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 - High Dynamic Range
계조표현을 극대화해 암부와 명부를 더욱더 디테일하게 표현해주는 기술을 말하는데요..
실제로 이 HDR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소스에서부터 HDR 로 제작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HDR 시장은 이제 초기단계이다보니, 규격도 아직 완성되었다하기 어렵고..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역시, 초기 수준의 지원밖에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만들어진 HDR 소스에선 깊이있는 표현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데, 삼성TV에는 HDR+ 라는 영상모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HDR+ 가 HDR 을 말하는거다.. 라는 것인데,
그건 잘못 알고 계시는 겁니다.
HDR+ 는 일반 SDR 영상을 TV에서 임의로 계조를 확장시켜 HDR 인것처럼 흉내내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느꼈었고, 주로 높은 색온도에 쨍한 화면을 즐기시는 게임유저와
일반 TV방송 위주로 시청하시는 분들은 HDR+ 를 키면 오히려 화면이 누렇고 칙칙해진다는
느낌이 들기때문에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주변에도 비추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말 이 HDR+ 라는 기능이 그렇게 쓸모없는 기능인가? 라는 의문이 생겨
몇몇 영상을 재생시켜보며 차이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서로 비교해본 영상모드는,
표준모드(따뜻하게1)/ 영화모드 / HDR+ 모드 입니다.
- 표준모드 시, 컬러톤 기본세팅은 '중간' 입니다만, 전 처음부터 '따뜻하게1' 모드로 사용해왔기에,
비교 사진 역시, 표준모드는 '따뜻하게1' 모드 상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 컬러톤 조정 없이 '중간' 으로 사용 중이실 경우, 표준모드 화면이 좀더 파란끼가 있기 때문에
편차가 이보다 더 있음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우선 일반 지상파 방송에 적용되었을 경우에 대한 비교화면입니다.
동일한 화면에 대한 사진들은 촬영 시, 동일한 ISO / 조리개값 / 셔터스피드로 촬영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표준모드의 화면이 우리눈에 익숙해져 있는 높은 색온도와 밝기로인해
쨍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영화모드는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감소하면서, 낮은 색온도로 따뜻한 느낌이 들지만
밝기도 조금 어두워지면서.. 방송 감상하기엔 칙칙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며, 하이라이트부분 까지도 쨍하지 못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구요..
그리고 문제의 HDR+ 모드는
약간의 밝기 감소와 함께 영화모드처럼 색온도도 조금은 낮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모드와는 달리 일부 하이라이트 부분은 밝게 표현이 됩니다.
하지만.. 기본 표준모드에 비하면 전체적인 밝기가 내려감으로 인해 조금은 칙칙하게 느껴집니다.
이게 표준모드에서 HDR+ 모드로 변경했을때 화면이 칙칙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주 원인입니다.
다음은, 영화를 기준으로 한 비교화면 입니다.
영화를 플레이 할 경우에도 결과는 TV 시청중일때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표준모드는 여전히 쨍하고 선명합니다.
다음.. 영화모드.. 영화 화면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확실히 영화에서 좋은 화면을 뿌려주겠거니 생각 했었는데요..
글쎄요... 제기준에선 영화에서도 좀 너무 어두워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HDR+ 모드... 뭐랄까.. 이게 오히려 영화모드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드는군요.
영화모드 비슷하게 색온도가 낮아지며.. 그래서 색도 약간 노란 느낌이면서
살짝 밝기는 다운되지만, 밝은 하이라이트 부분은 여전히 화사하게 보여줍니다.
표준모드에서 HDR+ 모드로 전환하는 순간에는 살짝 칙칙해지고 누래지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보고 있으면 좀더 진득한 색감이 영화에 잘 맞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일부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HDR+ 정말 쓰잘데기 없는 모드인것 같다..라고
말해왔습니다만..
오늘 테스트를 해보다보니.. 영화감상 같은 경우엔 개인적으로 HDR+ 모드가 표준모드보다는 훨씬 보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보기엔..
HDR+ 모드는 영화모드의 발전형! 처럼 느껴지네요..
여러분들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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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HDR+ 모드도 상황에 따라선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표준모드라 하더라도 초기 셋팅인 중간 톤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차이를 더 크게 느끼긴 할 겁니다. 그나저나.. 선명모드는.. 썬글라스 끼고 봐야할 정도로 눈부시던데요? ㅎㅎㅎ | 16.12.04 0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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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라고 있느 ㄴ모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실같은곳에선 눈 배리니 비추지만요 .. ㅋ 저는 중간으로 봅니다. 따듯하게나 차갑게 보단 중간톤이 좋더라구요 ㅋ | 16.12.04 0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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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수정한 것처럼 전, 기본 세팅이었던 중간톤이 생각보다 색온도가 높아보여서, 따뜻하게1 모드로 보고 있습니다. 테스트의 표준모드 역시 '따뜻하게1' 상태에서 진행 된 것들입니다. | 16.12.04 0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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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HDR+ 세팅을 키게되면 HDR 처럼 백라이트 20 / 컬러톤 따뜻하게2 / 자동명암 강하게 로 변경 됩니다. 여기에 어떤 추가적인 프로세스가 들어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해보려면.. HDR+ 끄고 그 외에 세팅값을 동일하게 맞춰서 해봐야 확실할텐데.. 거기까진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네요.. 만약 그렇게 조정한 결과물이 동일하다면.. HDR+ 는 정말 단순 프리셋일 뿐인게 되는거겠죠.. 그렇다면.. 기본 프리셋과 별개로 특수 옵션인냥 빼놓은 기능은.. 단순 눈속임 뻥카인건데.. 음.. 얘기하다보니 실제 결과가 더 궁금해지는군요.. ㅎㅎㅎ 아마 저 세팅 값 외에.. 8비트 계조표현을 10비트로 늘려주는 프로세싱이 들어가긴 했을 듯 한데.. 그게 눈에띄는 차이를 나타내긴 할지.. 눈으로 차이가 나더라도.. 제 카메라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ㅎㅎ | 16.12.04 0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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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명암이 아니라 스마트LED 강하게입니다. 자동명암은 중간이고.. 더불어서 선명도를 20으로 낮추네요.. ^^;; | 16.12.04 11: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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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2 는 ㅋㅋ 보통 lg tv 오래 써오신 분들이 그 비슷한 느낌 가질려고 처음 삼성 tv 사서 적응 안될때 나오던 댓글이 따2로 맞추면 그나마 비슷하단 내용들이었죠. 전 삼성느낌이 좋아 중간으로 그냥 봅니다만... 전 영화나 방송 즐겨보는데 영화모드는 답답해서 안보고 표준모드에서 조정해서 저도 봅니다. 눈의 적응이란것도 무시못하는데 여기 익숙해지면 조금 밝기가 낮고 자동명암 끄고 그런 화면은 다소 갑갑하더라구요 | 16.12.04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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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참 예전부터 색온도 높은 화면이 쨍해보이고 시원한 느낌이 나서 선호해왔었는데요.. 요즘은 머랄까.. 노안이 와서 그런가.. ㅋㅋ 예전처럼 색온도 높은 화면을 보면.. 자꾸 눈이 시린 듯 하네요.. ㅜ ㅜ) | 16.12.05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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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즐겨 사용중에 있습니다. 영화모드 자체는 적응하려해도.. 칙칙한 느낌이 강했던터라.. ^^;; | 16.12.09 22: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