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려대의 장학금 실험

[학대파]

국내 대학중 최초로 고려대가 학점순으로 지급하는 성적장학금 제도를 폐지하고

기초수급자 학생의 학비 면제, 월 30만원 학업보조금 지급 등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늘리는 실험을 함

도입당시는 고득점 학생들의 성취의욕을 떨어트릴거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오히려 전체적 학업성취율은 증가했다고 함

고려대 총장은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역설을 해결하고자

성적 장학금을 폐지해야한다고 하였음.

[카지노카]

허허허헝

[빅-펀치맨]

장학금 받을려고 공부함? 취업땜에 하는거아냐? 장학금 안준다고 공부안할놈들이 어딨어 ㅋㅋㅋ

[코카콜라맛펩시]

취업땜에 명문대 간판은 따야하는데 공부잘해서 장학금 받으면서 공짜로 대학생활 하려는거 아님?

[빅-펀치맨]

그야 일석이조 인거지 장학금땜에 공부하는건 아니징

[코카콜라맛펩시]

일석이조라기 보다는 선후관계가 얽혀있는거곘지

[빅-펀치맨]

그게 그거 아닌가 어려운말쓰지마

[헤르테이트]

진짜 어떤 대학이건 학점이 2점대초반 이러면 걘 걍 공부 안한거...

[syrenia]

고대라면 취업시켜줌. 학점 따려고 대학가는것만은 아니니까.

[PrivateEYE]

내가 딱 2.1(정확히는 2.09)인데 서류도 안되던데;
물론 이유가 그것만은 아니겠지만...
근데 위에 하필 2.1을 언급해서 내얘긴가해서 뜨끔

[麻友]

요즘은 모르겠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4.5만점에 3.0 미만은 서류도 못넣었음

[뭐시다냐]

그러면 내 주변에 서류 광탈하는 애들은 어디 세종에서 고대 나왔나??

[뭐시다냐]

아니 최소 대기업들은 지원도 못하는 점수로 뭘 취업을 시켜줘 ㅋㅋㅋㅋㅋㅋ

[앨리셔발닦개]

갓 - 총장..

[윤창중]

으왕

[김래언]

고대, 연대라뇨
연대, 고대라고 해주세요(엄근진)

[난오늘도먹는다고]

공평하게 견오대 라고 하죠

[(주)남산설렁탕]

님 가나다 순 모름?
고대, 연대 순서로 하고
고연전이 맞는 거임 ㅇㅇ

[닭날개건담]

연대는 잘 모르겠지만
고대는 학장 바뀌고 학교수준이 급등하는 중

[♡뾰로롱꼬마마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카키오렌지]

고대앞에선 연고도 안팔앗~!

[집밥백선생]

고양이 대학교가 감히 독수리한테! ㅂㄷㅂㄷ

[月山明博]

연대카솔이 또

[파렌하이트]

왜 고대, 연대는 사이가 나쁜가요?
왜 연대, 고대는 사이가 나쁜가요?

[말렉대왕]

막상 또 보면 이 두 학교 만큼 교류있고 친한 학교도 없어요.

[여우할아버지]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듣는다 ㅋㅋㅋㅋㅋ

[냐하냐]

가나다순으로 하면 고대 연대가 맞는건데
학문 수준 순으로 하면 연대 고대가 맞지

[불꽃투혼이글스]

그런식으로 둘다써줘도 또 딴지걸어요 ㅋㅋㅋㅋ
왜 고대를 윗줄에 먼저 앞으로 표시했냐면서... ... 결론은 당사자 아니면 그냥 꼴리는대로 부르면됨///

[mo아일리카]

전체적인 학문 아웃풋도 고대가 더 앞서는데? 2010년대 들어서 추월한지 오래임

[카키오렌지]

ㅇㅈ

[시노부다이스키]

오올

[아젤키버@OW]

어차피 성적장학금받을애들은 그게 없어도 공부할애들이라고봄

[김밀러]

덕분에 성적장학금 받을 성적인데 장학금 못받음 ㅜㅜ

[김밀러]

매 학기 쏠쏠한 용돈이었는데 쩝

[히라테 유리나]

사립대는 이 방향이 맞는듯

[마르실밥]

애초에 장학금을 받아야할 정도의 처지라면 저소득층인 경우가 보통... 그런 얘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주면 학업 의욕이 올라가는 게 당연하지
성적순이 이상했던 거야. 돈이 없어서 일하면서 공부하면 원래 공부할 시간이 딸리는 건데 그런 얘들더러 성적 장학금 따라고 더 쥐어짜대는 꼴이니

[로렌스]

장학금을 노리는 사람들은
성적이 좋으니까 받아볼까 하는사람도 있지만
형편이 어려우니까 노리는 사람도 많은데
형편이 어려우면 공부하는것조차 힘드니까 돌린거고 그게 맞다고봐

[카토야마 키코]

우리 대학도 생활 장학금이라고 주는데 있으니까
ㄹㅇ 생활금 안쪼달려짐

[RTW]

와중에 1~5분위가 12프로밖에 안 되는 게 씁쓸하긴 하네

[psp.#!]

