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뒤면 드디어 '코드 베인 II' 가 발매됩니다.(얼리 액세스는 27일!) 거의 7년 만에 나오는 갓 이터 제작진 신작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가 큰데요.
제가 원래는 갓 이터 시리즈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고 인생 게임으로 여기고 있는데 갓 이터 프랜차이즈는 2015년에 TV 애니메이션의 어처구니 없는 실패, 그리고 2018년에 외주로 개발되어 발매된 갓 이터 3까지 실패를 하면서 조용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참 안타깝네요.
뭐 어찌됐든, 갓 이터 3편을 외주를 주고 시프트와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GE1~2 개발팀)는 2019년에 코드 베인 1편을 발매했죠. 작품성은 혼재된 평가를 받았지만 행운이 따라주어 판매량 400만장을 달성했고 곧 후속작의 발매를 앞두고 있네요. 코드 베인 1편은 소울류에 관심이 있어서 한 건 아니고 갓 이터의 형제 게임이라는 포지션에 있어서 해본 것이었는데 당시에 게임 자체는 클리어 했었지만 갓 이터를 하느라 바빠서 깊게 파고들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갓 이터 시리즈도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앞으로는 코드 베인 시리즈를 좀 파고들어 보려 합니다. 이번 CV2부터요.
각설하고, 글 제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를 잠깐 해봤고요. 본격적으로 글 제목 내용에 이어서 잠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남겨보려고 합니다.
10~11년 전, 우연히 갓 이터 시리즈 게시판에 유저 관리자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쩌다 보니 크고 작은 여러 게임 게시판을 담당하게 되어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대로 관리를 했었습니다. 저를 어디선가 보신 분도 계실 것이고 이 게시글을 통해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테죠.
10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기에 그 기간동안 다양한 분들과 대면해보고 느낀 점이 참 많습니다. 게시판에서 정말 억울하게 저격을 당하고 욕 먹은 적도 있고, 제가 판단을 잘못해서 욕 먹은 적도 있고, 게시판 관리 정말 피곤하시겠네요. 힘내세요. 라는 격려의 쪽지도 여럿 받아봤고요. 최근에 루리웹 게임 게시판에 게시글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몇몇 분들이 글을 올리신 걸 봤는데, 뭐 이용자가 나이 들어서 그렇다. 시대의 흐름이다. 라고들 하셨고 그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비디오 게임 유저들의 평균 연령이 오르고 있고 커뮤니티에 글이나 댓글을 작성했다가 부정당하고 싸우는 상황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시거나 귀찮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건 맞으니까요. 다만 그건 두 번째, 세 번째 이유이지 첫 번째 근본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 말이 정답이라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용자가 나이 들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질 나쁜 유저들, 결국에는 사람 때문입니다. 열 마디를 하면 열 마디가 다 단점만 말하는 사람, 비판만 하는 사람, 비난만 하는 사람, 조롱만 하는 사람, 비꼬기만 하는 사람, 시비만 거는 사람 등 그런 질 나쁜 유저들에 지쳐서 다수의 정상적인 유저분들이 침묵을 해버리기 때문에 점점 게시글이 줄어드는 거거든요. 사실은.
저도 유저 관리자로 있으면서 많은 트러블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빌런까지는 아니고 새로운 게임이 발매될 때마다, 게시판이 화기애애해질 때마다 꼭 나타나는 부류의 유저 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실제로 제가 겪었던 상황을 과장 하나 없이, 거짓 하나 없이, 토씨 하나 빼먹지 않고 가감없이 그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신고하겠습니다."
어떤 게임인지는 말하지 않고 그냥 적겠습니다. 한 게임이 발매가 되었습니다. 게시판이 활성화되고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그때 게시글 하나가 올라옵니다.
