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구석에서 발굴한 펜들럼 프로그레스 2.0
그런데 색이 이상하다.
너 순백색 아니었니...?
내 기억으론 분명 이런 색이었는데...
어쨌든 꾸역꾸역 다시 키워보던중 예전에 파손되어 기웠던 창틀 부품이 바스러져버렸습니다.
어차피 본체 재도색 의사도 있었으니 분해해서 제대로 고치고 새로 도색해보고자 합니다.
도색 완료
제대로 하려면 내부 부품을 드러내고 케이스만 도색해야하나 그건 전선을 끊고 이후 재납땜하는게 번거로우므로 구멍만 마스킹테이프로 막습니다.
랜덤 무늬가 이어지는걸 중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배터리 뚜껑을 열면 황변된 흰색이 그대로 보입니다.
작동 확인 완료
창틀 부품의 경우 귀찮아서 접합면 마감처리는 생략해서 깨진 부분이 눈에 보이네요.
창틀은 건담마커 쉰제품인 홀로그램 옐로
밑색이 거의 안 비치는지라 은색을 아래 깔았는데 생각보다 허여멀건하고 홀로그램도 많이 티나진 않아 아쉽네요.
밑색이라도 노랑이나 금색같은걸 썼어야 했을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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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직접 도색까지! 뭔가 대리석 느낌이라 이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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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게 저 도색기법을 마블링 도색이라고 부르더군요. | 23.05.01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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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빛에 노출된게 아닌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숙성된거라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황변이 온게 그나마 볼만하긴 했습니다. 생산일자가 02년으로 20년도 더 된 물건이니 황변은 어쩔 수 없네요. | 23.05.01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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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분해할땐 부품이 후두둑 쏟아지고 도색할땐 집게로 힘 있게 잡을 곳이 없어 도색중 집게에서 튕겨나가는등 대환장파티였던지라 사진같은거 찍을겨를이 없었... | 23.05.01 11: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