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번째 시나리오에서 도저히 이해안되는 점들

[아름하나]

1.
어떻게 미나미가 죽은줄알고 강물에 버릴 생각을 하는거죠?
맥도 못짚는 외과의산가??????
뭐 성형외과 안과의사도 아니고 명색이 외과의사란 사람이 대충보고 교살됬다고 생각하고 '사체'를 포장마차에 담아 갈 수가 있는건가요.
(성형외과 안과의사에 앞서 일반인도 사망여부는알수있지 않나요...)


2.
그리고, 일러스트엔 분명 목졸리는 장면에서 미나미가 총을 손에서 내리고 빈손으로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일러스트뿐이 아니고서라도 정황상 총이 손에서 떠나있어야 정상. 안그랬으면 미나미가 총을 쐈겠죠. 의사는 목조르느라 빈손이 없으니까), 그상태에서 교살당했다면 총은 손에서 떠나있지 않나요?
그 사체를 포장마차에 옮겨 담았으면 총은 그대로 원장실 바닥에 굴러다니던지, 외과의사가
취해두는게 상식적인데, 미나미는 어디서 총이 또 나서 외과의사를 쏘나요?
외과의사가 '이건 유품이니까 너줄께'하고 상냥하게 포장마차안에 함께 넣어뒀다는 이야긴가?


3.
그리고... 이건 잘 모르긴 하지만..
자동차 마후라 배기구를 팬티로 막는다고 차가 돌아가질 않나요?
시멘트로 발라둔것도 아니고 고작 팬티천쪼가리 한장 말아넣었다고 차가 안돌아가서
포장마차를 끌고가나요. 팬티가 비닐로 되있나.. 뭐 팬티가 소우주 팬티라니 이건 그렇다 치구요...


4.
그리고 안에 들어있던 미나미는 포장마차 천쪼가리를 관통해 원장을 쏘았다는 말이 되는데(목격자인 팬티도둑이 그녀를 못보고 신고하러 갔으므로) 그럼 천쪼가리엔 분명 구멍과 탄조흔이 남았을 텐데, 아무도 이걸 발견하지 못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 탄조흔이 존재했다는 시점에서부터 이미 키타키의 범행가능성은 무지하게 적어지는건데 말이죠. 재판 시작부터 넌센스가 되네요.



덤으로 결국 왠지 의미심장하게 보였던 나루호도 뺑소니는 걍 어물쩡 넘어가버린 우발적 사고였던건가요? 뭔가 뒤에 감춰진 우라가 있을줄 알았는데.. 걍 별것도없는 헤프닝인가 보죠...
그리고 금고는 왜 하필 안이 관통되있나요? 그말은 즉 한번은 열었다는 뜻인가요?


..으 클리어 하고나서 더욱 화가나네요..

[Johann]

1번 동감
총은 야쿠자 애인네 집에서 가져온거죠
저도 뺑소니 그냥 넘어가서 아쉬웠어요.
초반에 벌어진 사건 3개가 결합되면서 펼쳐지는 아우라를 기대했었는데

[流星☆]

2화는 3화에 비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3화는 구멍 투성이죠.
4화도 솔직히 조금 억지성이 있고...
그나마 구멍이 거의 없는 것은 1화인데...
1화도 4화때문에 엄한 구멍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잭의 행동패턴)

[덮쳐보니Mr.YA]

1. 뺑소니 + 미나미 습격 + 야쿠자 습래 공포
이런 걸로 패닉에 빠진 우카리가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죽은 걸로 생각한 듯.
그야말로 '깜빡'씨.

2.
총이 남아있으면 의심을 받을 테니까, 미나미와 함께 강에 버리기 위해
포장마차에 넣어두지 않았을까 추측됨.

3.
팬티... 크잖아요 'ㅅ'...
...
O<-<

4.
역재 세계에서는 전통적으로 탄조흔이라던가 소연 반응이라던가는 거의 개무시되다시피 함미다.

[덮쳐보니Mr.YA]

덧 : 금고는, 우카리가 서류를 처분하려고 문을 열었다가
마침 미나미가 들이닥친 게 아닐까 추측.
그래서 투닥투닥하다가 어떻게 총이 발사가 되고 목이 졸라지고 한 게 아닐까 추측.

...자세히 토해놓으라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_-;

[mslovehacker]

걍... 재미로 하죠 ;;; 스토리상으로 궁금증을 해결해가는게 재미있는 게임인데 ;;

[아름하나]

추리게임에 논리가 결여되면...할맘이 안나잖아요 ㅜㅡ

[ZAFT]

솔직히 역전재판은 전작들부터 이미 추리, 논리랑은 몇 광년 떨어졌죠. 영매가 트릭과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마당에...... 제작사 입장에서도 '추리게임'이라고는 단 한마디도 한 적이 없고요. 오죽하면 장르가 제작사에서 내건 법정 배틀도 아닌 법정 만담 버라이어티라는 말까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