글 제목 : [스포] 누구누구 엔딩 직전에 죽네요~ 똥껨~
글 제목 : [스포] 누구누구 배신자였네요~ 역쉬~
아니, 분명히 게시판 공지사항에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글 제목에 반드시 [누설], [스포]를 붙이고 상세는 글 제목이 아닌 본문에 적어달라고 써놨는데... 스포일러 게시글은 무통보 삭제가 기본이고 의도적으로 계속 작성할 때에는 게시판 접근 차단이나 루리웹 계정 정지도 할 수 있다고 분명히 적어놨는데... 왜 이러시는 걸까요...? 공지를 안 읽어서? 사실 이게 공지가 필요한 부분인가요...? 진짜, 정말로.
그래서 전 작성자 분께 통보 없이 게시글을 보자마자 바로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몇 분 지나서 지웠던 게시글을 기억으로 복원하셨는지 그대로 다시 올리시더군요. 당연히 다시 삭제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에게서 쪽지가 옵니다. 이분을 A라고 하겠습니다.
A : 제 게시글 지우시는 거 님이신가요?
저 : 네, 지금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제목 스포일러 게시글 작성하셔서 삭제되신 거고요. 원래는 게시판 접근 차단이나 계정 일정기간 정지 드리는 게 맞는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테니 앞으로는 제목에는 스포성 내용 넣지 마시고 글 본문에 넣어주세요..
A : 이게 왜 스포인거죠? 전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왜 저한테 말도 안하고 자기 마음대로 게시글 삭제하시나요?
저 : 제 마음대로 삭제한 건 아니고요.. 글 제목에 중요한 스토리 내용이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분들이 보시면 스포를 당하시니까요. 그래서 일단 통보 없이 바로 삭제한 겁니다. 그리고 게시판 공지사항에도 적혀 있고요.. 스포일러 게시글은 통보 없이 바로 삭제할 수 있다고요.
A : 그러니까 이게 왜 스포냐고요. 게시글 제목에 스포 적었잖아!! (갑자기 급발진을 하십니다.)
저 : 아니요.. 스포 적으신 게 문제가 아니라요..; 글 제목 자체에 스토리 내용이 적혀 있으니까요.
A : 아 그러니까 글 제목에 스포 적었잖아!! 근데 왜 삭제하냐고 니 마음대로!!!
저 : 그러니까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글 제목에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
이 정도 즈음에 삭제한 게시글을 똑같이 다시 올리십니다. 이번에는 복사를 해놓으셨는지 내용이 똑같습니다. 당연히 다시 삭제.
A : 그만 좀 하시죠? 당신 관리자라고 당신 판단이 다 맞는 게 아닙니다. 저도 더 이상은 못 참습니다. 신고하겠습니다.
저 : 아니... 저기요... 제가 관리자고 신고하시면 저한테 날아오는데 누구를 어떻게 신고하시겠다는 거예요..
이 뒤로는 답이 없었고요.. 아마 저를 거치지 않고 루리웹 사이트 관리자 분께 바로 말씀을 드린다는 의미 같은데..; 아니 스포일러 게시글 의도적으로 3번이나 올리는데 경고도 안 주고 정지도 안 하고 말로 설득해서 이제 하지 마세요 하는 관리자는 루리웹에 저밖에 없다고요... 쇼부를 봐도 저랑 봐야 대미지가 제일 적을 텐데 대체 뭘 하는 건지;; 루리웹에 말했으면 정지밖에 더 당합니까. 정지 당해서 말씀이 없으신 건지.. 진짜 대체...
제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2. "보내놔라."
어떤 게임이 발매됐습니다. 20~30분에 한 번씩 게시판 새로고침을 하고 있던 중 운 좋게도 작성된지 2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제목 스포일러 게시글을 발견했고요. 당연히 삭제하고 글 작성자에게는 주의를 줬습니다. 휴~ 큰일날뻔~ 이라고 생각하고 1시간 정도 게임을 하고 새로고침 하러 다시 들어오니 쪽지가 와있더군요.
꽤 장문의 쪽지였고 보내신 분이 화가 나신 게 문장에서 느껴졌습니다. 처리가 끝나면 쪽지를 바로 삭제하는 편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대략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 게임을 몇 년을 기대하면서 기다렸는데, 네가 스포일러 게시글을 빨리 지워주지 않아서 내가 스포를 당했다. 이럴 거면 뭐하러 관리자 하냐.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지고 나한테 보상을 해줄 건지 정리해서 보내놔라."