고려대..진짜 부럽다...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할걸
근데 문제는 지금도 공부 안함ㅋ

[네림]

상당히 진보적이네

[저승천황제]

아마 본인 집안 소득수준 가늠을 잘못하시는 거 같은데
1. 가정형편으로 장학금 지원을 많이 하게 된 시기가 대략 12년 이후 부터. 말하는 거랑 형제들 이야기 나온거 보니 보니 꽤 예전 일 같으신데, 아마 그때는 가정형편으로 수혜 받는 내용이 거의 없었음. 1~3분위 정도만 조금 받은 수준이었지. 내가 4분위 5분위였는데 얼마 못받았음
2. 방학때 성적표 던져주고 알바안하고 공부했다는 건 어쨌거나 부모님이 학자금 & 생활비 일체를 내주셨던거 같은데, 보통 이렇게 생활할 수 있는 집안 정도 되면 꽤나 사는 집안임. 소위 말해서 중산층 급인데,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레벨 되면 상위 30%안에는 가볍게 들어야 하는 수준임.
3. 도시 계획에 묶여있든 어쩄든 집앞에 텃밭있다고 소득 분위가 껑충 뛰는 게 아님. 기준이 재산세 기준인데, 재산세를 꽤 많이 낼 정도면 집이 어느정도 살고 있어야 이것도 가능하지. 최소 2명이상의 아들 생활비 + 재산세 지불할 정도의 능력이면, 어중간하다고 말할 수준은 아님. 졸업직전에 갚은 것도 돈있어야 하는 거지

[저승천황제]

그리고 요즘은 중간에 끼어있어도 비례해서 주고있음
반값등록금이 최종 정착역이긴 하지만...

[(주)남산설렁탕]

자랑스럽군 내 모교 ㅠ

[♡뾰로롱꼬마마녀♡]

너 대단하다 저기 갈 정도면 'ㅅ'/

[룰루루34]

우리 엄마도 고대 나오심.

[Mr엣지]

성적을 올려야 형편이 좋아지는 시스템을 버리소 형편이 좋아져서 성적을 올리는게 모두에게 좋은방향이 맞죠.
그런부분에선 다른학교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마끼우미]

우리 총장의 빅픽쳐였나

[愛美]

근데 교내에선 총장 독선적 모습 보이고 그래서 인기 없던데

[미리스™]

성적이 좋아서 장학금 받는거지, 장학금 받으려고 성적 좋은건 아니지... 그런케이스 없진 않겠지만.

[우마루]

"오히려 전체적 학업성취율은 증가했다고 함"
학업 성취율을 뭘로 측정한 거지? 성적장학금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이 중요한 건데

그리고 총장이 의견 수렴 없이 독선적으로 결정한 거면 비판받을 일

[우마루]

대학 최상위권은 당연히 장학금 때문에 공부하지는 않지만 장학금이 동기 부여를 많이 해 주긴 함
경쟁 심리도 있고

[학대파]

평균학점이염..

[굿거리장단]

절대평가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서 이제는 평균학점이 좋은 지표가 되기도 함
애초에 D, F가 얼마나 많은지 적은지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지표였기도 하고

[괴물생태학]

저렇게 된거 아무나랑 합의 결혼해서 저소득으로 만들면 되겠네

[Lime Leaf]

집안 형편이 좋으면 부모님 지원좀 받고 다니라고 해야죠.
돈 있는 집안이 돈 안쓰겠다는 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damnedone]

다양한 장학금이 있는게 이상적이죠.

하지만 예산 확보가 되야 하는데 그건 자료가 없으니 판단불가..예산이 한정되면 저소득 먼저 가는게 좋을수 있고 이번에 증명된거니 저건 유지히고 추가 장학금 지원에 대해서 연구해야겠죠

[고탄력_노끈]

진짜.. 내꼴을 보니 방학때 돈벌어다가 배움의 깊이 없는 과목들 찔끔찔끔 들으려고 대학교에다가 상납하는 기분임.

등록금의 값어치를 하는가 모르겠음 진짜...

[Lime Leaf]

하긴, 공부는 누구나 잘 하고 싶어하는 건데 성적순으로 상을 준다? 이상하죠.
무슨 애들도 아니고, 공부에 대한 목표를 줘야 그제서야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생이면 공부 그 자체가 이미 자신의 미래가 달린 일인데...

