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은 어디서 하나요?
뉴비는 카페로. 이건 디씨도 같다. 국내 어느 사이트를 가건, 네이버 trpg 카페가 가장 크기 때문에 보통 거기를 추천해준다.
어떻게 하는 게임이죠?
룰북과, 주사위 그리고 시트를 가지고 정해진 역활을 연기하는 게임이다.
룰북이랑 주사위는 반드시 사야하나요?
팀바팀. 하지만 보통은 사는 게 맞다. 다만, 공짜룰일 경우에는 별상관없다.
그리고 정발되지 않은 룰의 경우에는, 팀 내부에서 돌기도 한다. 다만 이걸 남에게 전해주거나 해서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자.
글고 주사위는 어지간하면 앱을 써도 된다. 직접 굴리는 것도 좋겠지만.
어디서 하나요?
tr이라면 직접 만나서 하고, or이라면 보통 롤 20에서 한다. 다른 사이트일 경우에는 마스터가 가르쳐줄거임.
다만, tr의 경우 지방이면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거 역극이랑 같은 건가요?
비슷하다. 다만, 체계적인 룰과 마스터의 권한이 좀 더 크다고 볼수있다.
이거 보드게임이랑 뭐가 다르죠?
룰에 따라 역활을 연기해서 목표를 수행하는 게 목적이니까, 위의 것들을 지키면서 하면 된다.
뉴비가 하기 좋은 룰은 뭐가 있나요?
던전월드와 크툴루를 추천하는 바이다. 그나마 뉴비델고도 해볼만한 룰이니까.
이거 한 판에 몇시간이나 걸리죠?
보통 tr이 가장 짧고, 그다음 보이스, 마지막으로 or 순이다.
or은 보통 4시간 정도 하고, 다른 것들도 짧아도 1-2시간 이상은 한다.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하지말자.
새벽밖에 시간이 없어요. 제가 플을 할수 있을까요?
pbp를합시다. pbp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비교적 자유로우니까. 마스터가 한달이상 잠수해서 터지는 경우도 있지만.
하지말아야 할 것이 있나요?
개인적으론 턀갤에 올라온 라그나 시리즈를 읽는 걸 추천한다.
썰만 보고 tr 할려고 하지말자. 정확히는 썰에 나온 걸 그대로 쓰기 위해서 내 멋대로 행동하지 말자.
trpg는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같이 즐기는 게임이다. 마스터는 컴퓨터 게임의 ai가 아니고, 플레이어는 세션을 즐기로 온것이다.
trpg는 자유도가 높아 보이던데, 그럼 뭐든 해도 되는 건가요?
뭐든 해도 된다는 말은 동료의 뒤통수에 활을 박아넣고 낄낄대도 된 다는 말이 아니다.
흔히 오해하는 부분인데, tr의 자유도는 목적의 자유가 아니다, 방법의 자유다.
3-4시간 동안 같이 하는 롤 승급전과 같다. 애매하다 싶으면 남들에게 물어보고 행동하자.
너무 어려워 보여요, 뉴비가 잘 할수 있을까요?
처음에 못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요리를 처음하는 사람에게 누구도 미슐랭급 음식을 기대하지 않는 것과 같다.
선만 지키면 다들 용인해 준다. 너무 어려워 할 필욘 없다.
기타 질문 있음 적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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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해도 되죠. 단지 다른사람들과 마스터가 동의하는 경우에는요... | 21.05.15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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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동창들과 돌리는 지인플일 경우 평범한 댄디 고블린사냥이 통수와 음모가 난무하고 서로가 서로의 등짝에 칼을 박아넣는 개판5분전 파티가 될수도 있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마스터와 플레이어 모두가 끅끅거리며 웃고있는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더라고요 | 21.05.15 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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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들끼리 돌릴 때는 아무래도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 위험성이나 플이 폭파될 가능성이 낮아지긴 하죠. 서로의 취향이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셨다시피 자유도에는 '다른 사람들과 마스터가 동의하는 경우' 라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걸 지키는 않는 트롤러들은 상식이나 매너가 부족하고, '개인의 자유도'에 타인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작정한 트롤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례는 충분히 많습니다. 등장하는 마을 NPC를 보이는 족족 죽인다든지, 노예로 삼거나 시체를 해부하겠다고 한다든지, 시체를 먹고 체력을 회복하겠다든지, 드워프와 엘프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든지. 개인적으로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냥 PC게임하듯이 NPC를 감정없는 데이터 덩어리로 보는 사람들이 저런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 추측만 할 뿐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TRPG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이런 불쾌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어왔기 때문에 X카드를 도입하는 룰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플레이중에 불편한 내용이 나오면 X카드에 손을 올리거나, X카드를 집어서 의사를 표시합니다. 왜 불편한지, 불쾌했는지는 물어보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플레이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것으로 치며, 추후 플레이에서도 등장시키지 않는 것이 합의됩니다. 이야기가 살짝 길어졌습니다만 요지는 'TRPG는 PC게임에 비해 자유도가 높아서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라는 선전문구가 트롤러들의 핑계거리이기도 했고, 요즘엔 구인시에 가급적 저런 얘기는 쓰지 않는다 라는 얘기였습니다. | 21.05.15 1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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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토끼
제가 본 사람은40대도 있어요. 보통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제일 많지만요. | 21.05.16 15: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