아니, 저기요... 물론 스포일러 당하신 건 유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저도 게시판 관리하느라 어쩔 수 없이 스포 당했고.. 지우는 게 조금만 늦어졌으면 스포 당하는 게 1명이 아니라 10명, 100명도 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2분 만에 지운 거면 나름 빨리 지운 거 아닌가요... 아니 뭐.. 자기 게임하고 있을 테니까 어떻게 책임(관리자 사퇴)을 지고 보상(돈 얼마 줄 건지)을 할 건지 뭐 내역이라도 문서화해서 보내라는 건가요...? 아니 그런 말은 제가 아니라 스포일러 게시글 작성하신 분한테 하셔야죠...
어이가 없어서 답변을 안 했더니 그 이상은 말이 없더군요. 지금도 어이가 없네.
다음.
3. 자폭좌
어쩌다보니 3번 연속 스포일러 관련 일화네요. 하긴 거의 이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지만..
또 어떤 게임이 발매가 됐습니다. 이 작품은 스토리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작품이었고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새로고침 연타 중에 작성된지 10분 정도 지난 뭔가 스포 같은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저도 엔딩을 보기 전이었기 때문에 구글로 검색해서 스포인 걸 확인하고 삭제를 했고요.
어차피 결말 알 게 된 거 천천히 하지 뭐~ 하는 마음으로 게시판에서 게시글을 구경 중이었는데...
글 제목 : ↗발! 나만 당할 수 없다! 결말 @(#@&*#&@(#이다!!!
뭣??
당연히 삭제. 다시 올라옴. 당연히 삭제. 다시 올라옴. 당연히 삭제. 하고 바로 게시판 접근차단. 여기까지면 그래도 평소의 루리웹입니다.
그런데 차단 당하신 분께서 다른 게시판에 가서 '땡땡 게시판' 관리자 일 안한다. 게시판 쓰레기다 가지 마라 어쩌고 저쩌고. 댓글에는 "루리웹 유저 관리자가 그렇지 뭐~", "게임 발매 초기에 게시판 간 너도 잘못이 있다~", "유저 관리자 놈들 완장질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일도 안하는 놈들이죠~", "나도 뭐뭐 때문에 글 삭제 당했는데 그 놈들 판단 지멋대로임~"
아니, 저기요... 저도 나름 관리 열심히 하고 있거든요... 돈 10원도 안 받고.. 진짜 개억울하네..
원래는 한 5개 정도만 적어보려고 했는데 글을 작성하다 보니까 예전에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서 10개 정도는 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하나만 더 쓰고 끝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일 때문에 제가 게시판 관리에 대해 생각을 바꾸게 된 거라 이 이야기가 메인이긴 합니다.
4. 고소 사건
지금은 루리웹 게임 게시판이 거의 버려진 느낌이지만 예전에는 게임 게시판 이용자들도 나름대로 있었고 유저 관리자 분들도 여럿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분들을 나쁘게 말할 의도는 정말 없는데 대부분의 유저 관리자는 소통하기 귀찮아서 공지를 써도 댓글창은 막아놓거나 게시글, 댓글 무통보 삭제 후 항의하는 유저 쪽지는 그냥 무시하고 유저가 게시판으로 항의하거나 저격 성격을 띈 게시글을 작성하면 바로 정지 날리는 분도 계시긴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기 싫어서 댓글창도 안 닫고 당연히 삭제, 정지 해야되는 상황에도 일일이 쪽지나 댓글로 다 대화하고 처리 했었습니다. 공지 내용에는 스포하거나 싸우면 정지~ 하면서도 실제로는 정지 안 시키고 수정을 하도록 설득을 한다거나 너무 심한 건 바로 지우고 주의만 주는 수준으로 지금까지 관리를 했었고요. 저도 솔직한 마음으로 상대방 기분 나쁘게 하기 싫고 누구 차단하기도 싫어서요. 똑같이 게임 좋아하는 입장인데 서로 기분 나쁘게 할 거 있나요.. 그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관리를 했었는데 제가 더 이상은 그렇게 안 하고 정확히 공지대로 처리하고 항의하면 공지 링크로 대체, 인정 안하고 게시판에서 분란 일으킨다거나 하면 그냥 바로 정지 때려버리려고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에 도달했냐면..
