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깃발 아래 개신교-통일교 ‘대통합’…윤석열 최대의 업적?
보편적 한국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개신교는 여전히 외래 종교이지 이 땅을 상속받은 사람들의 정신을 표상하는 종교라고 주장할 수 없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하나님이 이 땅을 자신들에게 줬다고 선언하며 다른 종교를 제압할 수도 없다.
실제로 일부 개신교에서는 한반도를 미국에 이어 새로운 예루살렘이라 부르지만 개신교 밖에서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
국가 종교가 되려는 극우 개신교의 야망이 반영된 것이 ‘건국 논쟁’이다.
리박스쿨(이승만·박정희의 이름에서 유래한 보수 성향 역사·사회 교육 단체) 스캔들이나 개신교 대안학교 교육 논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건국 논쟁에 가장 열렬히 뛰어든 쪽도 극우 개신교다.
단지 이승만이 개신교 신자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극우 개신교가 국가 종교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 건국 이전의 모든 역사는 실패하고 타락한 역사로 부정돼야만 한다.
대신 지금 대한민국의 탄생은 순전히 개신교 국가인 미국의 힘을 통해서, 개신교 대통령의 ‘지혜’로, 그리고 서북청년단 같은 개신교 기반의 폭력에 힘입어 일어난 일이다.
대한민국 건국 자체가 개신교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 개신교가 이 땅의 ‘상속자’가 되기 때문이다.
(IP보기클릭)211.178.***.***
저런 거 볼 때면 돼지죽빵이 절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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