숨의 가장 중요한 사당이나 장소등은 표시가 안되는 맵 시스템이 불편하게 느껴질 분들도 있을테지만
시작의 탑이나 높은 곳에서 주위를 둘러본다->주변의 특이한 곳, 사당, 건물등 호기심 가는 곳을 망원경+핀을 써서 맵에 직접 체크한다-> 지도를 체크하며 직접 가본다..와 같은 과정자체가 정말로 열려있는 세계를 탐험한다는 것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죠.
또는 기억의 장면들을 찾는 퀘스트도 그 사진 한장만 가지고 특정 장소를 찾아야 하는 것이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게 탐험의 과정을 충분히 즐기다보면 지형 지물에 익숙해지고 그렇게 알게된 지역 정보들을 가지고 추리해내는 과정도 쉽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그 가상의 세계에 익숙해지고 빠져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길 꺼리가 되어주죠.
상상해보고 추리해보고 궁리해보고 그런 과정들이 불편한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참 애석한 일..

[NavyColor]

모두가 인디아나 존스는 아닙니다.
탐험의 난이도에서 오는 재미의 척도는
모두 다 다를겝니다.

개개인의 성향과 취향이 다른거지
그걸 갖고 애석하다 느낀다는 것이
참 애석한 일이네요.

낚시 싫어하는 사람에겐 손맛이고 뭐고
시간죽이기 밖에 안 될 것이고

사진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불필요한 무겁고 큰 카메라로 고생한다 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겠고

제각기 다를 뿐입니다.

[루리웹-4035836072]

본문이 '의문을 가지고 궁리하는 것이 곧 불친절, 불편한 것이라고 느끼고 그것이 잘못된 게임 전개 방식이다'라고 말하지만 그런 플레이 방식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게임의 본질을 잘 표현한 게임 전개방식이다..라고 말했어야 하는데 '넌 그걸 못하고 있어서 그게 불편한 것이다'다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안겨줄 수 있는 표현을 해버렸군요. 그런 표현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확실히 취향이나 성향 차이에 따라서 재미를 느끼거나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데에도 차이가 클 수있긴하니까요.
그런 표현으로 기분 상하신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지적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4035836072]

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내는 그런 단순한 사고 과정조차 불편하거나 불친절하다고 느끼고 잘못됐다고 말한다면 그건 진짜 좀 안타까운 거 같네요. 그럼 대체 무슨 게임에 재미를 느끼는 것인지.. 의문을 던지지 않는 게임도 있나?
무슨 돈넣고 돈먹기 그런 슬롯머신 같은 거만 하는건가? 저로서는 이해나 공감이 쉽지 않네요.

[은갸]

이게 왜 오픈월드의 새로운혁명이라 불리는지 생각해보세요

[★콩이아빠]

요즘같이 자동전투하는 모바일 게임세대는 전혀 이해못할 게임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