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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간호사 월급 좀 올려주라...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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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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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산부인과 간호사들 진짜 고생하심..출산 후에도 호르몬 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한 예민보스 산모들 기분 맞춰주겠다고, 교대근무라 새벽에 밤잠 못 잘때도 많을텐대 겁내 자상하고 친절하게 해주심..노인병동도 그러겠지만 산부인과 근무하는 분들 진짜 고생 많이 하신다.
17.02.28 22:03

(IP보기클릭)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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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호사분들 너무 고생많이 하심 우리할아버지 입원해계실때도 간호사가 너무 열심히 해줘서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가족들이 찾아가서 선물도 드리고 그랬음
17.02.28 21:02

(IP보기클릭)11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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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
17.02.28 21:02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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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그나마 월급도 많이 받고 노조도 강해서 처우도 좋은데, 유치원은 진짜 노답
17.03.01 12:48

(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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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간호사는 "손님 여러분 간호사에게 감사해주세요~" 같은 거는 사실 둘째문제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저런 손님은 드물고 진상손님은 썩어넘치기 마련이거든. 게다가 환자는 자기가 약자라는 걸 아주 지독하게 이용하는 개/새/끼들(물론 그냥 일만시키도록 내버려두는 분들부터 예외다. 오해하지 말자)이기 때문에 간호사에 대한 성희롱, 모욕적인 언사는 거의 일상이라고 봐도 좋다. 특히 주변에 병원이 적은 장소일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해진다. 하지만 달리말하자면 자주 있는 일이고, 그만큼 간호사들의 교육에서도 그런 부분을 명시해두고 있기 때문에 참으려면 못 참을 것도 없지. 일단 알고 있고, 그리고 저런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긴 하니까. 최근 당면 문제는 간호사의 설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 간호사의 쓰임새를 생각해보면 왜?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간호사들이 서서히 직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나도 나왔지만 당시 병원에서 알고 지내는 간호사들 중에서도 심각하게 딴 직장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었지. 왜냐?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거든.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확대, 자격증이 따기 쉬워 금방 확보 가능한 숫자, 거기에 고용자들로선 간호사보다 덜 줘도 된다는 자본상의 이점등등. 이미 자리잡은 간호사, 수간호사나 조산사들은 문제 없겠지만, 젊은 간호사측은 거의 일자리를 버린다고 봐야 돼.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시스템 문제라 이직이 아니라 직종을 바꿔야 하는 거고. 내 지인 간호사들도 전망이 없다고 술자리에서 토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라. 월급? 지금 월급이 아니라 새 직장 알아봐야 할 처진데 저 딴 거 고민할 처지겠냐.
17.03.01 13:00

(IP보기클릭)112.171.***.***

BEST
+유치원 교사
17.02.28 21:02

(IP보기클릭)223.38.***.***

보라달걀
진짜 저희 아이들 교사님들 고생하시는거보면...추천추천 아이 엄마들이 아이가 살짝 긁혀서라도 오면 저녁 9시가 넘었는데도 전화해서 따지고 난리들이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유치원 원장이 한다는 말이 "우리 선생님들은 열심히 일하시느라 10시가 넘었는데도 집엘 안가세요 ㅎㅎ"(실제로 한말) | 17.03.01 12:38 | | |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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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달걀
간호사는 그나마 월급도 많이 받고 노조도 강해서 처우도 좋은데, 유치원은 진짜 노답 | 17.03.01 12:48 | | |

(IP보기클릭)119.195.***.***

보라달걀
진짜 유치원 교사도 급여 대폭 인상해야함 ... | 17.03.01 21:57 | | |

(IP보기클릭)222.99.***.***

달콤한옥수수
유치원 교사 급여 올릴려면 지금의 자격조건을 초등학교 임용고시 수준으로 올리고 공무원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립은 모르겠으나.. 사립은 .. 상식이하의교사들이 많은편이라.. | 17.03.02 11:05 | | |

(IP보기클릭)119.195.***.***

개울섶민들레
명확한 조건이야 제도적으로 갖춰진다면야 더 좋은거죠. 그만큼 대우도 해주면 좋구요. | 17.03.02 11:22 | | |

(IP보기클릭)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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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호사분들 너무 고생많이 하심 우리할아버지 입원해계실때도 간호사가 너무 열심히 해줘서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가족들이 찾아가서 선물도 드리고 그랬음
17.02.28 21:02

(IP보기클릭)211.192.***.***

LawOfDominance
난 반댄대? 그 뒤로 그 병원 쳐다보지도않고 가지도 않을거임 싸가지없는것들 | 17.03.01 15:43 | | |

(IP보기클릭)121.141.***.***

LawOfDominance
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 | 17.03.01 16:33 | | |

(IP보기클릭)1.252.***.***

ㅠㅠㅠㅠㅠ
17.02.28 21:03

(IP보기클릭)1.11.***.***

ㄷㄷㄷ
17.02.28 21:03

(IP보기클릭)121.128.***.***

간호사도 간호사인데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도 좀 신경써주라...
17.02.28 21:05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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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산부인과 간호사들 진짜 고생하심..출산 후에도 호르몬 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한 예민보스 산모들 기분 맞춰주겠다고, 교대근무라 새벽에 밤잠 못 잘때도 많을텐대 겁내 자상하고 친절하게 해주심..노인병동도 그러겠지만 산부인과 근무하는 분들 진짜 고생 많이 하신다.
17.02.28 22:03

