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넘게 잘 쓰고있던 라곰미니가 최근 에스프레소 분쇄도 갈때 멈추는 현상이 발생해서..
초기 황동기어가 달린 모터셋의 문제인가 싶어 쉬는날이니 모터를 교체했습니다.
작년 7월쯤에 옵션오에 교체형 모터킷을 15달러에 구매했다가
귀찮고 이전 모터도 잘 돌아가서 안바꾸고 있었거든요.
청소를 대충하고 살아온 곰미니의 상태...
사용한지 2년이 넘었는데 콘버 빼본게 이번이 처음이네요.
지금은 판매하지 않는 옵시디언 버고, 문샤인 버로 교체할까 했지만
급한것도 아니라서 그냥저냥 있었는데, 라곰 카사(Lagom Casa)가 출시될 예정이라 그냥 기변으로..
콘버와 원두 빼주는 날개를 빼보니.. 쩝쩝..
아무리 제로 리텐션 그라인더라 해도 끼는건 답이 없네요
하단 베이스 고무부품을 떼어내고 (깔~~끔 하게)
모터의 연결커넥터를 빼줍니다..
기어박스가 연결된 작은 DC모터가 그대로 삽입된 초 단순한 구조가 보입니다.
버 캐리어와 모터 연결부 나사 푸는걸 빼먹고 잡아당기다 쏠랑 빠졌네요.
모터에 연결된 전원연결 및 스위치를 빼면 전부 탈거했습니다.
회전축은 이중 베어링으로 잡아주고 있네요
위쪽이 기존모터, 아래가 새 모터입니다.
차이점은 앞단 기어박스 부분에 황동기어 부분이 강한 금속으로 바뀐게 전붑니다.
새 모터를 장착해주고, 전원동작 확인한 다음엔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주면 완성.
아주 깔끔해진 라곰미니가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에스프레소 분쇄를 해봤는데..
쩝.. 중간에 멈추네요
결국 멈추게 만드는 원두가 작아서 7코어 사이사이 끼워지는 바람에 모터 토크의 한계로 멈추는것 같습니다.
에어로프레스 크기 수준밖에 안되는 라곰미니의 한계인걸로...
중강배 이상 원두는 어떻게든 갈아내니까 라곰카사(Lagom Casa, 65mm) 구입할 때 까지 잘 써줘야 겠습니다 흐흐..
















(IP보기클릭)103.163.***.***
고생하셨네요. 라곰 미니 괜찮아 보여서, 찜 목록에 넣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전동 그라인더 살 때는 이제 에스프레소 분쇄도 편하게 갈아야지 했지만, 가정용이라 정작 사용 수명 늘리고 싶어서 핸드드립 분쇄도로 사용하고 있네요. 에스프레소 분쇄도는 정작 핸드밀로 갈고 있어요...
(IP보기클릭)59.187.***.***
단단한 약배전 원두가 아닌이상 어지간하면 다 갈아내긴 할거에요 라곰미니나, 라곰미니를 베이스로 개발된 그라인더들(바리아 등등등)은 탑재된 모터 태생이 약한거라 에쏘 분쇄가 제한되니까요. 말코닉 홈도 갖고있긴 한데 바라짜 포르테 BG버를 장착해둬서 에쏘 분쇄도 맞추기 어려워서 그냥 라곰미니를 쓰는 바람에 생긴일이죠 흐흐.. | 24.05.06 15:56 | |
(IP보기클릭)121.125.***.***
(IP보기클릭)59.187.***.***
브루잉 분쇄도에선 멈춘적 없는거 봐선 그냥 작은 원두가 한번에 많이 끼어서 발생한 현상 같아요. 모터도 갈아서, 분쇄도 조절용 베어링만 갈면 사실상 새거가 됩니다 ㅋㅋ! | 24.05.06 16:40 | |
(IP보기클릭)220.116.***.***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4.52.***.***
(IP보기클릭)172.226.***.***
(IP보기클릭)59.187.***.***
저는 꽊 조였을때가 0.5 부터 시작하는데 저도 그정도 범위에서 쓰고있습니다. 옵시디언 버는 매뉴얼에서 0.8회전을 기준삼아 쓴다고 되어있기도 하구요 멈췄던거는 저 당시 원두알이 작은편이었는데 버 사이에 모두 껴버려서 토크가 부족했던거 같더라구요 | 24.06.07 14:42 | |
(IP보기클릭)172.226.***.***
그런가요 예전에 약배전 에쏘 몇번 하고 보난자, 세이 좀 갈다가 황동기어 갈아먹어서 저도 강철기어+모터 받아서 교체했었어요 그후로 문제 없이 쓰고있어서 여쭤봤습니다 ㅎㅎ | 24.06.07 14:58 | |
(IP보기클릭)59.187.***.***
저도 멈추는건 당시가 처음이었는데 그 원두 빼고선 다 잘되는거 같습니닼ㅋㅋㅋ | 24.06.07 18: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