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dnd) 스포, 10개월 동안 진행한 세션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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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d 워터딥: 드래곤 하이스트 스포 포함

때는 데일력 1492년, 페이룬 대륙에서 인기있는 작가이자 모험가인 볼로뎀프 게담의 친구인 플룬 블라그마가 실종된다.

이에 게담은 자신의 친구를 찾기 위해 검의 해안 인근에서 유명한 네 명의 인물들에게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그리하여 겨울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나이탈의 서른번쨰 날, 워터딥의 하품하는 해골에 네 명의 인물들이 모이게 되었다.

부패한 위정자들에 의해 쫓겨난 전 치안관, 유나 록블랙

늙기 전에 한 몫 챙겨 연금을 마련하려는 음유시인, 테일러 스타쉐이퍼

신앙을 등진 위선자들이 있는 신전을 떠나 모험을 다니며 공예품을 수집하는 사제, 카이미르

어릴 적 떠돌이 마법사가 만든 완벽한 바베큐를 재현하기 위해 떠돌아다니는 마법사이자 요리사, 로든 겜지

모험의 시작은 그저 실종된 한량을 찾아 나서는 의뢰였다.

그러나 단순히 끝날줄 알았던 일은 워터딥에서 모두가 쫓고 있는 권력자의 비자금을 찾는 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그리하여 큰 판에 끼어들게 된 일행들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적들

그리고 또 각자의 목적으로 일행들을 도와줄 이들과 마주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전투와 추격 그리고 죽음 끝에 마침내 모험가들은 그 끝에 다다르게 되고

마침내 모두가 쫓던 보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허나 보물을 쫓는 적들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일행들은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직접 적들의 본거지를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동료의 희생으로 마침내 모든 일의 배후에 있었던 오래전 죽은 사악한 마법사의 복제체와 마주하게 된 일행들은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결전 끝에 일행들은 사악한 마법사를 제압하고, 도시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또한 도시로 돌아오려는 부패한 귀족을 막아내는 것에도 성공하며 워터딥은 진정한 봄을 맞이하게 되고,
일행들은 모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10개월 동안 참여해주신 모든 플레이어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첫 TRPG 경험을 이번 장편으로 시작하여 끝까지 참여해 주신 클레릭 플레이어분에게 큰 감사를 드립니다.

나름 시나리오에는 없는 부분을 채워보겠다거나 더 재미있게 진행해 보겠다고 시도를 해본 게 있었는데

플레이어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길 바랍니다.

진행하면서 막히는 부분도 있었으나 플레이어분들께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겠다 선언을 해주시면서
세션이 더욱 재미있게 풀려나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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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포지라는 3d 캐릭터 제작 사이트에서 토큰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마음에 맞는 플레이어분들과 함께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