(IP보기클릭)125.132.***.***

인생은 로플링
우울증 걸린 사람들도 호르몬이나 상황 욕하지 마라 할 기세 ㅋㅋㅋㅋㅋㅋㅋ | 17.03.01 18:02 | | |

(IP보기클릭)14.34.***.***

인생은 로플링
산모들도 상처부위도 아프지만 내장이 제자리 찾고 늘어났던 자궁이 수축하는게 겁내 아파서 잠 못 잠, 둘 출산 하면서 그닥 간호사들한테 이상한 산모는 못 봤는데 꼭 호르몬이 아니라도 누구나 몸 아프고 잠 못 자면 성격 나빠지지 않나?산모들은 거기다 호르몬 불균형까지 겹친거고ㅋㅋㅋㅋ | 17.03.01 18:19 | | |

(IP보기클릭)14.51.***.***

인생은 로플링
너무 아프면 까칠해져요 ㅋㅋ 누가 농담해도 난 아파 죽겠는데 농담이 쳐 나오나 이런 생각 들고 그냥 평범한 대화를 하는데 지금 저 말이 왠지 날 비꼬는 거 같다는 식으로 약간 피해망상 비슷한 증상이 나옴 ㄷㄷ 물론 그래서 어떻게 했다는 게 아니라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듬.. 만약 더 아팠으면 뭐라했냐 하면서 말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 17.03.01 19:37 | | |

(IP보기클릭)211.178.***.***

인생은 로플링
ㅈㄹ마.... 평범한 사람들은 그렇게 아프고 호르몬 불균형 심하면 그렇게 되... 너도 나도 그사람들도 다 똑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야 | 17.03.01 20:54 | | |

(IP보기클릭)59.7.***.***

인생은 로플링
거시기에 야구공 넣었다 빼고 개념 챙길 수 있으면 인정한다. | 17.03.01 21:15 | | |

(IP보기클릭)175.223.***.***

베ㄹr모드
갓갓 자비로우시다..야구공으로 봐준다ㅋㅋㅋㅋㅋ | 17.03.01 22:48 | | |

(IP보기클릭)121.160.***.***

인생은 로플링
ㄹㅇ산후조리도 우리나라 빼고 안하는 개념이라는데 | 17.03.02 02:18 | | |

(IP보기클릭)175.223.***.***

유키엡
꼭 산후라서가 아니고 수술한 사람이면 누구나 몸조리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특히 애 낳고는 장기며 뼈들이 제자리 찾아가는 기간도 있는데 몸 조리 안하면 그게 이상하지. 임신중에 사람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번이라도 찾아봤으면 이런 소리 못함. 예전엔 노비들도 산후조리기간 있었는데 좀 알아보고 얘기 하자 제발 | 17.03.02 11:40 | | |

(IP보기클릭)124.53.***.***

게젤
애낳기 전에 관장하는데. 그래도 진통 오래하다보면 진통중에 대변 나오고 그런다던데... 산부인과가 특히 더 힘들듯 | 17.03.02 13:16 | | |

(IP보기클릭)61.68.***.***

KateUpton
연봉 2400 조금 넘습니다. 제여친 월급 통장에 찍힌거 봤어요, (세후 182) 나이트근무(오후 10시 출근. 다음날 8시 퇴근)은 일당 7만원 플러스 되서 나오구요 케바케이지만 노인병원 간호사에요 | 17.03.03 05:16 | | |

(IP보기클릭)121.162.***.***

게젤
우리나라 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2주간 합숙하는 산후조리는 어디서도 안해요. 특히나 우리나라는 임신중에 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에 가만히만 있게 해서 산후에 부담이 더 크다고 해요. 다른나라에서는 임신중에 적절히 움직여서 산후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부담이 많지 않다고 하네요. 게다가 노산이 많아진것도있고요. | 17.03.10 04:15 | | |

(IP보기클릭)175.223.***.***

유키엡
무슨 2주간 아무것도 안하고 합숙을 해욬ㅋㅋㅋㅋㅋ 애 젖주고 할거 다 해요ㅋㅋㅋ 관절에 무리가는 집안 일만 좀 조심하는거지 그것도 안하는거 아니고 다 움직여요ㅋㅋ 애 낳고 아래 아픈데 침대에서 일어나겠다고 무리해서 일어났더니 손목 나갔어요.잼이나 소스 뚜껑 열때 아파요 그래서. 관절이 벌어진 이후라 움직이는거 진짜 조심해야해요. 산후조리는 조상님들이 노비한테도 시간을 줬던 환자에 대한 기본 배려에요. 요즘엔 외국에서도 산후풍 때문에 고생하는게 드러나서 한국식 산후조리 따라가는 추세에요. | 17.03.10 06:48 | | |

(IP보기클릭)175.223.***.***

유키엡
그리고 임신중에 안 움직이는 사람들은 조산 위험때문이고 어느 병원을 가도 적절히 움직이라 해요.임산부 운동이 왜 따로 있겠어요. 밤에 초등학교 운동장만 나가도 만삭에 걷기 운동하는 사람이 두어명은 있던대, 어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 오는 글만 보면 이런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실제는 많이 달라요.임신때도 출산에 도움 되게 다 운동해요. | 17.03.10 06:52 | | |

(IP보기클릭)121.162.***.***

게젤
임산부 운동이 따로 있는 이유는.. 그만큼 운동하라고 프로그램을 안짜주면 그것마저도 안움직이기 때문이지요...... 알아서 운동하고 움직이고 하는 사람이라면 프로그램 안짜줘도 알아서 움직여서 몸을 편하게 하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가만히 있어서..; | 17.03.11 02:23 | | |

(IP보기클릭)110.70.***.***

유키엡
임산부 운동이 따로 있는건 엄마 살빼거나 건강하자고 태아에게 무리가게 운동하지 말라고 있는거에요~ | 17.03.11 10:04 | | |

