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소녀전선 게시판에서는 처음으로 글을 적어봅니다.
저체온증이 이틀 남은 지금... '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뭐 보상도 그럭저럭이고 걍 스킵하자' 라고 생각했던 저체온증 3-4가
갑자기 스토리도 보고싶고 훈장도 따고싶어져서 오기가 생겨...
강행돌파해 클리어에 성공한 기념으로, 제가 사용한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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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준비
1.
5링 제대 : 스토리를 돌파하며 쭉 싸워준 애정있는 1제대.
이 제대는 지휘부로 시작해서 약 8제대의 잡몹 + 게이저 3 + 아키텍트 대략 11번의 전투를 거쳐야 합니다.
물론 수복권 사용하면서 갑니다 ㅎㅎ
어떤 구성이어야 하냐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른 구성이 없다보니... 단 라이플이 들어갈 경우 마지막 칸 보호장비는 빼주세요.
이동속도가 느려져서 보스 상대 시 위험해집니다.
요정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2.
게임 시작 시 초보자인 저를 캐리해준 멤버 2제대.
3-3을 돌파하셨다면 저처럼 제대가 최소 2 부대는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제대의 역할은
지휘부에서 가만히 있는다. -> 그러다 잡몹이 넘어오면 처리
이게 끝입니다. 전투를 한 번도 안하는 경우도 대부분.
3.
권총 더미제대
설명은 생략합니다.
4.
수복권 판단 5장 전후 정도. 계속 반복해서 도시려면 또 수복해야하니 +5장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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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입
전역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지휘부와 우측의 헬리포트를 봐주세요
** 1턴 **
좌측에 메인 1제대. 우측에 더미 소대를 배치 후 시작합니다.
1제대를 밑으로 쭉 내려보냅니다. 행동점수 1 남길 때까지. 그러니까 3칸 내려오면 됩니다.
? 구역이 2곳 있는데 높은 확률로 적이 출현합니다.
행동점수 1 남은 것으로, 지휘부에 2제대를 투입합니다.
그리고 턴 종료.
- 분기점 -
자 중요한 부분입니다.
랜덤으로 적이 움직이는 소전의 시스템 상, 분기점이 존재하게 되는데요.
만약 이 1턴의 적 턴에서, 맵 우측의 박쥐 잡몹이 더미소대를 공격하게 되면,
바로퇴각 -> 2턴째 ->2제대 지휘부서 철수 -> 더미소대 지휘부로 부르고 1제대와 교대하여 철수 (탄식절약)
즉, 전투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물론, 계속 돌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체감상 득보다 실이 큽니다. 1제대의 부담이 2배는 되는 듯...
체감상 대략 30%의 확률로 이런 상황이 뜹니다. 그냥 퇴각해주세요!
** 2턴 **
박쥐 잡몹이 더미소대를 노리지 않고 저렇게 삽질을 한다면, 이제 성공입니다.
1제대를 밑으로 쭉쭉 내려줍니다. 여기선 운 좋게 ? 지역에서 아이템을 줬네요.
적이 나와도 공략에는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게이저와 싸웁니다.
VS 게이저
아키텍트보다 총합 3배는 더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상대법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익숙해지면 할 만 합니다.
1. 처음에 게이저와 전투 시, 게이저가 대사를 읊는데요. 대사가 거의 끝나갈 때 쯤 (대략 3초 세고)
아군의 가장 이동속도가 느린 유닛을 꾹 누르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클릭도 어려운 위치에 있는 IWS 이유식을 누르고 있습니다)
그럼 게임이 슬로우모션이 되는데요. 그 때 게이저의 장판을 기다립니다.
(상황 때문에 스샷 순서가 뒤죽박죽이네요)
2. 이렇게 게이저의 장판은 일렬로 깔리는데요.
이 장판이 보이면 침착하게 비어있는 공간으로 느린 유닛부터 이동시켜줍니다.
의외로 타이밍은 널널하니 천천히 정확하게 해주세요.
단 라이플이 3기가 일렬로 서있는 진형이라면 조금 위험할지도...
3. 패턴이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게이저가 칼로 왕복을 했으면(?)
바로 또 느린 캐릭터를 누르고 있어줘서 이동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패턴이 바로 날아오기 때문이죠.
꼭 피해줘야 하는 패턴입니다. 더미가 팍팍 쓰러지니..
글로는 힘들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지시리라 생각되네요.
혹 실수해도 게이저와 1번째 2번째 전투는 괜찮습니다. 수복권이 있으니까요.
렉이 있으면 그만큼 힘들 수도 있는데, 슬로우모션을 잘 이용해줘야 합니다.
저는 LG G2폰 쓰는데 그래도 할만하더라구요. 조금만 더 최적화 해줬으면...
게이저를 잘 처리했으면, 우측으로 쭉 와 헬리포트까지 넘어옵니다.
그전에 이 헬리포트에서 리젠된 적과 한번 더 전투할 수 있습니다만, 상관없습니다.
만약 우측의 더미 소대가 패퇴했다면, 여기까지 올 수가 없어서, 이 헬리포트에서 리젠되는 적을 더 상대해야합니다.
