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일본 어학연수 1년정도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2016년에 군대 입대후 작년 5월 전역했습니다. 지금은 학원을 다니면서 게임 원화쪽을 공부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실력으로는 뭐든 못하겠구나라고 인지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측이랑 도 상담을 해보니깐 캐릭터 원화는 매우 현실적으로 힘들고 그래서 대다수 국비 지원생들을 UI/UX을 가르친다고 하던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국비 신청을 앞에두고 있는 상황인데, 취업패키지상담사분꼐서는 취업성공페키지를 추천을 안하시네요. 게임업계 취업이 힘들고 그리고 취업해도 고용보험도 안해주는돼가 많아서 자기들도 힘들다고. 그말 듣고나니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분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추천하던데. 확실히 그게 더 좋은 선택이라 생각은 들기하고.
친형은 저한테 게임을 그냥 취미로하고 니가 지금 갖고있는 능력에 맞는 직업을 위해 준비하라고 하고. 해봤자 JLPT LV2랑 아직 영어는 자격증같은 시험은 안봤는데. 볼예정입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머리가 아프네요. 게임업계에서는 일하고 싶은데 그럴 실력이 안돼고 그렇다고 다른 쪽으로 가야하니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고 창피하네요.
아니면 제자신이 문제일수도 있겠고요. 부랄친구는 싱가포르대학에서 장학금받았고 자기 제품이 외국기업에서 판매된다고할떄. 열등감이 생기네요 예전부터 공부잘하는 친구이긴했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그 친구 얼굴도 못볼정도로 삶의 차이 날까봐 두렵습니다.
단략: 게임업계쪽으로 관심을 가졌으나 현실적으로 힘들고 더욱 가야하나 아니면 다른 길을 모색해야하나?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게임개발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게임업계에서 일할수없나? 지금까지 하소연 들어줘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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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다니는 사람입니다. 게임 업계는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정말 잘나가는 회사던가, 스타트업 수준의 열악한 회사던가. 중간이 없어요. 워낙 치열한 시장이고 대기업들이 이미 독과점한 시장이기 때문에 중간 회사들은 이미 다 사라졌기 때문이죠. 취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스타트업 수준의 회사로 취업을 하게 되겠죠. 적은 연봉, 열악한 시설과 복지. 하지만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동일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빡센 근무 환경 입니다. 9 to 6 / 10 to 7. 이런거 게임 회사에서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적은 연봉과 대우를 몇년을 버티실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닥 권유해 드리진 않습니다. 그만큼 힘든 업계이고 연차가 쌓이면 대우와 회사 네임벨류는 나아지겠지만 저녁이 없는 근무 환경은 동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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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취미로 하세요... 개발이고 유통이고 정말 돈 적게 받고 몸 고돼도 그냥 좋아서 할 수도 있는데, 그거 오래 못 갑니다. 저도 주변 친구들도 오로지 게임 좋아해서 게임 쪽 일 했는데, 그 때가 좋은 추억이기는 해도 그냥 그 때 다른 일을 했으면 지금 더 잘 살지 않았을까~ 같은 얘기도 자주 합니다. 덕업일치를 부러워하는 분들도 많은데, 어지간하면 취미는 취미로 두고 그걸 위해 돈 버는 직업을 따로 가지는 게 더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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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게임 만드는거는 완전히 다릅니다. 노래 부르는것과 작곡이 완전히 다른 것 처럼 정말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괴로움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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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기획쪽으로 1년에 1800 2년차에 2100받고 개같이 구르다가 2년 반 경력 찍고 이번에 회사 나왔어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게임쪽 기획에 몸 담았던 지라 이거 발판삼아서 이직 점프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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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은 결국 리스크가 적은 쪽으로 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함부러 꿈을 쫓으라 말했다가 원망이 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좁은 틈새 를 비집고 들어가겠다. or 비교적 안전한 길을 택하겠다. 순전히 본인 이 결정해야 할 몫 입니다. 의견을 원하신다면 저 역시 후자인 안전한 길로 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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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다니는 사람입니다. 게임 업계는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정말 잘나가는 회사던가, 스타트업 수준의 열악한 회사던가. 중간이 없어요. 워낙 치열한 시장이고 대기업들이 이미 독과점한 시장이기 때문에 중간 회사들은 이미 다 사라졌기 때문이죠. 취업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스타트업 수준의 회사로 취업을 하게 되겠죠. 적은 연봉, 열악한 시설과 복지. 하지만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동일한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빡센 근무 환경 입니다. 9 to 6 / 10 to 7. 이런거 게임 회사에서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적은 연봉과 대우를 몇년을 버티실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닥 권유해 드리진 않습니다. 그만큼 힘든 업계이고 연차가 쌓이면 대우와 회사 네임벨류는 나아지겠지만 저녁이 없는 근무 환경은 동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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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애기 감사합니다.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네요. | 19.02.19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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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취미로 하세요... 개발이고 유통이고 정말 돈 적게 받고 몸 고돼도 그냥 좋아서 할 수도 있는데, 그거 오래 못 갑니다. 저도 주변 친구들도 오로지 게임 좋아해서 게임 쪽 일 했는데, 그 때가 좋은 추억이기는 해도 그냥 그 때 다른 일을 했으면 지금 더 잘 살지 않았을까~ 같은 얘기도 자주 합니다. 덕업일치를 부러워하는 분들도 많은데, 어지간하면 취미는 취미로 두고 그걸 위해 돈 버는 직업을 따로 가지는 게 더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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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게임 만드는거는 완전히 다릅니다. 노래 부르는것과 작곡이 완전히 다른 것 처럼 정말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괴로움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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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기획쪽으로 1년에 1800 2년차에 2100받고 개같이 구르다가 2년 반 경력 찍고 이번에 회사 나왔어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게임쪽 기획에 몸 담았던 지라 이거 발판삼아서 이직 점프 계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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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은 결국 리스크가 적은 쪽으로 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함부러 꿈을 쫓으라 말했다가 원망이 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좁은 틈새 를 비집고 들어가겠다. or 비교적 안전한 길을 택하겠다. 순전히 본인 이 결정해야 할 몫 입니다. 의견을 원하신다면 저 역시 후자인 안전한 길로 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