(IP보기클릭)175.196.***.***

난 병원 간호사에 안좋은 기억 너무 많아서 별로 일단 정맥주사 꼽겠다고 내팔을 50번도 쑤셔서 걸레만듬 이후로 아직도 후유증있음
17.03.01 12:40

(IP보기클릭)1.242.***.***

유년
조무사일지도. | 17.03.01 15:59 | | |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21.166.***.***

밀덕이
간호사 맞음 간호사라고 주사 잘놓는건 아님 실습도 몇번 안하고 | 17.03.01 15:59 | | |

(IP보기클릭)14.51.***.***

유년
저도 선천적으로 핏줄이 얇아가지고 주사를 잘 못 맞아요 ㅋㅋ ㅠ 병원서 피뽑거나 링겔 같은 거 맞으려면 몇 방 뚫릴 각오 해야됨 ㅋㅋㅋ 건강검진 1~2년에 한번씩 받는데, 피검사 할 때마다 네다섯방은 뚫린다고 생각해야... ㅠ 군대 있을 때도 아파서 링겔 맞는데 의무병들이 돌아가면서 두세번씩 찔러봄 ㅋㅋㅋ 인체실험도 아니고 뭔 ㅠ 막 찔러 넣은 다음에 바늘을 살살 휘저어서 핏줄 찾고 막 그러더군요 ㄷㄷ | 17.03.01 19:39 | | |

(IP보기클릭)124.148.***.***

유년
고작 의무병 간 노경험 군바리들도 몇달 지나면 주사 잘 놓는데 ㅈ뉴비간호사였나봄 | 17.03.01 20:32 | | |

(IP보기클릭)121.166.***.***

스티브 잡스
개븅신같은 년들임 지네가 피해입히는건 의료행위니까 당연하다 생각함 각서라도 받아놓은 수술방 의사인줄 | 17.03.01 22:55 | | |

(IP보기클릭)223.62.***.***

유년
내 마누라가 개븅신같은 년이냐 이 씨박새퀴야!! | 17.03.02 01:07 | | |

(IP보기클릭)121.166.***.***

bluejk80
그런 철면피 간호사들 말하는거지 주사놓는 간호사는 간호사들 중에서도 짬찌로 알고있음 | 17.03.02 01:09 | | |

(IP보기클릭)223.62.***.***

유년
못난 남편만나서 대학병원에서 고생하며 애 둘 키우는 울 마누라 생각에 잠시 울컥 하며 흥분했소... | 17.03.02 01:16 | | |

(IP보기클릭)125.188.***.***

스티브 잡스
난 간호사보단 ct주사 놓은 의사놈이 개빡침 당시 혈관 잘 못찾아서 여러방 찌르다 걍 손등에 찔렀는데 태어나서 주사맞고 7살떄부터 26살까지 아프단 생각 한번도 안했는데 ct주사맞고 너무아파서 악!!!!!!!!!!!하니까 의사가 ㅎㅎ 엄살이 심하시네 한번 더 맞을거에요 하고 또 한방찌름 근데 진짜 뒈질거같이 아파서 앜!!!!!!!!!!!!!!!!!!!!! 이라고 소리지름 그리고 ㅆㅂ 걷는데 링겔 줄만 건들여도 뒤지게 아프길래 x발 x발 하면서 간호사한태 개아프다고 말했는데 주사가 다 아프죠~ 좀만 지나면 괜찮아질거에요~ ㅇㅈㄹ하더니 침대에 누워서 자는데 ㅋㅋㅋ자는사이 피가역류하는거 ㅋㅋㅋ링겔로 간호사들 다 달려오고 아프면 왜 아프다고 하시지 말 안하셨냐길래 죤나 개빡칠뻔 | 17.03.02 03:02 | | |

(IP보기클릭)183.96.***.***

올려줘라 ㅜㅜ
17.03.01 12:43

(IP보기클릭)36.39.***.***

가뜩이나 일반 서비스업도 진상들 때문에 힘든데 병원은 그 사람들이 아파서 신경까지 예민해져있는곳이라 병실은 정말 혼돈의 도가니입니다. 그중에서도 온갖 환자가 모이는 대학병원에 있는 간호사분들은 그야말로 백의의 천사입니다.
17.03.01 12:48

(IP보기클릭)180.182.***.***

운전하다 뒤에서 받혀서 생전 처음 3일간 입원했었는데 간호사들 싹싹함이 스튜어디스랑 견주어도 되겠던데....당연히 힘들겠다는생각도많이들고 !
17.03.01 12:51

(IP보기클릭)222.96.***.***

현실은 내부 정치의 가능성으 ...
17.03.01 12:51

(IP보기클릭)183.101.***.***

BEST
지금 간호사는 "손님 여러분 간호사에게 감사해주세요~" 같은 거는 사실 둘째문제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저런 손님은 드물고 진상손님은 썩어넘치기 마련이거든. 게다가 환자는 자기가 약자라는 걸 아주 지독하게 이용하는 개/새/끼들(물론 그냥 일만시키도록 내버려두는 분들부터 예외다. 오해하지 말자)이기 때문에 간호사에 대한 성희롱, 모욕적인 언사는 거의 일상이라고 봐도 좋다. 특히 주변에 병원이 적은 장소일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해진다. 하지만 달리말하자면 자주 있는 일이고, 그만큼 간호사들의 교육에서도 그런 부분을 명시해두고 있기 때문에 참으려면 못 참을 것도 없지. 일단 알고 있고, 그리고 저런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긴 하니까. 최근 당면 문제는 간호사의 설자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 간호사의 쓰임새를 생각해보면 왜?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간호사들이 서서히 직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나도 나왔지만 당시 병원에서 알고 지내는 간호사들 중에서도 심각하게 딴 직장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었지. 왜냐? 간호조무사가 간호사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거든.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확대, 자격증이 따기 쉬워 금방 확보 가능한 숫자, 거기에 고용자들로선 간호사보다 덜 줘도 된다는 자본상의 이점등등. 이미 자리잡은 간호사, 수간호사나 조산사들은 문제 없겠지만, 젊은 간호사측은 거의 일자리를 버린다고 봐야 돼.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시스템 문제라 이직이 아니라 직종을 바꿔야 하는 거고. 내 지인 간호사들도 전망이 없다고 술자리에서 토로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라. 월급? 지금 월급이 아니라 새 직장 알아봐야 할 처진데 저 딴 거 고민할 처지겠냐.
17.03.01 13:00