제가 관리자로 있던 어떤 게임 게시판에서 유저들끼리의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싸움?이랄까 작은 다툼이었는데 A가 B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게시글이었습니다. 저격이라고 하죠. 그런데 B는 아무런 해명 없이 가만히 계셨고요. B가 해명을 안 하니까 게시판의 다른 유저들도 A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고 단체로 B를 비난하고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런 상황을 몇 번 마주해보고 느끼는 건데 아무리 누군가 잘못을 했더라도 그 사람 얼굴에 침을 뱉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침을 뱉어버리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뭐 어찌됐든, 그런 상황에서 저격글이기도 하고 분란을 만드는 게시글이기 때문에 A의 저격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따로 통보는 안 했죠. 당연히 저격 성격의 게시글이고 댓글에서 특정 누군가를 조리돌림 하고 있으니까요. 말 안해도 알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A가 저격글을 다시 그대로 올리더군요.
그리고는 "관리자가 삭제한 것 같아서 다시 올린다. 잘못한 사람 잘못했다고 말한 게시글인데 왜 삭제 당한 건지 모르겠다. 어이가 없다." 같은 뉘앙스의 문장을 추가하셨더군요. 당연히 게시판 공지에는 유저들끼리의 싸움이 벌어지거나 분쟁이 생기는 게시글은 삭제될 수 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무통보 삭제가 가능한 상황이었고요.
다만 다년간 관리를 하다보니 하는 행동만 봐도 어느 정도 와꾸가 나오는 경지에 이르러서 이 사람 게시글을 한 번더 삭제하면 난리를 치겠구나 감이 왔습니다. 그래서 삭제는 안 하고 싸우지 말라고 댓글로 눈치를 줬는데도 A는 "어? 잘못한 건 내가 아닌데 관리자가 나한테 뭐라고 하네?" 같은 반응이었고 게시글 수정(B를 지칭하는 내용은 지워달라는) 요청도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거절.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우선 저격 게시글은 다시 삭제하고 침묵하고 있는 B에게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닉네임이랑 회원번호로 검색하고 뭐 이리저리 찾아서 B의 디스코드 계정을 알아내서 따로 연락을 했고요. 제가 연락하자마자 루리웹 땡땡 게시판 관리자님? 아니신가요? 하고 바로 되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아 상황을 알고 계시는구나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B는 잘못이 없었습니다. 그냥 A의 헛저격이었고, 심지어 B는 해명할 수 있는 증거도 있으셨는데 가만히 계셨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해명 게시글 하나 올리시면 끝날 일인 것 같은데 왜 가만히 계시나요? 라고 여쭤보니.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해명을 해야 하나요?" 라고 오히려 반문을 하시더군요. 사실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B가 해명 글만 올리면 끝날 일인 것도 맞았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즐겁게 게임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모욕은 태어나서 처음이고 굉장히 불쾌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고소하려고 하고 있다. 내가 돈이랑 시간이 꽤 많은 사람이라 저 인간 귀찮게 하는 것 쯤은 일도 아니다. 라고 바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때 감이 왔죠. 해명할 수도 있지만 고소하시려고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책임감이랄까. 제가 관리하고 있는 게시판에서 누가 뭐 고소한다 뭐한다 하는 게 조금 신경 쓰여서 정중하게 제가 A한테 다시 말해볼테니 잠시만 기다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사이버 고소장? 제가 이런 건 잘 모르는데 이미 다 쓰신 걸 일부 캡쳐해서 저한테 보여주시더군요. 그리곤 "관리자 님이 그래도 해결하시려고 움직이고 계시니 하루 정도는 기다리겠습니다." 라고 하셔서 A와 이야기 해보려고 게시판에 다시 와보니 아주 개판이 되어있더군요. 관리자가 공산당이어서 지 마음대로 한다. 어쩌고에 비난의 대상이 B에서 저로 바뀌어 있더군요. 뭐 제가 좀 뻔뻔해서 제 얼굴에 대고 욕하던 분이랑도 친구 할 수 있는 사람이고 같이 게임도 하다가 실제로 친구가 된 경우도 있어서 왠만한 건 참는데 저를 아예 ㅄ으로 만들어 놨더군요...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말한 게시글을 삭제하고 못 쓰게 하려고 통제한다.. 제가 독단적이고 판단력과 지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내용이 게시판에 채워지고 있었고요. A뿐만 아니라 게시판에 있는 많은 유저 분들이 A의 말을 믿고 저와 B에게 엄청난 비난을 하더군요.. 한 순간 "아.. 나도 같이 고소해버릴까.."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저찌 열심히 설득을 해서 결국 A가 게시글을 수정하게 만들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B에게 가서 상황이 해결됐으니 고소는 일단 접으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제게 대뜸 돈 받고 하는 직원이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 : 아니요... 돈 안 받고 하는 건데요...
