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매니아거나 전문가라면 뒤로가기 하세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프로젝터를 써보지 않은 비전문가나 입문자들을 위한 사용기입니다.
전문가들이 와서 성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리뷰할 물건은 저렴한 프로젝터입니다. 당연히 몇백씩하는 물건보다 성능이 떨어지죠.
캠핑용으로 나온 미니 빔 프로젝터입니다.
스펙은 해상도 720P, 300안시, 배터리내장형으로 전원없이도 2시간 가량 사용가능. TV기능
크기가 아주 작아서 집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더군요.
AD보드 메뉴도 LG 티비와 똑같아서 화질조정도 세세하게 할수 있습니다.
오늘 회사 당직이라 두근거리는 맘으로 출근해서 이것저것 돌려봤습니다.
노트2 폰카인데 좀 화질이 별로입니다.
사진보다 몇배 더 좋은데 말이죠...
그리고 스크린이 아닌 그냥 벽에다 쏴서 더 않좋네요.
아쉽습니다. 그냥 사진은 참고용... ^^;;
사무실에 있는 서류철과 비교했습니다. 제 노트2보다 작구요. 진짜 미니한게 성능은 괜찮더군요.
사무실에 숨겨놓은 엑박 hdmi선이 짧아서 그냥 최대한 크게 해서 엑박겜 돌려봤어요.
가로로 약 2m 70cm정도 크기입니다. 사무실 벽이 작아서 기둥하고 겹쳐버렸네요.
USB영화 화면입니다. 이건 제대로 찍었어요. 가로길이가 약 2M 정도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진짜 지금까지 프로젝터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제품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다시 보게 된것이...
화질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사무실 사람들 우와 우와 거리면서 좋다고 연신 캄탄하고,
프로젝터 매니아인 과장은 쓸만하고 괜찮은 제품이라고 말하더군요.
과장도 맨처음에 제가 살때는 사지 말라고 말리더니 막상 실성능을 보고 조금 놀라는 눈치였어요.
눈이 생각보다 편안합니다.
모니터로 겜할때보다 더 편안하다는 느낌. 이건 진짜 의외였어요.
인풋렉을 크게 못느꼈습니다.
인풋렉이 있을 줄 알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더군요.
물론 뉴타입들은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요.
720p 해상도, 소음이 선풍기 1단 틀어놓은거보다 작게 있고,
300안시밖에 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집에서 천장에서 쏘고서 누워서 대화면으로 겜을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모든것이 커버 되고 충분히 제게는 값어치가 있는 물건이네요.
이런 단점들이 싫다면 몇백만원대로 가셔야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프로젝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물건임은 틀립없네요.
야외에 캠핑가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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