(IP보기클릭)211.205.***.***

빨갼망토촤하하
내가 아는거랑은 다르네. 간호사자격증이 부족하다던데. 환자 몇명당 간호사 자격증 필요한데 그게 지금 넘 부족하데. 일단 간호사 일이 힘들기도 하고 거의 결혼전후로 그만둠. 남아있는 간호사는 맞벌이 아니면 안될 사람들이 남아있음. 그리고 요양병원도 늘어나는 추세라 간호자격증이 꼭 필요함. 나 아는 분은 정년 하시고도 일할정도로 자리가 많고 또 다른 지인은 여기저기 옮기면서도 월급을 올려서 옮길정도로 자리는 많음. 근데 간호사일이 진짜 힘들고 그에 비해 월급을 많이 안준다는게 문제지. 병원 운영도 거지같고. 지역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도시는 사실 어디든 경쟁률이 세지않을까. | 17.03.01 14:35 | | |

(IP보기클릭)121.171.***.***

빨갼망토촤하하
애초에 간호조무사랑 간호사랑 할수 있는 일이 다를텐데?; | 17.03.01 15:45 | | |

(IP보기클릭)183.101.***.***

무료쿠폰열개
대학에선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ㄱㅖ속한다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현장취급이 그렇다는거죠. 저도 방금 전에 들었습니다만 결국 간호사 지인은 나와서 7급 준비한다고 합니다.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늘어나는 모양이고요. | 17.03.01 16:03 | | |

(IP보기클릭)183.101.***.***

Keira Gurdjieva
선후관계가 달라지는거죠. 간호사가 적으니 간호조무사의 영역을 늘리는건데 그렇게되면 고용주 입장에선 굳이 비싼 간호사를 고를 필요가 없어집니다. 싼 간호조무사가 훨씬 많아질텐데요. 그야 고유영역이 남아있긴 하겠지만 결국 그건 일자리의 감소를 뜻합니다. 그래서 본문에 쓴 말이 전망이 없단 말이고요.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에겐 그쪽이 더 암담할겁니다. | 17.03.01 16:08 | | |

(IP보기클릭)183.101.***.***

아틴
그래서 조무사의 업무범위가 확대되고 있지요. | 17.03.01 16:09 | | |

(IP보기클릭)183.101.***.***

Keira Gurdjieva
그리고 인력이 부족한것과 당사자들이 느끼는 전망을 동일시 하면 곤란합니다. 인력을 논하는건 대체로 고용주측, 전망을 논하는건 고용인측이니까요. | 17.03.01 16:14 | | |

(IP보기클릭)39.127.***.***

빨갼망토촤하하
우리누나 간호사이고 십년가까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도권은 어떤지 몰라도 적어도 내가사는 경상도권에서는 간호사 꽤나 많이 부족하다고 함 조금 심각할 정도로 말야.. 실제로 삼교대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음 이건 직접 옆에서 보고있는 사실임 | 17.03.01 16:25 | | |

(IP보기클릭)39.127.***.***

빨갼망토촤하하
첨언하자면 특정 병원의 문제는 아니고 누나가 지금까지 다닌 병원은 물론이고 다른쪽에서 누나 지인이 하는 소리도 비슷하다는거.. 현재 사람들이 그만두는건 병원 인간관계도 원인이지만 일이 너무 많고 3교대 야간도 해야하고 그래서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고 함.. 그래서 막상 수요에 대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하네 | 17.03.01 16:30 | | |

(IP보기클릭)183.101.***.***

무료쿠폰열개
간호사는 앞으로도 계속 부족할겁니다. 하지만 마땅히 숫자를 늘릴 방도는 없으니 계속 간호조무사가 늘어나겠지요. 제대로 자리 잡은 간호사들에겐 인력부족으로만 느껴질거고 파릇파릇한 초년생들에겐 간호조무사가 두려운 경쟁자로 보일겁니다. 그건 악순환이 되서 간호사의 숨통을 조르겠지요. 안정기에 접어든 간호사는 느끼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 17.03.01 16:31 | | |

(IP보기클릭)183.101.***.***

跛鼈千里
십년 가까이면 느끼는 분야가 다를 수 밖에요. 그쯤 하셨다면 그 분야에 자리를 잡은 분이니 구태여 조무사들을 경쟁자로 보긴 어려울겁니다. 제 말은 어디까지나 신입, 초년생들이 기준입니다. 조무사의 업무범위 확대는 아직 자리잡지 못한 신출내기에겐 두려운 경쟁자로 보이는듯 합니다. 간호사가 줄어들 수록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질 거구요. | 17.03.01 16:36 | | |

(IP보기클릭)183.101.***.***

跛鼈千里
신입이 위축되면 상급자의 시선엔 사람이 부족하다는 말밖엔 안떠오르는 법이지요 | 17.03.01 16:38 | | |

(IP보기클릭)39.127.***.***

빨갼망토촤하하
간호사는 일반 직장이랑 달라서 수간호사 이상 아니면 거기서 거기임 | 17.03.01 16:40 | | |

(IP보기클릭)39.127.***.***

빨갼망토촤하하
그리고 조무사랑 간호사는 겹치는게 있어도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경쟁으로 갈 수는 없지.. | 17.03.01 16:43 | | |

