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만에 나온 시리즈라 재미있게 하긴 했습니다.
...하긴 했는데 음~ 뭔가 영 뒤끝이 깔끔하지않네요.
1화분위기가 어두워서 좀 불안했는데 그 이후로도 주욱 진지하게 심각한 분위기(이전시리즈에 비해서)
로 진행된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시리즈하면 역시 말도안될정도로 과장된 독특한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만담이 주는 재미가 거의 매인
(재판은 일단 둘째치고...;;)
인데 이번작은 별로 인상에 남는 신캐릭터들이...... 없네요.
좀 이해불능의 행동들도 많이 있고.
변호측의 주인공들 (오도로키나 미누키나...)은 나쁘지않은데
상대방인 검사측 캐릭터들이...
가류 형 - 변호의뢰인이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변호사를 시키자 거기에 열받아서 관계자들을 몰살시키려하곤 "진짜"악당.
저는 이놈이 나루호도에게 뭔가 엄청난 적의가 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겨우 그깟이유로 살인을 꾸몄다는걸 알고
완전히 김빠졌습니다. 검은 사이코록은 살인이유인줄 알았는데 뭔가 더있을것같네요. 그 이유가 이 어이없는 범행
을 좀 뒷받임해줄수 있는 이유면 좋겠는데... 속편을 기대.
가류 동생 - 저는 필히 "우리형을 콩밥먹인 원수!!! 널 지옥의 낭떠러지에 떨어트려주겠다~!!!" 하면서 오도로키에게 이빨가는
케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형재사이는 나빴던듯. 검사가 된이유는 형때문일지도.
기타튕기는 모습은 멋있던데 그 외의 인간적인 멋이나 재미는 없어서 매력 다운입니다.
아루마지키 잭 - 이 인간이 제일 문젭니다. 인간적으로.
찟어진 수기만 제시했으면 아무문제없이 사건을 끝낼수있었는데 지 멋대로 변호사에게 딸을 맏기고
사라지지않나 7년뒤 나타나서 한다는 예기가 딸에게 정통을 잇게 하기위해 그렇게 했다는둥 이해불능
의 이야기를 하고(자신이 물려받은뒤 딸에게 물려주면 되지않나?) 자기가 민폐끼친 나루호도에게
사기꾼딜러까지 동원해서 포커에서 이기려고하질않나...
(변호사같은게 마술사같은 짓을 한다는걸 못봐주겠다나 뭐래나)
진짜 좋게 봐줄래야 봐줄수 없는 케릭터입니다.
이외에도 개성있는 엑스트라가 없어서......... 아니, 있기는 있었는데 "재미있다"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는 잘 없었던거같네요.
그나마 좀 인상에 남는 엑스트라라면,
쇼타로 기자아저씨 - 말하는것도 뒤죽박죽에 취재대상에대한 재멋대로의 억측이 좀 웃기다못해 심각하기까지 했습니다만
의외로 사건에 중요한 위치에 있더군요. 대사해독하는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부탁이니까 재발 치솔로 침 뭍혀서 안경닦는짓은 하지마~~
아카네형사 - 과자를 열심히 갉아먹는(;;) 모습이 인상적. 화나면 먹던 과자를 집어던지는거나
화났을때 뾰로통 한 표정이 나름대로 귀여웠었네요~ ^ㅁ^ 현장조사 못하게 하다가 조금만 과학의 위대함을
곁들여서 치켜세워주니까 180도 태도전환하기도하고...;;
제일 웃겼던건 3화 사건현장에서 있는 과일들을 보고
미누키: 나 저거 먹고싶은데 먹으면 안돼?
아카네: 현장보존때문에 안돼!
미누키: 그래도 배고픈데 어떻게~
아카네: 안돼!!
미누키: 진짜 안되요?!!
아카네: 당연히 안되지!!! 나도 먹고싶은데 참고있단말이야~!!!
미누키: 그럼 같이 먹어버려요~!!!ㄴ
아카네: 그러자!!!!
오도로키: ...어이 당신들 잠깐...!!
그외에 역전재판4의 의문사항
-총맞아 죽은 줄알았던 라미로아를 어째서 텐사이는 숨겼는가? 해외로 가게 된 경유는??
-라미로아는 어째서 오도로키를 내버렸는가? 그리고 오도로키의 어린시절은 어땠는가??
-1화에서 가짜증거인 피묻은 카드는 가짜라고 했다. 나루호도가 가짜를 썼다는데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
결국 나쁜짓을 한 상태로 엔딩. 이부분의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게 아닌가?
역시...
역전재판5 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걸까요?
5는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다이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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