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극장판, 시사회 해외 소감 (스포 약간)

[에일로이는사랑]

<중요 스포일러는 최대한 줄여서 번역됐지만, 약간의 스포는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방대하며 최상이었고, 우리가 전에 봐왔던 것들을 다 물밖으로 날려버리는 듯 했다.

전투씬은, 정말로 굉장히 유동적이고 환상적으로 그려졌으며, 영화의 상당수가 최상위 퀄리티의 전투로 채워져있다.

드래곤볼Z 에서 느꼈던 그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었다.

브로리에 관해서, 그는 순수한 존재로 묘사된다. 타잔을 연상시키는 문자 그대로 야만인으로서 소개되는데,

침착해 있을 때 브로리는 악의적인 면을 보여주지 않지만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이 오면 분노로 인해 괴물로 변해버린다.

전반적으로, 브로리는 아버지 파라거스의 복수에 의한 희생양이며 이건 이전 영화에서도 조금이나마 다루어졌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브로리는 이전 영화에서처럼 패륜을 저지르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 파라거스를 돌보아왔다.

그리고 이런 유대 관계가 이번 브로리를 나타내며 이것이 그가 초사이어인으로 변하게 되는 동기이다.

이건 영화에서 브로리가 갖게되는 유일한 유대관계가 아니며 프리저 군단에서 몇명과 유대를 맺게 되고 심지어 오공도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브로리는 영화 내내 위의 시련을 넘어가며 자신의 정체성을 쌓아간다.

이야기도 나쁘지 않다. 과거(오공의 아버지 버독이 나오는) 장면은 영화를 시작하기에 아주 알맞았고, 영화의 흐름 또한 완벽했다.

또한 영화에 필요한 설정도 잘 갖추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 작품의 버독을 좋아하고, 드래곤볼 마이너스를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다.

※ 드래곤볼 마이너스는 팬들이 잘 알고 있던 버독이나 오공의 어리신절 설정을 많이 바꾸어서 호불호가 많은 작품.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버독은 프리저에 맞서 싸우는데 이게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게 만들어져서 놀라웠다.

그리 많은 장면이 있는건 아니지만 어찌됐든.

개그에 관해서는 좋은게 있고 나쁜 부분이 있다. 프리저는 단지 5cm가 커지고 싶다고 자신의 소원을 밝히는데,

부하중 한명이 왜 그저 5cm냐고 묻자 그 이상은 너무 과격한 변화일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브루마는 자신의 소원이 5년 젊어지는거라고 언급하는데,

우이스가 왜 겨우 5년이라고 묻자 프리저와 같은 방식으로 5년보다 더 젊어지는건 과격한 변화일것이라고 말한다.

영화에서 문제를 꼽자면, 너무 많은 인원들이 이 영화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반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크리링이나 천진반 인조인간 18호 또한 모습조차 비추지 않는다.

피콜로는 겨우 10분 나올 뿐이다. 피콜로의 중요 역할은 그저 오공과 베지터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장면일 때 뿐이다.

또다른 문제는 프리저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의 제왕이라는 자는 키가 5cm가 커지는데 영원한 생명을 포기한다.

베지터는 영화의 마지막까지 프리저가 잠재적인 위협으로 남아있다며 불안감을 떨치고 있지 않지만,

솔직히 말해 프리저는 브로리의 택시 역할만 했을뿐이다. 도망치기 전에는 브로리의 샌드백 역할도 덤.

시각적으로 봤을 때, 영화는 10점으로 부족하다 10점+

하지만 위의 문제들을 합친다면 7.5~8점이라고 느낀다.

<<다른 의견들도 합쳐서 요약>>

- 전체적으로 스토리적으로는 호평

- 비쥬얼적이나 액션씬으로는 극 호평

- 브로리의 성격이나 변화는 인상적이고 바람직함.

  하지만 성격적으로 완전히 바뀌어서, 거의 다른 캐릭터로 봐도 무방하기에

  예전 브로리의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존재.

- (이 영화의 실질적인 악역임에도) 프리저의 취급은 너무 좋지 않음.