(IP보기클릭)39.127.***.***

빨갼망토촤하하
지금 니가 하는 소린 간호사가 많아서 의사의 위치가 줄어든다는 소리와 비슷하다는거야 | 17.03.01 16:44 | | |

(IP보기클릭)183.101.***.***

跛鼈千里
어떻게 그런 견해가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이쪽에서 일해보셨습니까? 아니면 하실 예정 입니까? 그도 아니면 가까운 지인 중에 그런 분이 계시는겁니까? 전 이해가 안되네요. 근본이 다르다? 지금 조무사의 업무확대는 명확하게 간호사의 부족을 겨냥하고 벌어지는 일입니다. 의사&간호사를 동일선상에 두고 언급하는 것부터 알만합니다만, 비유를 들거면 하다못해 그럴싸한걸 들어주셨음 좋겠네요. 수간호사가 아니면 거기서 거기다? 헛소립니다. 사회에서 일해보셨으면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 그야 직급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조직내에서 2년3년일하다 보면 "나는 이 일로 내 몸 하난 건사할 수 있겠구나." 혹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할때가 찾아옵니다. 직급?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왠만하면 안잘리겠다는 본인의 확신이 중요한거지. 직급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오래버틸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자연스레 인력문제에 눈이 가는거고요. 이건 비단 병원에 한정되는 일이 아닙니다? | 17.03.01 17: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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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노움
현직 간호사께서 그렇게 느끼신다면야. 하지만 저도 나름 병원에서 일하던 사람입니다. 직종은 달랐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안면을 트고 다닌 사람도 많았죠. 어쨌든 일관되게 "간호사는 전망이 어둡다."에 대해선 대체로 다들 동의하더군요. 간호사 본인도, 아니면 그 지인도요. 저도 고작 병원 한곳을 다녀보다가 나온 것 뿐이니 확신을 갖긴 어렵겠지요. 하지만 논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주시겠습니까? "설자리가 없다"가 아니라, "전망이 안 좋다."입니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이해해주셨으면 설자리가 차고 넘친다는 말이 에러라는 걸 아실텐데요. | 17.03.01 17: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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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ra Gurdjieva
의료계 방면이 그런 뉘앙스가 있죠. 의사도 과잉이라는 듯 하고(저도 병원 나오면서 공부 중인데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꼽힘. 깜놀.) 간호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고, 의료기사 쪽은 몇몇 분야 빼곤 대체로 나가리 상태고, 그러다 보니 공급도 편중되고... 안에 있을 땐 나나 주변 사람이 괴로운 것 밖에 안 보이는데 멀리서 보면 의료계가 완전 가분수 상태더군요. 몇몇 잘나가는 걸로 이것저것 붙들어둔 느낌. 그래서 정부에서도 조무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하겠다! 던가 방책을 내는데, 그게 전 정권의 운전면허 간소화랑 하등 다를게 없다는거죠. 한번이 어렵지 한번 통과되면 조무사의 범위는 슬슬 늘어날거고, 간호사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죠. 실제로 의료기사 중 작업치료사란게 있는데, 그 바닥이 원체 좁아서 사회복지사에게 슬슬 밀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의외로 쪽수에는 힘을 못 쓰는 듯.... | 17.03.01 18: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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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갼망토촤하하
제 여동생도 간호사로 5년차 이상 하였고 그거 옆에서 봤을때 님이 말하시는 부분은 상당수 맞는 이야기이지만 한가지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간호사가 될 능력을 가지고 다른 일을했을때 여성이 간호사만큼의 직장대우와 돈을 벌수있느냐? 라는 부분이 틀리셨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라는게 고등학교 수능만 괜찮게봐서 간호대만 들어가면 나중에 대학병원 바로가냐 안가냐의 차이지 결국 간호사되는건 기정사실이 되는지라 난이도는 딱 수능에서 간호대갈만한 난이도밖에 없어요. 확실히 조무사가 간호사 입지를 위협하니 뭐니하는 이야기는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적어도 수능 2~3.5등급 정도 수준의 공부머리와 3년이상 전문적으로 공부한 인력과 공부머리 하나도없어도 10개월 남짓 학원만 다니면 따는 조무사랑 다르죠. | 17.03.01 18:07 | | |

(IP보기클릭)211.215.***.***

빨갼망토촤하하
정리하면 간호사의 전망이 나빠지는것보다 다른 직종의 전망이 더 많이, 더 빨리 어둡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전망이 안 좋아지는건 맞으나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다른 직종보다는 전망이 좋습니다. 님이 어디까지 보실수있는 능력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앞으로 미래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대부분의 직업 전망이 좋지않습니다. 일자리는 줄어들거나 혹은 대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거기에 비하면 간호사가 간호조무사로 대체된다는건 다른 직종에 비하면 그래도 작은 문제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나이있으셔셔 내가 취업할땐 편하게했다! 이정도만해도 취업했다! 공무원 그거 할거없는 놈팽이나 하는거 아니냐? 하던 시절에 취업하시던분들에겐 이해하기 힘드신 현상이긴해요. | 17.03.01 18: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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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노움
그건 결국 아직 '못 온' 사람들에 해당하는 내용 아닙니까? 그리고 제 말은 전부 '실제로 일하고 있는 초년생'이 기준입니다. 그야 근무조건과 환경도 큰부분을 차지하겠지요. 그 상태에서 별 듣보잡(여기선 조무사)에게 제 일거리가 빼앗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당장은 괜찮더라도 10년, 20년 뒤의 전망이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겁니다. 애초에 그 스카우트도 인력이 부족한 걸 어떻게든 메꿔보고자 하는 거죠. 그걸로 병원 자체는 괜찮아집니다만, 결국 공급자체가 늘어난 건 아닙니다. 그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서 정부에서 대책으로 내놓은게 조무사의 업무확대 안이고요. 이거, 작업치료사가 사회복지사한테 일거리 빼앗기는 거랑 비슷한 패턴입니다. 제가 작치에서 물치로 옮겨간 이유기도 해서 전망이 좋다는 말은 섣불리 긍정하기 어렵네요. 제 견해를 총합하자면 "당장은 괜찮으나 어떻게 수를 안 쓰면 매우 힘들거다"가 될 겁니다. | 17.03.01 18:12 | | |

