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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73.***.***
그래서 난 av 받을때 배우나 레이블 안따지고 일단 표지만 보고 골라 받는다. 종종 실패할때도 있지만 가끔 억소리나는 분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IP보기클릭)182.211.***.***
글을 이렇게 잘쓰려면 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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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나는 분이라면....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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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9년...이제는 10년인데 맥북 하얀색 모델이 나올때부터 사고싶어했다가, 정말 이번에 맥북 프로를 샀는데 이걸 사면서 느낀게, 내가 사고싶어한걸 사게되는게 10년 걸리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그런 암담한 느낌은 그냥 존나 순간이고, 맥북 프로를 받아서, 만졌을때 그 느낌이나 알루미늄 특유의...물론 흰둥이때는 플라스틱이었지만...그 차가운 감각이 내 손가락 지문을 스칠때 느끼는 감동과 뭔가 기쁨은 그 옛날에 유명했던 선물로 닌텐도 64받은 아이의 비명과 환호가 이해가 가더라고 물론 나는 이제는 20대 중후반이라 그렇게 환호와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지만, 저 횡격막 아래에서 천천히 퍼지는 뜨뜻한 기분과 울렁이는 그 마음이 시체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하고 느꼈다. 지금도 맥북을 만지작거리고있는데, 자신이 바라는게 있으면 꼭 얻기를 바라고 유게이 모두도 다 그렇게 느낄 수 있으면 정말로 기쁠 것 같다. 노앨 갤러거였던가 난 그사람 짤방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게 그거였어. 악기를 연주하는건 직업을 위한 활동이 되면 안돼 네가 즐거워서 하는게 돼야지 그러다 뭐 5년쯤 지나서 재능이 없다는걸 알아도 씨X 좀 어때? 구석탱이에 세워놓기만 해도 보기에 멋지잖아. 뭐 취지는 좀 다른 말이지만, 네가 좋아해서 샀던 물건 중에 어떤것은 인테리어로 남아서 우리가 실패를 무서워하지않고 고른 시절을 기억하게 해줄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함
(IP보기클릭)59.187.***.***
9년 전에 이 나라에서 웰빙 열풍이 불었다는게 지금은 믿어지지 않는다.
(IP보기클릭)125.180.***.***
(IP보기클릭)39.117.***.***
나도 하나만 사라고 하면 모르는걸 고르는 타입이긴 하지만 저 말이 공감이 안되는것도 아니긴하지 모르는거 두개고르고싶어도 못고를때가 많아서 | 17.02.05 00:57 | | |
(IP보기클릭)182.211.***.***
글을 이렇게 잘쓰려면 어찌해야하나
(IP보기클릭)114.183.***.***
많이 읽고, 많이 배워야지. 아는것이 많아야 글으로 터져 나오는법이지 | 17.02.05 01:04 | | |
(IP보기클릭)182.222.***.***
일단 양적 데이터 수집을하고 그 다음에 질적인 데이터 골라내는 법을 배우는 거임 | 17.02.05 01:26 | | |
(IP보기클릭)114.183.***.***
데이터 수집을 하지말고 학습을 하라구. 꼬리안ver 우겨넣기식 외우기를 학습이라 착각 하지 말구. 글을 무슨 양적 데이터로만 쓰냐 | 17.02.05 02:29 | | |
(IP보기클릭)59.152.***.***
쟤 말이 맞는데... 내가 지금도 등단하려고 애쓰고 있는 문학도인데 일단은 왕창 읽어보는 게 좋아. 양판소나 하이틴 소설 같은 것만 아니면. 마찬가지로 쓰는 것도 당장은 엉성하더라도 끝까지 써보는 경험을 많이하면 기본적인 실력을 갖추게 된다. 미간에 주름잡고 제대로 쓰는 건 그 다음에 할 일이야. | 17.02.05 02:51 | | |
(IP보기클릭)59.152.***.***
