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끔 보면 미카팀보다 유저들이 더 겜잘알 인 거 같아요

[박하나!?]

미카갤, 찻집, 소2갤, 여기 곳곳을 돌아다녀봐도 좀 난다긴다 하는 유저들(소위 네임드)을 보면

어째 제작진보다 더 겜잘알, 소전잘알 느낌이 강합니다. 미카팀도 모르는 걸 유저들이 더 잘 알고 있는 거 같단 말이죠.

공략이나 팁 글들만 봐도 그래요. 

미카팀은 무슨 아이폰 팔아먹던 시절의 스티브 잡스마냥 유저들에게 유익한 도움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좀 한다 하는 고렙 유저들은 어떻게든 초보자들 ~ 중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게 하려고 이런저런 유익한 도움들을 남깁니다.

그래서 가끔 보면..... 미카팀이 아니라 차라리 여러 커뮤의 붕괴액급 유저들이 소전을 개발해야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Nagome]

개발자보다 유저들이 게임에 대하 잘 아는 경우는 굳이 소전이 아니더라도 흔합니다.
오히려 게임 못하는 개발자들도 많죠.

[Railgun M-M]

괜히 유명한 계발자들이 "나도 게이머 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죠.

[refu]

원래 유저들이 개발자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존잽니다.

[박하나!?]

뭐 그렇긴 한데, 미카팀은 몰라도 너무 몰라서 문제가......

[zi랭이]

해온 꼬라지보면 코딩도 게임도 모에도 경영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명중왕스턱킹]

던파로 예를 들어서 일반 유저가 개발진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24시간 겜만 할수도 분석만 할수는 없을겁니다.

[refu]

음, 던파하니 생각나네요.
각 직업별 유저를 모아서 테스트를 했는데, 모 캐릭을 굴리는 유저가
자기는 이 스킬 좋아한다고 해당 스킬 상향만 언급하고 나머지 문제를 방치해버린 거.

유저가 개입한다고 다 좋은 결과로 가진 않죠.

[KaiKy]

심x왕... 결국 그가 좋아하던 스킬은 최근 밸패로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졌죠...

[refu]

...최근요?
그거 엄청 오래된 일이었는데 그 흔적이 아직까지 남아있었던 건가요;;

[KaiKy]

뭐, 그 이후로 퍼뎀으로 바뀌기도 하고 몇번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섀박도 안되서 계륵으로 남았다가 최근 11월 대규모 밸패때 없어졌습니다.

[㈜ 예수]

유저입장에서 보는것과 개발자 입장에서 보는것은 다르니까요

겜잘알에 겜 좋아하던 유저들이 꿈을 위해 노력해서 개발자가 되어서

나오는 게임들 보면 결국 시장논리에 굴복해서 기존 게임 복붙으로 나오는게 현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