(IP보기클릭)183.101.***.***

lock zero
그건 인정. 다른 것도 빠른 속도로 안 좋아지고 있지요. 다른 것에 비하면 나은 것도, 당장 조무사가 크게 보면 작은 문제라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직종을 언급하게 되면 그냥 꼬리잡기가 되지요. 에이, 그거면 가끔 유머짤로 올라오는 아프리카 난민을 보고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봅시다! 랑 뭐가 다릅니까. 이 경우엔 다른 걸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어서 제외했습니다. 그저 병원에서 일했다 보니 그런 쪽이 크게 느껴진다는 뉘앙스지요. | 17.03.01 18:16 | | |

(IP보기클릭)211.215.***.***

빨갼망토촤하하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 아프리카 난민보고 그나마 우리는 행복한거야 라고 자위하면 그건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지않는다 말이지요. 그런데 아프리카 난민보단 좀 가까운게 간호사라는 일을 안하더라도 결국은 대부분은 대한민국이란 이 안에서 다른 직종에 일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직업선택을 간호사보다 낫거나 비슷한걸로 고를탠데 고를려고보면 그래도 간호사가 낫더라.. 라는 결론이 나와버려요. 그런점에서 아프리카 난민보단 가까운 이야기라고 봐요. 그래, 간호사 별로야. 그래서 그만두고 뭐할건데? 라는 질문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않습니까. | 17.03.01 18:19 | | |

(IP보기클릭)183.101.***.***

lock zero
그건 또 그렇네요. 하지만 근래 병원을 그만둔 애는 그대로 간호직 공무원을 찔러본다니 마음이 심숭샘숭삼성 하네요. | 17.03.01 18:21 | | |

(IP보기클릭)211.215.***.***

빨갼망토촤하하
그런 점에서 결국 앞으로 사회초년생들과 미래 아이들이 직업선택을 할때 '간호사 예전보다 별로다, 그렇지만.. 그거 말고 다른거 할려면 더 개판이야.. 그나마 간호사가 괜찮아.. ㅠㅠ' 라는 식으로 결국은 간호사로 종사하고자 하는 사회초년생들은 더 많아졌으면 많아졌지 줄어들진 않을거라 봅니다. | 17.03.01 18:22 | | |

(IP보기클릭)211.215.***.***

빨갼망토촤하하
제가보기엔 간호직 공무원 찔러보는것도 결국은 간호사 경력이 필요한 부분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간호사가 아닌 다른직종으로 직종변경이 아니라 같은 직종안에서 더 나은 대우로 올라간다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 17.03.01 18:23 | | |

(IP보기클릭)183.101.***.***

lock zero
근데 사실 그게 문제란 말이죠. 수요는 갈 수록 늘어나는데 공급이 영 신통치 않음ㅠㅠ. 정부는 언발에 오줌누기 같은 방책이나 내놓지, 있는 애들은 있는대로 나가지... 게다가 여자들의 경우 취직과 동시에 그만두는 애들도 적잖으니 동료입장에서도 마냥 봐주기 그렇지.... 오세욧! 남자간호사! 를 외치는 것도 알 것 같은데 남자간호사는 여전히 적지... | 17.03.01 18:25 | | |

(IP보기클릭)183.101.***.***

킴노움
ㅇㅇ. 님이 이해할 수 있게 하나 하나 설명해줌. 졸업 앞둔 학생 모셔가는 거? 맞음. 필요하니까 데려가겠죠. 병원마다 차는 있어도 그런 건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병원 중에서 정말 정상급은 그렇게 안 뽑아갑니다. 왜? 안 그래도 알아서 오니까. 딴 병원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인력이 필요하단 뜻이죠. 이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이냐? 간호사의 절대량이 부족하단 이야깁니다. 정부에선 병원에서 아무리 스카우트질을 하건, 눈물의 똥꼬쇼를 하건, 전혀 상관 없습니다. 수요공급 그래프가 합치되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런데 스카우트를 해야 할만큼 간호사가 부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공급이 되면 만사 오케이, 과도기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현재 간호사의 공급량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진 않습니다. 수요는 계속 올라가고요. 그래서 정부에선 조무사들의 업무범위를 확대해서 간호사가 부족한 부분을 땜빵시킵니다. 이걸로 병원도, 정부도 숨통은 트입니다. 그런데 이건 근본적인 문제점, 즉, 간호사의 공급량을 해결한게 아닙니다. 다른 곳에서 때어다 붙인 거지. 이 상태로 시간이 쭉 흐르면 결국 남는 수요를 간호조무사가 차지하게 됩니다. 전문성이 필요하다? 그거야 정부가 판단하는거지 밑바닥 천민들이 판단할게 아니죠. 간호사가 도저히 숫자가 부족하다 싶으면 조무사의 업무범위는 더 커질 겁니다. 한번이 쉽지 두번이 어렵겠습니까? 그렇게 차근차근 간호사의 입지가 빨려먹히는 겁니다. 이미 도화선에 불이 붙었는데, 전망이 좋다고 말하는건 우습지 않겠습니까? | 17.03.01 18:38 | | |