기실 문학 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 분야가 다 그렇다고 생각해. 처음에는 질 따져가면서 욕심 부릴 필요가 없어. 이쪽으로 눈독 들이는 사람들이 참 웃긴 게 꼭 자신을 바라보는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더라고. 글을 읽어도 꼭 어디서든 호평하는 명작을 읽어야만하고, 습작을 쓰더라도 마치 누가 비평이라도 할 것마냥 이미 성공해서 출간된 작품처럼 쓰려고 하지. 근데 그럴 필요 없거든. 초심자 단계에선 뭔짓을 하든 아무도 신경 안 써. 오히려 막하는 게 정답에 가깝지. | 17.02.05 02:55 | | |
(IP보기클릭)114.183.***.***
나도 서양철학 전공인데 글 쓰는건 존나 어려움. 별로 등단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글 쓰는건 좋아하지.. ㄹㅇ 5년째 대학-대학원 있으면서 공부하다보니 대1때 쓰던 글이랑 지금 쓰는 글의 질이 확실히 다른건 알 수 있음. | 17.02.05 02:58 | | |
(IP보기클릭)59.152.***.***
나는 국문학전공이었는데 대부분의 과제가 글쓰기였어서 하루 온종일 글만 계속 썼었어.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게 1학년 때 모든 개론 교수님들이 과제내줄 때마다 입모아 하시는 말씀이 같잖은 기교 부리지 말고 짧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써라. 의미 전달에 치중해라.라는 거였어. 그래서 난 그렇게 했고, 그것만으로도 졸업할 때까지 실력이 부쩍 늘었다. 다른 짓을 할 필요도 없는 거야. | 17.02.05 03:03 | | |
(IP보기클릭)125.190.***.***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합니다. 읽는다고 해서 갑자기 저런 글이 딱 나오는게 아니니깐요. | 17.02.05 17:11 | | |
(IP보기클릭)58.239.***.***
게임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축구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다 똑같음. 남 잘하는 거 자꾸 보고 자기도 계속 연습하면 되지. 물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반인이 페이커나 메시가 될 수 없는 것처럼 한계는 있음. 그 안에서는 자기 노력이 결정하는 거고. | 17.02.05 19:31 | | |
(IP보기클릭)125.176.***.***
윗글들 읽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오시죠? 의욕이 사라지시죠? 괜찮습니다. 진짜 정답을 알려드리죠. 의외로 간단합니다. 날마다 일기 쓰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 17.02.05 22:03 | | |
(IP보기클릭)116.32.***.***
축구 잘하고 싶으면 축구경기 많이 봐라 보다 축구를 많이 해야지 영화를 잘찍고싶으면 영화를 많이 찍어봐야하고 글쓰기도 마찬가지라고 소설가들이 그런다 | 17.02.05 22:22 | | |
(IP보기클릭)61.84.***.***
위에 우상이나 펭더 말이 좋은거같은데 막상 글 쓸려하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고 그러면 내가 기존에 읽었던 것들 모작(이라 쓰고 표절이라고 하죠)하게 되고, 대충 다음부턴 어떻게 글써야겠다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요 | 17.02.05 22:32 | | |
(IP보기클릭)211.178.***.***
? 현역 소설가가 추천하는게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기 이 세가지인뎅.... 데이터수집은 가장 기초적인 물건임 물론 그뒤에 생각을 키워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을 키울 토대가 먼저 필요한 법임 | 17.02.05 22:38 | | |
(IP보기클릭)112.168.***.***
(IP보기클릭)58.234.***.***
(IP보기클릭)121.173.***.***
그래서 난 av 받을때 배우나 레이블 안따지고 일단 표지만 보고 골라 받는다. 종종 실패할때도 있지만 가끔 억소리나는 분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에.
