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화 클리어 소감.

[panic]

일단 드디어 나왔군요.

지인의 도움으로 어제 저녁에 받아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가격은 국전 가격보다

약간 비싸게 구입했지만 2~3천냥차이라 그냥 질렀습니다. 각설하고 1화를 클리어

해서 소감을 올립니다.

1. 그래픽

그래픽은 기존에 나왔던 GBA 이식판 처럼 화면을 늘린 것이 아니라서 상당히

깔끔합니다. 등장인물들도 전부 새로 그려진 느낌이죠. 다만 재판관 아저씨랑

게이지바는 기존에 있던 걸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아서 위화감이 좀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생긴 시스템 표현이나 등장인물의 움직임 3D 를 활용한 범죄

현장 조사등 새롭고 참신한 시도들이 이런류의 게임의 약점을 최대한 커버해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2. 사운드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오도로키의 "맛다~" 이부분 정

말 녹음도 잘 되고 마스터링도 잘 된 느낌입니다. 시원시원하죠. 거기에 비해

기존 캐릭터인 나루호도의 목소리는 전작을 그대로 가져다 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역재는 1,2 클리어 했는데 가장 듣기 안좋은편이 2 라고 생각되네

요. 1에서 있던 음이 그대로 쓰이는 경우도 4 에 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쓰인

BGM 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3. 게임성

사실 이런류의 게임의 양날검은 "몰입도" 입니다.

맨처음 플레이 할때는 어떤 게임장르보다 몰입하게 되지만 2번 플레이하는 건

좀 무리가 있죠. 그런점을 배제한다면 장르상에서 볼때 역재4는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뻔한 시스템과 뻔한 스토리 일수도 있는 것을 게임

특유의 개성으로 커버하고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히 나

오는 오도로키의 감각과 3D 를 십분활용한 사건현장의 재현등... 전작을 뛰어

넘는 몰입도를 제공해줄 조리료는 잘 뿌려진 느낌입니다.


아직 1화를 클리어 해서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지만 일본어를 해석할줄 알

고 전작을 클리어한 게이머 입장에서 앞으로 넘칠 양질 DS 소프트의 시작이라고 생

각이 되네요. 잡담을 좀 하자면 올해 DS 진형 소프트는 아주 홍수일 듯.. ^^

[예사]

정말..피고인석보고 쓰러질뻔..;
그나저나 한정판에 있는 역재 사전..이란거는 뭔가요?

[프로스피]

전 1년에 한번씩 즐기고 있어요.

[쟈밀 스미스]

예사 //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나온 인물, 사건 등의 데이터를 정리한 '사전' 이라고 합니다. 슈퍼로봇대전으로 치면 로봇대전 전시대백과급이죠.

[덮쳐보니Mr.YA]

사서 완전 번역본 올릴려고 묻는 건데
지금 용산에 역재 풀렸습니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