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거 아세요 어제가 초복이었어요

[더러운펭귄인형]

사실 저희는 오늘이긴 한데ㅋㅋ

어제 닭 사와서 오늘 두시간이나 끓였어요.

평소엔 작은 콜니쉬 헨이라고 중병아리같은 거

사다 끓이면 딱 둘이 먹기 맞는데 이번에 마트갔더니

안들어와 있더라고요. 

들어와 있는 생닭이... 무겁다... 

최홍만 머리통만한 큰 닭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걸로 사와서 데치고 끓이는데 크니까 비린내가

상당하더라고요. 

평소보다 마늘 두배 파뿌리에 후추에 생강까지 듬뿍 넣고

겨우 냄새 잡았네요. 

평소엔 한 40분이면 되는데 오늘은 2시간 끓였습니닼ㅋ

거의 약불에 고은 수준이라 육질이 걍 녹더라고요

살짝 씹는 맛 있으면 좋은데 중복 땐 잘해야겠습니다

중복은 7월 30일 말복은 8월 9일이래여 

말복 땐... 염소탕이 먹고 싶읍니다...

[떼구르르르르]

즈이는 어제 아구찜 먹었어요(초복이랑 관계없이 그냥 맛있어서) 한쿡 오시면 아구찜 좋아하신다면 인생아구찜 추천!

[더러운펭귄인형]

콩나물 두배 아구찜!!

[루리웹-40216684]

시장 허름한 가게의 흑염소탕 마시쪙!!

[더러운펭귄인형]

시장부터 성립 안하는데욧

[고오급노예]

저도 작은 닭을 더 좋아해서 미국 마트 닭은 뭔가 좀 그래요.
너무 크고 빡뻑해..

[더러운펭귄인형]

약불에 부글부글 오래오래 끓이면 되는 거 같애여.. 근데 그래도 육질은 작은 닭이 더 좋긴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