(IP보기클릭)112.170.***.***
퍄 | 17.02.05 01:04 | | |
(IP보기클릭)27.1.***.***
미나
억소리나는 분이라면....이분? | 17.02.05 01:07 | | |
(IP보기클릭)112.166.***.***
갑자기 배우가 응아 토 쉬아를 하기 시작하는데 .. | 17.02.05 01:07 | | |
(IP보기클릭)182.216.***.***
ㅂㄱㅎ? | 17.02.05 17:51 | | |
(IP보기클릭)125.176.***.***
야이씨...!!!! 진짜 욕나올 뻔 했잖아요...ㅠㅠ | 17.02.05 22:03 | | |
(IP보기클릭)39.7.***.***
그래서 몇가지 용어들은 알아두는게 좋긴 합니다. 스캇이라든가..... | 17.02.05 22: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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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45.***.***
...이번에 9년...이제는 10년인데 맥북 하얀색 모델이 나올때부터 사고싶어했다가, 정말 이번에 맥북 프로를 샀는데 이걸 사면서 느낀게, 내가 사고싶어한걸 사게되는게 10년 걸리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그런 암담한 느낌은 그냥 존나 순간이고, 맥북 프로를 받아서, 만졌을때 그 느낌이나 알루미늄 특유의...물론 흰둥이때는 플라스틱이었지만...그 차가운 감각이 내 손가락 지문을 스칠때 느끼는 감동과 뭔가 기쁨은 그 옛날에 유명했던 선물로 닌텐도 64받은 아이의 비명과 환호가 이해가 가더라고 물론 나는 이제는 20대 중후반이라 그렇게 환호와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지만, 저 횡격막 아래에서 천천히 퍼지는 뜨뜻한 기분과 울렁이는 그 마음이 시체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이 이런게 아닐까하고 느꼈다. 지금도 맥북을 만지작거리고있는데, 자신이 바라는게 있으면 꼭 얻기를 바라고 유게이 모두도 다 그렇게 느낄 수 있으면 정말로 기쁠 것 같다. 노앨 갤러거였던가 난 그사람 짤방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게 그거였어. 악기를 연주하는건 직업을 위한 활동이 되면 안돼 네가 즐거워서 하는게 돼야지 그러다 뭐 5년쯤 지나서 재능이 없다는걸 알아도 씨X 좀 어때? 구석탱이에 세워놓기만 해도 보기에 멋지잖아. 뭐 취지는 좀 다른 말이지만, 네가 좋아해서 샀던 물건 중에 어떤것은 인테리어로 남아서 우리가 실패를 무서워하지않고 고른 시절을 기억하게 해줄거라고... 난 그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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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구매 축하드립니다. | 17.02.05 0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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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가게
모든건 돈이지...... 그리고 그 돈은 소수가 독점하고 있고 마땅히 다수가 누려야할것을 제한 당하는 시점 부터 강요당하는 삶을 사는 거나 마찬가지야.... 니 인생은 내가 알순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만 적어도 너보다 못한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며 그 사람들이 느끼는 건 니가 느끼는 거와는 완전히 정반대라는 거지 그것을 선동으로 치부하는 순간 너의 생각은 그정도 밖에 안된다는 거야 | 17.02.05 04: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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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나라에서는 뭐 사람들이 허구헌날 신나서 실패하고 다니나? 걔들도 결국 안정된 브랜드, 믿을 수 있는 베스트셀러를 고름. 합리적인 소비는 다수의 취향이자 인간의 본성이고, 실패를 갈구하는게 특이한 취향일 뿐임. | 17.02.05 17:34 | | |
(IP보기클릭)211.37.***.***
이 글을 읽고 이런 반응을 하려면 어떤 사고를 거쳐야 하는걸까 | 17.02.05 17:59 | | |
(IP보기클릭)110.70.***.***
너하고는 다른 사고요 | 17.02.05 18: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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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추구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성비가 모든 것이 되어버린게 문제라고..실패를 갈구하는게 아니라 실패해도 괜찮을 여유를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 17.02.05 19:09 | | |
