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10시 상영에 19금 영화 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보러 왔더군요.
아마 이번 라이언 레이놀즈 내한 행사가 워낙 역대급 팬서비스(인터뷰 립서비스 부터 1박 2일 일정에도 복면가왕 출연등) 라서 관심이 확실히 많은것 같습니다 ㅎㅎ
영화는 굉장히 만족 스러운 편 이였습니다! 후속작인 만큼 1편 정도의 신선함은 좀 떨어지지만 여전한 화장실 개그 부터 색드립, 패드립(약한), 각종 미국 대중문화
돌려까기 같은 것들 까지 주댕이로 열일 하는건 여전 합니다. 거기다 역대급! 지금까지 봤던 어떤 영화의 쿠키 보다 대박 이였던 역대급 쿠키 까지 말이죠 ㅋㅋ
아쉬운 점 은 개인적 으로 액션이 1편 보다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1편 보다 액션의 속도감은 좀 떨어지는 느낌 이였습니다.
대신 존위,아토믹 블론드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1:1 액션 시퀀스는 굉장히 묵직하고 박진감 있었습니다. 1,2편의 액션에 일장일단 이 있다고 할까요?
1편의 오프닝 고속도로 액션씬 같은 빠르고 재기 넘치는 액션 시퀀스가 없는건 좀 아쉽지만 대신 1:1 액션 시퀀스는 합 도 괜찮고 무게감 있어 좋았는데
관람객 개개인의 취향 차이 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지 영화 전체에 마이너스 라고 할 정도의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
한가지 더 아쉬운건.. 잔인한 장면이 1편 보다 수위도 높고 많이 나오더군요. 물론 데드풀이 이런 영화인건 다 아는 사실 이자만 1편 보단 잔인한 장면은
확실히 수위나 횟수가 많은것 같아 개인적 으론 조금 거부감이 드는 건 사실 이였습니다. (개인적 으론 잔인한건 1편 정도 수위가.. ;;;)
시작 부터 로건을 까고 시작 하는것 부터, 1편에 이어서 여전히 깨알같은 오프닝 타이틀(시퀀스 자체는 007 패러디?!), 생각도 못한 겨울왕국의 유명 삽입곡 표절 드립,
모두가 예상한 타노스 드립 까지 소소한 재미는 1편 만큼 가득 합니다. 단, 아는만큼 보인다고 미국 대중문화 레퍼런스 랑 돌려까기가 여전히 많은것 같은데
이해 못하는것이 많아서 아쉽더군요 ㅠㅠ (예로 덥스탭? 같은...) 뒤에 있던 아저씨는 별거 아닌것 같은 드립 이나 상황 에도 계속 키득키득 대더라구요 ㅠㅠ
1편 재밌게 보신 분들은 당연히 강추 드리고 특히 마블 영화들의 쿠키를 좋아하시고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앞에도 적었지만 정말 역대급 대박 쿠키 이고, 쿠키 가 이 영화의 화룡점점 입니다!! ㅎㅎ
ps. 아! 한가지 더.. 촬영중 도미노役 의 스턴트 액션을 하던 분이 안타깝게 죽은 사건이 있었죠. 그것도 정식 스턴트 배우가 아닌 바이크 레이서 였다던...
이 분에 대해서 영화 끝나고 짧게라도 애도의 메세지가 올라왔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