(IP보기클릭)183.104.***.***

빨갼망토촤하하
말해서 뭐하나 싶어서 댓글 그냥 다 지웠는데, 그냥 좀 설명 해드릴게요. 이건 뭐 타직종 분이 현직 일하는 사람한테 설명해준다니 참 무슨일인가 싶기도 하고.. 최근 6년간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인원이 2012년부터 13,536->13,799->16,079->16,285->18,655->20,196명으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각 대학마다 지금 잘 팔리는 간호과 신설하는 족족 원서 무지막히 들어와서 경쟁률만 몇십대 1이고, 편입하는 인원들도 상당히 많구요. 특히 간호간병서비스 시작된 이래로 간호사 수요량이 더 늘어나게 되서, 앞서 말했듯이 경쟁 치열한 대학병원급 제외하고는 모셔가는 편입니다. 근데 이게 절대량이 심각하게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간호등급제로 인한 돈 문제에요. 조무사들 쓰느니, 차라리 간호사 모셔와서 간호등급 높이는게 병원에 재정적으로 이득보는 상황이 나오는데 누가 조무사를 쓰겠습니까? 우려하신 바와는 달리 공급 자체는 수월하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여대라고 불리었던 과거랑 달리 남자들도 많이들 치고 들어왔구요. 조무사분들 예전에 뭐 7년 경력 쌓으면 간호사 자격준다는 것도 있었는데 당연히 흐지부지된 지 오래구요. 애초에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영역 자체도 다르고 의료인으로 취급도 안되는데, 당장 공급량에 몇몇 병원들이 애로사항 겪는다고 입지가 좁아지고 전망이 어둡다고요? 예전에 병원 일 하셨다고 좀 아시는 건 알겠는데, 대학병원 아니더라도 2차 병원들도 연봉 많이 주는 걸로 신규들 잘만 데리고 옵니다. 현재 상황은 공급량이 모자라긴해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 제자리걸음하면서 암울한 상황까진 아니에요. | 17.03.01 19:13 | | |

(IP보기클릭)223.62.***.***

빨갼망토촤하하
9급도 아니고 7급을 준비할 정도면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장난 아닌가보네요 원하는 수준자체가 높아서 간에 미래를 못 느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17.03.01 19:48 | | |

(IP보기클릭)171.249.***.***

跛鼈千里
01년에 집사람이 대학 3학년일때 만나서 연애 하다가 결혼한지 8년쯤....(맞나..) 됐습니다. 간호사는 일반 직장이랑 달라서 년차를 매우 중요시 합니다. 수쌤 아래로도 연차 엄청 따집니다. 거기서 거기 아닙니다. 그리고 RN과 AN이 업무상 겹치는 부분이 있어도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님의 주장은 옳습니다. 문제는 님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투입 되는 RN과 AN들을 고용하는 고용주들이 문제 입니다. 의사와의 비교는 잘못 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 때문에 베트남에 나와 있지만, 저도 경상도 사람 입니다. 그래서 간호사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님의 말씀에는 공감 합니다. 일반 의원급 병원은 간호사 보다 간호조무사의 숫자가 더 많은 경우도 있고, 간호사가 없는 의원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원 식으로 건물 한 층을 다 쓰지도 않는 작은 병의원들은 거의 조무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5층 건물을 다 쓰는 ~~연합병원(의원)식의 이름을 가진 병의원들은 조무사와 간호사가 함께 듀티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나마 배 드 숫자가 250개 넘어가는 병원급 정도면 조무사가 스프린트만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듀티가 돌지는 않더군요. 간혹 인원 이 모자라면 돌기도 합니다. 문제는.... 꽤 오래전에는 동네 병원급의 작은 의원들에서 간호사를 쓰지 않기 시작 하더니 요즘은 점점 더 큰 병원으로 추세가 옮아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언급하신 대로 조무사와 간호사의 업무 영역은 나뉘어져 있고, 법으로도 조 무사가 간호사의 업무를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만, 병원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저 주사를 들고 오는 사람이 조무사인 지, 간호사인지 누구도 구분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3년 이상의 정규 학사 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시험을 통과한 간 호사에 비해 실력과 경험이 비교하기 어렵습니다만.... 급여 수준의 차이와 인원을 구하기 쉽다는 잇점으로 많은 병의 원들이 조금식 조무사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실제 취업 시장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고쳐야 한다는 빨갼망토촤하하님의 언급이 틀린 것은 아니지요. 열악한 업무 환경,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기 어려운 급여, 3교대 등으로 간호사 신규의 유입이 줄어들거나 기존 간호사들의 직업 포기가 이어지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우며 급여 수준이 낮은 조무사를 간호사 대신 업무에 투입하는 병원이 늘어가 는 것은 이미 악순환이 시작되고 있는 것 입니다. | 17.03.01 22:57 | | |

(IP보기클릭)171.249.***.***

킴노움
킴노움님 지역이 어디신지요? | 17.03.01 22:59 | | |

(IP보기클릭)183.101.***.***

ㅠㅠ
17.03.01 13:01

(IP보기클릭)110.8.***.***

간호사들 불쌍 ㅠ 일도 힘든데 나보고도 웃어주심 ㅠㅠ 병문안 갔었는데 디게 혼자 큰 침대 끙끙대고 있어서 도와줬더니 고마움 연발 하시더니 귀엽고 이쁘네 했다가 집에 가기 전에 또 우연히 만나서 번호 따고 사겼었는뎅 ㅎ
17.03.01 13:03

(IP보기클릭)112.160.***.***

일반적으로 다 올려주는게 맞지만...저런 경우엔 그냥 환자분이 최소한의 성의로 선물정도는 하는게 좋을듯 한데...(현금이면 부담될테니...화장품이나 상품권 정도로...)
17.03.01 13:36