가난한 학생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효율이 더 좋은 건 당연해 보입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지금 고대 내에서 행정 관련으로 반대로 비판이 많은게 이번 총장 들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하는 건 많았습니다. 호평을 들은 것도 많았고요. 하지만 결국 학생들 입장에서 좋은 게 반영이 되는 건 거의 없었죠. 3무라 했는데 결국 무로 끝나버린 것부터 시작해서 지난학기에 학사제도 개편을 하려다가 불만이 많아져서 학교 한번 뒤집어진 적도 있고요.
게다가 미래대학건도 있고 매번 그렇긴 했지만 총장으로는 마음에 안드네요.

[mo아일리카]

저도요...너무 독선적임...게다가 나는 아직도 삼수강 폐지에 재수강 낙인 찍는거 왜 했는지 이해 못하겠음...1학년때 아잉,사표 날려먹었던거 개 후회중ㅠ

[유진이]

이게 미국식 장학금이지... 굿굿

[굿거리장단]

전부 다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잘 하는게 있기도 한 것

[맛있는밥]

맞는 거긴한데 성적으로 장학금 받는 것도 목표의식의 하나가 될 수 있지 않나요?
저도 처음 입학 때 빼고는 부모님께 부담드리기 싫어서 장학금 목표로 노력했었는데...

전액을 장학금으로 해결하진 못해서 학자금대출 받긴 했지만 일부라도 그게 어딘가 싶은데;

[damnedone]

함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점과 배움이 대학의 원래 본분이기 때문에 보면 저게 더 적합하죠.

정책 마다 장단점이 있고 모두를 만족 시킬수 없으니 가장 저합한 효과에 중점을 두어야겠죠.

물론 여기서 긑나지 말고 다양한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공부할수 있게 하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해야 하겠지만 그게 언제 달성할지는 미지수

[센베이]

일단 전액장학금 대상자가 소득 1,2분위만 있다가 1~5분위로 확대된 것만 봐도 올바른 정책변경이라고 본다.

[그런데그것이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역시 제 2의 이명박이 나올수 있도록 열일하는 고려대

[ASUKA랑그레이]

취지는 좋다. 그런데, 염재호 이 인간 자기 멋대로 학교 굴리고 학생 의견은 묵살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학생은 피교육자이기 때문에 학교 행정에 참여할 권한이 없다."
학생 복지와 직결되는, 공부공간인 중앙광장의 열람실을 밀어낸다는 행정도 안건 다 만들고 집행되기 직전에야 우연히 밝혀져서 학생들 반대에 부딪혔고, 이런 날치기 행정 막으려고 학생들이 학교 행정 회의 참관하려니까 교직원 동원해서 학생 출입 방해한 인간임.

[ASUKA랑그레이]

취지가 좋으면 뭐하냐? 나는 저 장학금 지급방식 동의하고, 실제로 학점 4.33 받았지만 성적으로 혜택 못 본 것에 대해 큰 불만은 없다. 근데 저 행정변경 과정에서, 학생 구성원에 대해 그 어떠한 납득할 수 있는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염재호는 행정에서 절차적 정의를 개무시한다는 거야. 입으로는 학생 위하는 척 하면서, 자기 멋대로 학교 운영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학생을 배제한다? 이거 탁핵 될 박근혜, 박 전 대통령이랑 똑같은 거 아니냐? 명목이 좋으면 뭐해, 구성원의 의견은 개무시하고 독재 행정 펴면서 교육의 선각자인 양 자기 이미지 관리에 여념없는 인간인데ㅋㅋ

[ASUKA랑그레이]

사업의 집행 과정에서 절차적 정의 무시하는 인간 치고 제대로 된 사람 본 적이 없다. 고대 학생사회가 일제강점기 일본군 마냥 파쇼와 아집으로 점철된 비이성적 집단도 아닌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학생 복지와 직결된 사안들을 집행함에 있어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들이 행정 변경에 납득할 수 있는 논거를 제시하는 과정은 필수불가결하다.

[카키오렌지]

니 말을 쉽게 예를들면,

편의점에서 온수통에 있는 물로 사발면 먹다 화력이 부족하니까 전자렌지를 사용해왔는데, 그걸 편의점 사장이 없애버렸더니 건물옆에 '비민주적 절차무시의 사장님 만행'을 대자보로 붙였어.

물론 손님과의 오랜 관계가 껄끄러워 진다거나 혹은 그 단골 손님을 놓칠 수도 있다는 두 가지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장에겐 민주적 절차 혹은 소통이라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가게의 비품을 니가 왈가불가하는건 너와 사장과의 관계상 오바야.

더구나 넌 그 전자렌지를 비워둔 곳에 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용품을 진열해 놓았는데 손님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사장의 인간성을 공략하기 시작하지.

[카키오렌지]

학생들의 복지와 편의를 무시하는 처사에 절차상의 만행을 언급하기보다는 니 할도리를 다하고 본분을 지키는 선에서 너의 의견을 건전하게 관철시켜라.

정계 진출 발판이나 입지를 위해 학생때부터 전투적으로 정치질하는 애들하고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면서 오키?

[재수니]

그럼 1등해도 장학금 안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