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요테이 플래티넘 드디어 달성했습니당 ㅎㅎ
스토리에 맞춰서 끝내고 싶었지만, 술병 늑대 트로피가 최후반부에 따기 어렵게 되어 있어서 뒤늦게 하려다보니 결국 이게 마지막이 되었네요 원래는 트로피 같은 경우 항상 플래티넘은 따지만, 시간 낭비하는거 좋아하지 않아서 수집 관련은 공략을 보는 편인데, 고오요는 공략 한번도 안보고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아래에 제가 느낀 장점과 단점 그리고 단점은 아니지만 살짝 아쉬운 점까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해요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아!
- 플레이 타임 : 약 62시간
- 플레이 환경 : PS5 PRO (레이 트레이싱 60프레임)
- 클리어 난이도 : 극한 난이도
- 컴플리트 정도 : 모든 아이템 습득 완료
• 장점
- 액션성이 전작보다 더 좋아졌어요. 특히 적들의 패턴이 다채로워진게 크게 느껴졌고, 전작도 타격감등 너무 좋았지만 난이도가 쉬워서 이걸 온전히 다 즐기기 어려웠는데 전작보다 난이도가 올라간거 같아서 액션을 끝까지 재밌게 즐겼던거 같아요.
- 탐험에 대한 자유도와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돌아보게 하는 유도성이 좋았어요 지도를 얻어가며 여기저기 둘러보게 되고 지형이 멀리서도 잘 보여서 저기에 뭔가가 있을거 같은데? 하고 자연스럽게 가보게 되고 체력이나 제단등 흥미를 가질만한 보상도 있어요
- 그래픽이 좋았는데 이게 마냥 좋은건 아니고, 뭔가 그림이 좋다라는 느낌의 그래픽이 좋다라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론 비슷한 게임인 섀도우즈가 그래픽면에선 조금 더 우위라 생각하지만 미려한건 요테이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눈 그래픽은,,,,,,) 근데 플스 프로라서 차이점이 느껴진다라는 그래픽은 이번에두 아니였어요...
- 그래서 사진모드로 이거저거 찍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어디든 달려나갈 때 지루하지 않았던게 좋았던거 같아요 특히 학이나 말떼랑 같이 달려나갈 때 뭔가 모를 벅차오름이 있던 느낌두 ㅎㅎ
- 동물들도 꽤나 많아지고 늑대랑 같이 모험하는 재미도 좋았고 동물들이 좀 더 많아진 부분도, 수묵화의 느낌도 나쁘지 않았고 샤미센이나 모닥불, 구이 요리등 여러가지 상호작용이 가능하면서 스킵도 가능하니 좋았던 것 같아요
- 공략을 안봐도 각종 수집요소를 게임적 요소로 찾을 수 있게 한 부분이 좋았어요 따로 공략을 보게 되면 몰입도 깨지는데 이부분이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 게임 완전 종료 후 재시작 때 세이브 포인트가 개념적으로 잡혀있고, 재시작이 매우 빠르게 되어서 좋았어요 따로 수동저장은 안되는건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 있을 수 있을거 같긴 해요
- 암살 할 때 액션이나 원거리 공격 손맛도 꽤나 좋은 편이에요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하시기 보다는 근접, 암살, 원거리 섞어가면서 하는 재미도 좋았어요
- 극한으로 하면 보스전 외에 일반 전투에서도 꽤나 상황파악 빨리 해야 되고 다양한 무기랑 도구로 전략적인 액션도 할 수 있어서 이 파트도 재밌었어요
• 호불호
- 탐험에서 얻는 룩템에 호불호가 꽤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 외모도 지적되던데 전작 생각하면 전 괜찮다 생각하구요 이건 단점에서 더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부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다닐 수 있는 지역이 적고, 완전한 오픈월드는 아니에요
- 스토리가 복수라는 테마가 전작과 비슷한데 이번작이 좀 더 개인에 초점을 둔 상태로 복수에 치중을 둔 것 같고, 신선도는 개인적으로 쓰시마가 더 나았지 않았나 싶어요 요테이가 별로는 아닌데 쏘쏘했고 스토리 요소들이 다 뻔했다 싶은...?