(IP보기클릭)110.70.***.***
보통은 여유가 있어도 웬만하면 실패하고 싶지 않아 함. 물건을 고르는데 실패하는건 단순히 금전적 문제가 아니니까. 기대한 게임이 똥게임이었을때의 실망감, 허접한 각본의 영화를 봤을때의 배신감, 피부에 안 맞아서 얼굴 망쳐놓는 화장품, 내가 입으면 찐따같은 옷, 전부 금전적 여유와는 무관하게 나한테 불쾌한 기분을 주지. 물론 돈이 있으면 금방 대체품을 구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웬만하면 불쾌한 상황을 겪기 싫으니까 안정된 소비를 하고 싶은더야. | 17.02.05 19:46 | | |
(IP보기클릭)222.228.***.***
그래도 다음 주에 신작을 다시 챙겨볼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그걸 위안으로 삼으며 ㅈ 같음을 참을 수 있겠지만 한 달에 한 번 간신히 영화볼 수 있는 사람은 더 괴롭겠지 다들 한 번 실수하면 리트라이할 수 없는 환경이 되어가니까 삶이 빡빡해져 가는 거고 | 17.02.05 22:21 | | |
(IP보기클릭)221.153.***.***
실패를 갈구하는게 아니라 실패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의 중요성을 논하는 글에... 이런 반응은 좀 헛짚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 17.02.05 22:27 | | |
(IP보기클릭)218.147.***.***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정성들여 고른 물건이 효용을 다하는 거보다 아무거나 고른 물건을 휙휙 버리는데서 기쁨을 얻고 싶어하니 실패를 갈구하는 거고, 실패를 해도 상관없을 넉넉한 돈에서 기쁨을 찾는거죠. 글 말미의 매니큐어 이야기를 봐요. 그냥 최소한의 고민도 없이 즉흥적으로 물건을 고르잖아요. 그건 실패조차 아니에요. 그냥 돈을 내던지는거지. 글은 장황하지만 결국 '마구 내던져도 상관없을 정도의 돈'을 원한다는 얘기고. 게다가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그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선택하는것' 이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아주 불쾌해요. 전형적인 선민사상이죠. 루리웹 식으로 얘기해 보면 '위쳐나 언차티드를 사는 건 실패하지 않기 위해 강요당하는 거고, 즉흥적으로 게임샵에서 집어온 똥게임들을 마구 갖다버릴수 있어야 여유있는 게임라이프다' 라고 주장하는거나 마찬가진데요. | 17.02.05 23:25 | | |
(IP보기클릭)115.21.***.***
애당초 실패의 기준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거 같음. 실패라는게 전부 같은 기준도 아니고, 실패할 여유가 있다는건 일반적인 견해에서 '실패'라고 부르는 것에서 자기에게 맞는 '성공'을 찾을 수 있다는 발언이죠. 그냥 돈을 시궁창에 버리란 소리가 아닙니다. 게임으로 얘기를 들자면 돈이 적으면 위쳐나 언챠티드와 같이 검증된 게임이나 리뷰같은 신뢰지표를 찾아서 고민끝에 구매를 하겠죠. 하지만 실패할 여유가 있다면 B급 게임이라도 내 취향에 맞는게 있다 싶으면 속아준다는 기분으로 살 수도 있는거고, 거기서 성공을 찾을 수도 있단 말입니다. 막말로 루리웹식으로는 AAA급 아니면 전부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넉넉한 소비 풍조가 없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검증된 무언가가 아니면 전부 쓰레기네 돈 낭비네 하고 매도하는거죠. | 17.02.06 00:52 | | |
(IP보기클릭)124.61.***.***
(IP보기클릭)222.118.***.***
(IP보기클릭)211.215.***.***
실패할 여유가 더 생겼는데 소비의 만족도나 느끼는 행복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거겠죠. 분명 실패할 여유라는 행복과 여유가 생겼는데 말이죠. | 17.02.05 18:26 | | |
(IP보기클릭)222.118.***.***
(IP보기클릭)12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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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2.113.***.***
(IP보기클릭)180.64.***.***
동감합니다. | 17.02.05 19:17 | | |
(IP보기클릭)125.133.***.***
(IP보기클릭)112.171.***.***
(IP보기클릭)27.203.***.***
(IP보기클릭)180.64.***.***
