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르에 처음 도전했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구성과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습니다.
새롭게 창조한 타오펑크 세계관에 빠져들만큼 분위기나 연출 그리고 음악도 탁월합니다.
하지만 저품질 "번역" 때문에 스토리는 물론 게임 진행에 필수인 튜토리얼 조차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그 외에 편의성도 어느정도 고려해주고 퍼즐도 곰곰히 생각하면 풀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맵 구성은 보통의 메트로배니아 장르보다 단조롭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캐주얼하다고 느껴집니다.
전투 시스템은 초반에 먼가 심심해 보였는데 보스전을 하나 둘 진행하면서 오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보스전 전투는 처음 보는 패턴 때문에 죽고, 머리와 손이 따로 놀아서 죽고, 눈이 못따라가서 죽고, 죽고, 죽고...
어느센가 패턴 완벽하게 파해하면 "어, 그거 초식이였어!" 본격적으로 응용에 또 손과 뇌가 따로 놀아서 죽고, 죽고, 죽고...
현재까지 35시간 정도, 약 300회 이상 죽은거 같습니다. 최근 3년내에 한 게임중에 가장 많이 죽은 게임입니다.
최종 결전 마지막 페이즈 진행 중에 멘탈이 살짝 흔들려서 적어보는 짧은 소감입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