B : 진짜 고생하시네요;; 제가 원래는 정말로 고소 하려고 했는데 관리자 님 하시는 거 봐서 고소는 안 하겠습니다 저 ㅅ끼(A) 운 좋았네요.
저 : 그러게요...
상황이 해결되고 게시판으로 돌아와보니 A가 다시 생각해보니 글 수정했던 게 억울했던지 어딘가에서 친구들을 다 데려와서 저를 또 욕하고 있더군요...; 친구 데려온지 어떻게 알았냐고요? 다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 진짜... 제가 왠만하면 문제 해결되면 쪽지도 다 지우고 그 사람 잊으려고 닉네임이랑 회원번호도 기억에서 사라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인데 A는 10년간 유일하게 제가 닉네임, 회원번호 적어두고 아직도 가끔 타임라인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러고 살고 있더군요.. 어디가서든 시비걸고 조롱하고 안 좋은 말만 하고... 진짜 왜 그러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근데 이런 비슷한 일이 3~4번 정도 있었는데.. 고소가 생각보다 쉽게쉽게 막 되는 거였구나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내가 당신 고소 당할뻔 한 것도 막아줬는데 게시판에서 사람 ㅄ만들고 경고도 정지도 안 당하고 아직도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는데.. 당신이 이 게시글 볼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보고 또 시비 걸지는 마십시오.. 난 누군지 특정 안 되게 말했으니..
어찌됐든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코드 베인 게시판은 워낙 소규모 게시판이고 2편이 나오더라도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일거라 게시판 자체도 크게 활성화 되진 않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만약 문제가 생기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화해서 해결하려고 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공지대로 삭제할 건 삭제하고 경고줄 사람은 경고하고 정지할 사람은 확실하게 정지 하는 방향으로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너무 호구처럼 관리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냥 다 삭제하고 씹었으면 저도 편했을 텐데...
루리웹이라는 사이트가 참.. 정말 숨 쉬고 돌아다니면서 유저들 삭제시키는 악성 유저들은 좀 과감하게 완전히 잘라버려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트래픽 때문에 그러는지 그런 부분들을 너무 방치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게 쌓이고 쌓여서 멀쩡한 사람들은 다 떠나고 부정적인 기운을 뿌리면서 유저 삭제 시키는 사람들만 남아있는 게 지금의 현실인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어서요..
뭐뭐뭐,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 하면서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고요.
코드 베인 II 기대가 큽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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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베뿐입니다ㅠㅠ 그래도 코드 베인 게시판은 한산할 것 같아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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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베뿐입니다ㅠㅠ 그래도 코드 베인 게시판은 한산할 것 같아서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긴 해요. | 26.01.26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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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서로 달려보죠~ | 26.01.26 19: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