- 섀도우즈도 이게 마음에 안들었던 거고 요테이는 쓰시마에서도 그랬어서 걱정되었지만 저는 이번작도 감정표현등이 무슨 밀랍인형이 움직일 수 있게 만든 얼굴인거 같아서 불호였어요 ㅜ 괜찮은 분도 있을거 같긴 하지만...
- 클라이밍 요소가 그다지 재미있진 않았고, 돌부리 끝을 잡아야만 다음 지점으로 뛸 수 있는 강제성은 불호였어요 그래도 갈고리 액션은 섀도우즈보다 나았어요
- 자연 경치가 좋은 대신 하나 잃은 점은 너무 낙후된 지역을 메인으로 하다보니 건물이나 도시의 느낌이 너무 적어요 섀도우즈는 요테이보다 좀 더 넓었는데 둘 다 공존해서 좋았다면 요테이는 극단적으로 적어서 자연환경이 좋다면 장점이지만 아니라면 중반 넘어가면 더 지루해질 수 있어요
- 위에서 상호작용 스킵은 얘기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부분넘김이나 스킵이 안되게 세팅되어 있어서 이부분은 템포 빠르게 가져가고 싶은 분들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천천히 하신다면 요테이만의 분위기랑 맞아서 단점은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단점
- 구성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 플롯부터가 섀도우즈랑 너무 비슷해요 요테이는 후발주자라 억울 할 수 있겠지만, 스토리 기본 테마가 '복수'라는 키워드로 같고, 같은 나라에 거의 차이 없는 비슷한 시기의 일본이고, 메인 빌런들이 전부 가면을 썼고...... 근데 섀도우즈가 좋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요테이가 이걸로 신선한 스토리를 짰냐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ㅎㅎㅎㅎㅎㅎㅎ
- 다들 많이 지적하시는 번역은 저도 불호였고, 일본어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대화 맥락을 보면 이런 번역이 나오면 안되는데? 싶은 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눈에 띄게 많은 것 같아요
- 이건 확실히 섀도우즈보다 못한건데 방어구 룩템 종류가 모자 가면 검에만 치중되어 있고 방어구는 정말 적은데다가 다른 무기도 다른거에 비해서 너무 적어요 거기다가 덧입기 기능도 없어서 자유도도 없어요
- 문제는 위랑 이어지는데 근접은 현상금, 원거리는 잠자리 같이 특정 옷이 성능이 우월해서 얘를 입어야 더 편하고 좋은데 다른 방어구를 입으면 손해를 감수하고 입어야 돼요 아니면 전투나 상황마다 5개의 세팅된 장비에서 교체해야 되는데 이건 편의성이 많이 모자르지 않았나 싶네요
• 기타 아쉬운 점
- 극초반 연출이 전작에 비해서 뒤떨어짐
- 지역 소탕때 시체 루팅을 안하면 못먹게 되는 부분
- 수묵화는 특정 옷으로 근처 지나지 않는 한 찾기 어려움
- 종종 등장인물이 상황에 맞지 않게 피투성이나 먼지투성이
-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보스에게 무기 상성은 큰 의미 없음
- 간혹 배경이 파르르 떨리며 플리커 비슷한 현상 발생
- 각종 물체나 동물등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꺼지는 현상
- 스토리 중에 일부는 작위적이고 뜬금없는 상황연출
- 아니라고는 못하겠는 은은한 PC요소
- 주인공 외모는 둘째치고 주변인물에 비해 노안으로 느껴짐......
- 말 달리는 최고속도가 꽃길이나 장애물넘기로만 가능한 부분 (이건 설정에서 온오프 되게 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대신에 마을에서 속도제한 같은게 없어서 이건 좋았던거 같아요
이거 외에두 많을텐데 역시 소감 적을 때는 다 적기가 너무 어렵네요 생각 나는대로 추가로 수정해야 될 것 같아요 ㅜㅜ
아무튼 간만에 트로피 상관 안하고 최고 난이도로 액션도 탐험도 경치도 잘 즐겼던 게임인거 같아요 아쉬운점 없는 게임은 아니지만 엄청 큰부분 차지하는 건 아니라서 기회되먼 꼭 즐겨보셨으면 하는 게임이었습니당 ㅎㅎ 다들 즐거운 요테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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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5.10.09 22: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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