(IP보기클릭)220.123.***.***

나의 기나긴 병원생활동안 봐온 간호사를 말하자면 야근은 매일이요 주말은 순번이요 상당히 힘든 직업임다 물론 진료과별로 다르지만 일단 야근은 공통사항
17.03.01 13:41

(IP보기클릭)182.221.***.***

간호사 월급이 적음? 월급 적은건 간호조무사 아닌가... 얼마전에 뉴스 보니까 간호사 연봉 1억소리 나오던데...
17.03.01 13:56

(IP보기클릭)14.33.***.***

세컨트
무슨 간호사 평균 연봉이 1억이에요 ㅋㅋㅋ | 17.03.01 14:02 | | |

(IP보기클릭)222.110.***.***

세컨트
일의 강도에 비해 월급이 적다는 소리 | 17.03.01 14:37 | | |

(IP보기클릭)211.202.***.***

세컨트
집에서 인터넷만 하시니 ㅠㅠ | 17.03.01 16:04 | | |

(IP보기클릭)125.132.***.***

세컨트
수간호사 정도나 그러게 받겠지. 그런데 그 한 분야의 탑인데 그 정도 받으면 못 받는거지 | 17.03.01 18:03 | | |

(IP보기클릭)211.215.***.***

세컨트
수도권이냐 지방이냐, 어디 병원이냐, 어디 병동이냐, 나이트는 몇번이라든지에 따라 차이가 있긴한데 제 동생이 5년전쯤에 대학 졸업하고 23살에 처음 병원갔을때 연봉3천 초중반쯤이였음. | 17.03.01 18:16 | | |

(IP보기클릭)1.224.***.***

세컨트
빅5 수간호사 연봉 1억대 나옴. 빅5 중에 월급많이 주는 아산이나 삼성같은경우엔 신입 초봉이 4천 중후반 찍는데 절대 불가능한 소리가 아니지. 나만해도 지방 병원 댕기는데 실수령이 2500정도 나왔는데. | 17.03.01 20:56 | | |

(IP보기클릭)1.251.***.***

세컨트
수간호사 보통 5천에서 많아야 7천임 1억은 무슨 간호부장보고 하는 소린가? | 17.03.01 22:01 | | |

(IP보기클릭)171.249.***.***

세컨트
워...진짜 그랬으면 좋겠네요. 연봉 1억짜리 마누라 데리고 살아보게.... | 17.03.01 23:02 | | |

(IP보기클릭)14.33.***.***

간호사는 대학병원이나ㅜ큰 병원들은 3교대로 돈 저께 받는것도 그렇지만 3교대라 간호사들이 진짜 힘들어하더라구요
17.03.01 14:03

(IP보기클릭)118.45.***.***

간호사도 간호사지만 의료기사들 월급도 형평성에 맞게 줘라. 간호사들은 요즘 인력난이 심해서 월급이 많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데, 의료기사들은 넘치고 넘쳐서 그런지 급여나 진급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차이가 나고 있음. 심지어 병원에서 푸대접까지 당함.
17.03.01 14:08

(IP보기클릭)124.62.***.***

우리 어머니 입원하셨을때도 간호사분들 엄청 신경써주시고 여러모로 고생하셨는데 부정청탁금지법에 누가 신고할까봐 음료수드리는것도 못마시고 돌려주시던데..
17.03.01 14:16

(IP보기클릭)202.212.***.***

딴소리지만 일본 그 간호사 사건 생각나네.. 이쁘장한 간호산데, 아이를 못낳는데에 대한 반발 심리인지 뭔지.. 산부인과에서 근무하면서 출산할때 동반으로 온 남편들을 유혹해서 폭풍ㅅㅅ를 한 사건이 있었음. 간호사가 이쁘기도 하고, 임신하면 한동안 성관계를 못갖으니까 남편들이 아주 꼬시는대로 족족 넘어갔나봐.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나중에 발각되서 간호사 관두게 됐다더라..ㅋ
17.03.01 14:26

(IP보기클릭)121.166.***.***

배부르고등따숴
흠.. 윈윈잉ㄴ가 | 17.03.01 16:00 | | |

(IP보기클릭)14.34.***.***

유년
히토미꺼라 | 17.03.01 19:52 | | |

(IP보기클릭)124.59.***.***

별로...
17.03.01 15:37

(IP보기클릭)1.242.***.***

사촌동생이라 느끼는건... 딴거 보다 휴식 보장 좀 철저히 해줬음 좋겠다ㅠㅠ 나보다 돈 많이 벌긴 하지만 업무 갈리는거 보면 참..
17.03.01 16:00

(IP보기클릭)211.202.***.***

화이트칼라를 귀족 취급하는 한국의 현실이 바뀌어야
17.03.01 16:05

(IP보기클릭)115.86.***.***

내여친은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인데 연봉자체는 쌤. 근데 일의 강도는 그거의 배임. 3-4월 돼면 신규들 들어와서 트레이닝하랴 검열?? 나온다고 새벽6시반에 출근해서 밤11시까지 정리하고 그렇다고 교대근무라 바로 교대해서 끝나는것도아니고 1시간은 기본이요 길면 4-5시간도..
17.03.01 16:24

(IP보기클릭)223.62.***.***

NeoMedic
응급실은 정말 아수라장이 따로없음... 아무리 아파도 응급실 사람들한테는 뭐라고 못하겠더라는.. | 17.03.01 16:43 | | |

(IP보기클릭)115.86.***.***

plant42
명절에는 헬게이트임 | 17.03.01 16:44 | | |

(IP보기클릭)222.104.***.***

ㄹㅇ.
17.03.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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