- 중요 캐릭터인 브로리 베지터 손오공 외에 조연들은 그다지 비중을 갖지 않음.

  특히 오반은 모습조차 비추지 않음.

- 결말이 인상적임.

출처 : https://www.reddit.com/r/dbz/comments/9wyhhy/dbs_broly_world_premiere_expect_regular_updates/

[크레아틴]

프사장님 마음 이해간다.나도 키가 5센치만 커졌으면ㅜㅜ

[블러드 스타크]

1인용 포트는 없구나

[메탈맨mk2]

레드리본 총수야 계속해서 부관랑 비교해서 자기 가까이 오지말라는 둥해서 이해가 되는데 프사장은 뜬금없네요

[엑사]

프리더의 이번 소원은 개그라지만 나메크편에서 그런 학살을 해대면서 생난리 피우던게 너무 허무해지긴 하네요....

[초용자신]

다음 드래곤볼에서 오공 배지터 브로리 합체각이다

[SK김광현]

더 스포가 될까봐 말하기 조심 스럽지만 5cm 소원은 그냥 토리야마식 개그인거 같고 스포 전문 읽어보면 여전히 악당입니다..

[나르딕]

이거 브로리 안죽었겠는데

[나르딕]

Z전사 각일듯

[루리웹-4452283475]

아니 5단계로 변신했던놈이 거기서 절제미를 보여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갓챠갓챠]

ㅋㅋ 이게 웃긴게 사실 절제미라기보다 그 이상 커지면 남들이 눈치 체니까 그렇다네요. 그니까 키는 커지고 싶은데 남들이 자기가 이런 컴플렉스 있다는걸 눈치 못챘으면 하고, 그 중간 합의점이 5cm라네여 ㄱㄱㅋ

[맛동산건담]

사이어인 입장에선 프리저가 철천지 원수 아닌가?? 모야 왜 저래?

[갓챠갓챠]

여전히 원수로 나와요. 스포라 그런 내용들이 삭제되서 그렇지 악당입니다.

[아프로 레이]

드래곤볼에서 제일 좋아하는 브로리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내게는 가치있을 편

[아프로 레이]

기존의 완성된 캐릭터를 버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별로였지....예전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들을 리메이크 한건 너무나 잘한짓

[아Bra카다Bra]

풀파워때 커지긴한데 기존극장판에 비해선 슬림해진거 기분이 듭니다. 솔직 토리야마도 브로리를 겨냥한건지는 아니지만 근육돼지 된다고 강해지는건 아니라고 본작에서 나왔는데 정작 브로리는 근육돼지로 나와버려서 좀 안맞긴 했죠.

[뮤젠]

프리저도 이제 3분 베지터처럼 스카우터로 전락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폰즈]

브로리가 메인인데 프리저가 너무 부각되도 좀 별로겠죠

[만취ㄴㄴ]

F 평 좋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개판이었음-_-
이번은 나아질라나

[전설의용사후딘]

오반 주인공으로 극장판 하나 나왔음 좋겠는데..
드래곤볼 z gt 슈퍼 다포함해서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셀편인데 오반의 각성이 멋졌거든..
그 다음은 마인부우 미스틱오반 등장.
오반 취급이 너무 개털이라 슬픔..

[0가시]

아무래도 프리저는 인기로 부활시켜놓았는데 마땅히 역할을 줄게 없어서(이미 부활을 한 데다가 손오공이랑 힘을 합치기까지도 해서 보여줄 만한건 거진 다 보여줌. 그렇다고 아주 동료가 되기에는 캐붕이라 위함부담이 너무 크고) 그냥 미국 슈퍼 히어로 코믹스에 자주 나오는 빌런 역할이나 준 거 같네요. 뭐 다시 죽지 않는 한 얼굴 자체는 자주 비추긴 할거 같은

[The Joker]

지렌은 등장예정이 없나보네요

[바람의 방랑자]

- 비쥬얼적이나 액션씬으로는 극 호평

극장 가즈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