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얘기] 만약 이렇게 된다면 네이션스리그가 폐지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눈꽃사슴]

1. 네이션스리그로 인해 유럽팀들이 타 대륙 팀들과 평가전을 치를 기회가 줄어들었다

2. 이 때문에 타 대륙 팀들은 네이션스리그 등의 경기들을 보면서 유럽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여러 전술들의 파훼법을 모색한다

3. 타 대륙의 경쟁력이 올라감과 동시에 2번의 이유로 인해 유럽팀들이 월드컵에서 부진하는 등 유럽팀의 경쟁력 저하 문제가 제기된다

지금 브라질이 유럽의 강팀하고 평가전을 못 잡아서 아우성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된 이유가 네이션스리그 때문에 비유럽팀이 유럽팀과의 평가전을 치르기가 더 어려워진 게 큽니다. 그렇다면 만약 위의 내용처럼 된다면 네이션스리그가 폐지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다만 2006년부터 2018년까지 4대회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유럽이 우승하고 있는 걸 생각한다면 아직은 먼 이야기로 보입니다.

[이명박근혜민스님]

돈이죠 피파로 갈 돈을 유에파가 가져가기

[눈꽃사슴]

그래서 유로파 하위 리그인 컨퍼런스 리그를 새로 출범한 거군요

[_ RussianFootball]

기본적으로 1, 2, 3 모두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뭣보다 축구의 트렌드 자체가 유럽으로 넘어간 이후 부터는 저거 좀 분석한다고 전력차를 따라잡거나 하는게 되지도 않을 뿐더러, 북중미, 남미 팀들은 애초에 유럽 국가들과의 전적만 놓고 '이게 절대적 전력이다'라고 할 정도로 전력이 모자라거나 딸리는 팀들도 아닙니다.

애초부터 네이션즈 리그라는게 생긴 이유 자체가 저게 돈이 되기 때문인데다가, 다른 대륙 팀들과 꾸역 꾸역 경기 치르는게 유럽 국가들끼리 하는거에 비해 A매치로서의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유럽이 4연속 우승했다고 해서 전력적인 면에서 압도적이다, 우월하다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_ RussianFootball]

개인적으로는 축구에 있어서 통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편은 아닙니다만, 국대 팀에서만큼은 통계나 전력대로 곧이 곧대로 가기엔 그 변수가 너무 많아요.

다소 이 부분에서 널럴하게 보시면 어느정도 더 넓게 보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눈꽃사슴]

월드컵도 2~3년제로 개최 간격 줄이려는 거 보면 불필요한 A매치 빈도를 줄이려는 건 유에파는 물론 피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_ RussianFootball]

불필요한 A매치를 줄이면 친선전이 날라가겠죠.

기본적으로 네이션즈 리그와 유로는 수익성과 각국 축협들의 니즈때문에 남게 될 겁니다.

[최고빨갱이]

오히려 축구가 조금씩 쇠퇴하고 있는건 남미쪽인거 같음.
1. 클럽월드컵도 2012년 코린티안스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이후 계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우승컵을 가져가는중.
심지어 13, 16, 18, 20 대회는 결승도 못감

2.말씀하신대로 월드컵조차도 우승을 유럽팀이4대회 연속하고 있지만,
남미자체도 좀 부진함.
06 브라질, 아르헨 8강
10 우루과이 4강
14 브라질 4강, 아르헨 준우승
18 브라질 우루과이 8강.
아르헨 준우승뺴고는 결승도 못가고 있는 상황...
그래도 브라질 아르헨 밸류면, 유럽팀들이 경기를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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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럽축구는 누구도 따라갈수 없습니다.

[눈꽃사슴]

하기사 남미, 제3대륙에서 치러진 대회에서도 유럽이 우승하는 마당이니 카타르도 유럽이 우승하면 답 없겠네요. 역대 유럽팀만 4강에 오른 대회가 1966년, 1982년, 2006년, 2018년인데 자금빨에서 밀려버리니

[기역니은디귿]

유럽팀은 아쉬울게 전혀 없습니다.
예전부터 '월드컵 본선보다 어려운 월드컵 유럽 예선 통과'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유럽은 지들끼리 더 뭉치면 서로 경쟁력이 확보 된다고 생각할겁니다.

[눈꽃사슴]

오히려 그 반대로 최고의 대륙에서 최고의 팀들끼리 붙는 빈도를 높이는 게 경쟁력이 올라간다는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