(IP보기클릭)180.69.***.***
분명 좀 그런면도 없잖아 았지만... 저 글로 봐선 어쨌거나 사는게 빡빡했고 필수품 구입과 기호품 구입을 같은 선상에 놓는건 아닌것 같아요. | 17.02.05 21:25 | | |
(IP보기클릭)211.107.***.***
제기 읽기에는 '너희도 소비에 실패할 여유를 부려라' 까지 강요하는 것이 아닌 잘 정리된 독백 느낌의 글 이었고, 그냥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은연중에 느끼던 기분들이 이런 이유들 때문이었구나' 하고 공감에서 오는 위로의 글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자 특유의 허영심 이라면서 '남들 하는 만큼 해야된다, 남의 시선이 의식된다' 라는 생각이 들만한 부분도 본문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희려 사치부리는 것을 경계하고 알뜰한 것만 쫒으며 빡빡하게 살아왔다는 내용이 주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슷한 소비패턴이 힘들어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가 아니라 돈 한푼 잃어버리면 사흘밤낮으로 가슴이 두근거릴 만큼 '소비의 실패'가 두려워져버린 자신의 억압되고 초라해진 모습과 '만약에 앞으로 남은 내 인생도 돈 몇푼에 벌벌 떨면서 딱 먹고살 만큼만이 계속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삶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절망감과 회의감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족한 생활을 해 왔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몇년 동안 악착같이 아껴왔음에도 빈곤한 삶이 지속된다면 주변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 사실 쉽지만은 않을 것 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17.02.06 02:37 | | |
(IP보기클릭)180.64.***.***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저 글이 어떤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누구나 sns에 올리는 자기 푸념글일 뿐이지요. 허영심은 어느 특정부분에서 언급된 게 아닌 저 글 전체에 나타납니다. 오로지 물질과 소비로 자기 행복을 찾을려는 집념이 보이거든요. 저 사람, 아니 우리 보통 사람들이 겪게되는 소비의 실패의 수준이 어느 정도일까요? 5천원짜리 식당이 문닫아서 6천원짜리 점심을 먹는다던지 지갑 사정상 4만원짜리 청바지를 사야되는데 넘 이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질러버린 5만원 짜리 청바지를 사고 급후회하는 정도일 겁니다. (사실 이게 왜 실패한 소비인지는 이해불가지만 저 글쓴이의 기준으로 본다면) 결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쪼들리는 생활에 매일 치이다보면 답답해지고 비관적일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 글쓴이는 그 쪼들린 생활 때문에 시야가 납작해진 게 아니라 원래 납작한 겁니다. 왜 그 시야를 돌릴 생각은 못하고 오로지 소비에만 고정한 채 비관에 빠지는지 저 글쓴이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담이지만 저 글 보고 느낀 생각은 아, 저 사람 연애 안해봤구나 입니다. | 17.02.07 00:18 | | |
(IP보기클릭)114.199.***.***
글쓴이가 이야기하려는 건 '행복'이 아니라 '여유'니까요. 둘은 꼭 같지 않죠... 자본주의 사회라는 게 뭐든지 돈으로 치환되다보니 여유 역시 돈으로 따질 수 밖에 없다는 거 저는 절실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숨만 쉬어도 돈은 계속 나가구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라 하셨지만 그 약간의 돈이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다보면... 정말 사람이 절박해지거든요. 그리고 연애라... 그거야 말로 여유있는 사람들의 전유물 같은데요. 물론, 두 사람 사이가 물리적으로 가깝고(같은 학교에 다닌다던지 옆집에 산다던지) 동시에 플라토닉한 사랑이 기반이 되고 있다면 돈이나 다른 것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거야말로 찾기 어려운 것일텐데... | 17.02.07 17:56 | | |
(IP보기클릭)211.246.***.***
(IP보기클릭)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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