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르 코츠시스: 헝가리의 전설로 황금의 머리라는 별명이 있었고 한국전에서 무려 4골을 집어넣음
페렌츠 푸스카스: 헝가리의 전설로 푸스카스상의 시초가 된 선수, 한국전에서 2골 득점함
디에고 마라도나(호르헤 발다노): 메시, 이과인도 그렇지만 우리는 아르헨티나 상대로 메인 선수는 잘 막았는데 다른 선수한테 먹히는 일이 많았던듯
미첼: 당시 스페인 주장 공격수는 부트라게뇨였는데 한국전에서 3골 이상 넣은 선수는 이 선수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 상대로 2골 득점했는데 현 감독으로 올 줄은 그 때 누가 알았으리
데니스 베르캄프: 2골 넣은 멕시코의 에르난데스도 있지만 누적 커리어나 임팩트로 봤을 때 프랑스 때는 베르캄프가 가장 위협적이었던듯
크리스티안 비에리: 김태영 코뼈 부러뜨리고 선제골에다 막판에도 결승골 기회 있었던 등 한국 수비진을 무자비하게 휘저었음
티에리 앙리: 사실상 프랑스 홈이었던 곳에서 어떻게 무승부라도 거뒀는지 의문. 애초에 프랑스가 선제골 넣고 못 이긴 경기가 이게 유일함
곤살로 이과인: 다만 1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야 했는데 오심 발을 보긴 했음
루이스 수아레스: 우리에게 16강 탈락의 아픔을 줬던 그 선수. 당시 우루과이는 포를란, 카바니 등 그야말로 황금세대가 정점을 찍었었음
모하메드 쿠두스: 수아레스에 이어 또 아약스 소속 선수한테 2골 먹히고 짐
개인적으로 나는 월드컵에서 한국에 가장 임팩트 있었던 공격수는 비에리였다는 생각임. 물론 푸스카스, 코츠시스, 마라도나 같은 전설급 선수들도 많고 아데바요르, 피구같이 아무것도 못하거나 호날두처럼 오히려 도와준 선수도 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에리가 원탑이 아니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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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A매치 데뷔전에 첫 승 올린 상대도 멕시코였지 | 23.05.26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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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때는 우리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되었던 나라였고 오히려 9골밖에 안 먹힌게 더 놀랍다는 소리 들었고, 4골 먹힌 브라질, 알제리 상대로도 최소 1~2골은 넣었으니 네덜란드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지. 특히 조별리그 방식이 4팀 6경기/팀당 3경기로 정착된 이래 3차전에서 경우의 수도 뭐고 없이 단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된 대회는 저게 유일함. 하다못해 2패였던 1990년, 2018년 대회도 마지막 경기까지 간 다음에야 탈락 여부가 결정되었고 2018년은 아예 카잔의 기적을 썼는데, 앞으로 와일드카드 제도도 부활하니 2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될 수 없어진 만큼 한동안은 저 대회가 유일할듯. | 23.05.26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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