그러면 탄약이 부족해서 퇴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고 맙니다. (?에서 적을 모두 만났을 시)
이 때 우측의 더미소대는 역할이 끝났으니, 바로 퇴각시켜도 됩니다만,
전 그냥 두었다가 박쥐가 와서 퇴각시켰습니다.
어느 쪽도 상관없습니다.
** 3턴 **
이렇게 된 상황이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여기서 하나 체크해야 합니다.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 분기점 -
이제 윗쪽의 연두색 동그라미 텔리포트까지 달릴 건데요.
그 전에 그 위의 보라색 동그라미의 적이 보이시나요?
처음 시작부터 이렇게까지 오기까지 저렇게 2기가 연두색 텔리포트에서 생성되는데요.
저 상황은 운좋게 한 쪽으로 적이 몰려서 가면, 헬리포트가 갔을 시 포위점령되지 않지만,
만약 적이 위쪽과 왼쪽으로 분산되서 가면, 1제대가 헬리포트로 갔을 시 포위점령되어 헬리포트를 점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럴 때는, 일단 똑같이 헬리포트까지 달려가고,
다음 턴에 밑 헬리포트에 아까 퇴각시킨 더미소대를 소환, 사진 상의 게이저 위치까지 와주면 됩니다.
만약 서쪽으로 적이 갔을 시, 2제대와 전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튼, 다시 돌아와서
수복이 필요하면 해주고, 자신있다면 그냥 갑니다. 이번 원정은 대략 3번의 전투를 해야 합니다. (1번은 게이저)
위쪽으로 달립니다.
또 다시 게이저와 전투. 끝나고 나니 중상도 있고, 조금 위험한 상황.
위쪽 헬리포트로 와서 턴 종료.
이 상황서 턴 종료 시, 높은 확률로 적과 조우. 중상인 아군이 쓰러져 호감도가 날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전에 수복권을 아끼지 맙시다.
**4턴**
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전역의 클라이막스입니다. 수복 꼭 해주시구요.
이제 1제대는 4~5기의 적을 헬리포트 없이 상대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없으면 중간에 퇴각해서, 다시 헬리포트로 와도 괜찮습니다.
전 여기서 밑 헬리포트에 더미소대를 배치했습니다만, 전혀 상관 없습니다.
수복을 빵빵히 했으면, 게이저를 넘어 아키텍트가 있는 곳까지 달립니다 !
여기 게이저까지 오면, 이제 걸어서는 뒤로 갈 수 없습니다. 퇴각하거나, 전진 뿐.
그러니 마지막 3번째 게이저는 조금 신경써줘서 컨트롤 해주세요.
게이저를 처리했다면, 박쥐와 용기병이 있는 밑쪽 루트로 전진.
잡몹이 참 성가십니다. 특히 박쥐...
컨트롤 꼭 해주세요.
** 5턴 마지막 턴 **
더미소대를 소환하지 않았다면, 용기병까지 가 있는 상황일겁니다.
여튼 저는 그대로 용기병을 처리하고... 마지막 탄약을 아키텍트에게 선사하러 전진.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제대의 상태를 확인해줍시다.
자신이 없다면 퇴각해서 헬리포트서 수복해주고 다시 옵니다. 대신 식량과 수복권이 더 깨집니다. --;
마지막 전투.
자신만의 준비를 해서 갑니다. 다른 분 공략 보니 진형 등 여러 좋은 방법이 있더라구요.
만약 패배할 것 같으면 리셋신공(...)을 쓸 각오로 돌입.
VS 아키텍트
우오~~~~ 역시 나, 초 럭키 !! 하면서 아키텍트가 반겨줍니다.
일단 무시하고 --; 잡몹이 다 쓰러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잡몹과 함께 움뀨가 쓰러졌군요 --;
이제 아키텍트만 남았다면, 다른 분의 진형을 참고삼아, 아군을 좌우로 산개하는 방법을 쓰겠습니다. (X자 대형도 있더라구요)
키패드 배열로 4번과 6번 자리에 아군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아까와 같이 가장 이동속도 느린 라이플을 누를 준비를 한 상태로, 아키텍트를 주시합니다.
아키텍트가 포탄을 넣고 눈을 감고,
FORCE SHILED 라는 메세지가 뜨면 아군 라이플을 꾹 눌러줘서(유지), 슬로우모션을 발동시킵니다.
높은 확률로 후열을 노리더라구요.
의외로 널널하니, 침착하게 십자를 피해서 이동시킵니다.
포탄이 터지면 바로 제자리로 원위치.
스샷을 못 찍었지만, 3번째 포격부터는 포탄 범위가 십자가 아닌 9칸으로 바뀝니다.
이 때는 딜러를 살리는 쪽으로 이동시켜줍니다.
이 패턴을 볼 때는 거의 끝나있어야 합니다.
힘들다.. 인생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짓을 10번을 해야 합니다. 하하하하!!!!
그런데 글은 길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3성 코어도 잘 주고, 무엇보다 한정캐릭이 가끔 튀어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대가 저처럼 부실하다면, 3-3이 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이 글로 3-4 클리어 못하신 분들께서 힘내서 클리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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