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루리웹 세계관 게시판 이름으로 뭔가를 해봐야겠습니다.

[_ 큰읍내]

아시다시피, 저는 세계관 게시판에서 물의가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고, 세계관 게시판에서 활동해온 몇몇 유저들과 함께 세계 설정(세계관 창작)의 보급과 세계관 창작의 재미에 대해서 알려오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계관 게시판에서는 최근 활동을 일정 정도 유치했음에도, 세계관 게시판에서 루리웹 규정 상 정식 공인은 무리다 싶어서 준공인위키로 지정한 더 스토리즈는 하루라도 바람잘 날 없이 저만 있고 황량합니다.

그러다보니, 세계관 게시판이 본래 추구해야 할 세계 설정과 세계관 창작에 대한 지지자는 많아봐야 한두명 뿐인데다가, 이것이 준공인위키의 활동이나 그와 연계된 세계관 게시판의 활동으로 연결되지는 못하는 실정으로, 세계 설정의 보급과 세계관 창작의 재미 알리기는 늘 번번히 좌절되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안된다고만 불평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세계관 게시판과 그것을 운영하는 저에게 목을 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상황으로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그 어떤 분야의 무엇이든 지지자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남아있는 지지자나 노력으로 공들여 만든 지지자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옳았음은 분명했습니다. 이에 세계관 게시판을 믿고 애용해주신 분들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루리웹 세계관 게시판 이름으로 유튜브 방송을 열어서 (만약 방송을 한다면 제 사정 상 주말에 하는 것이 목표) 세계관 게시판 운영 및 세계 설정 관련한 이야기를 열띄게 나누든, 세계관 게시판 이름으로 세계관 창작 대회를 열든, 세계관 게시판 관리자에 복귀했을 때의 6대 공약으로 명시해둔 합작(공동창작) 세계관을 같이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여는 것을 하든, 세계관 게시판 운영자와의 게시글 대담을 따로 게시글을 파서 실시하든, 세계관 게시판 이름으로 무엇이든 해보고자 합니다.

루리웹 유저 게시판의 불리한 구조에 맞서서 그것을 가지고 놀 정도가 되어 세계관 창작의 재미와 세계 설정의 보급에 제대로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관 게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9월 11일

루리웹 세계관 게시판 운영자

큰읍내 拜上

[때구니™]

이런 게시판도 있군요
화이팅

[_ 큰읍내]

격려 고맙습니다! 활동할만한 환경이 아니라면,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래피드믹스]

이런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모조리 소설 창작 카페에 몰려있는것 같아요. 은연중에 다들 세계관 창작이 죄악이라 생각해서, 그걸 따로 즐기라고 하면 그건 또 쉽사리 받아들일 분위기도 아니고. 홍보가 잘 되면 좋겠는데, 홍보는 보통 성공사례가 있어야 뭐가 되니까 쉽지 않네요.

혹시 외국쪽은 어떻게 커왔나요? 그나마 최근에 창작세계관 놀음이 활성화된 국가가 어딘지 혹시 아시는곳 있으신가요?

[_ 큰읍내]

서구라고 해도 거의 영미권에 몰려있는 분위기인데, 거기는 역사가 길다 보니까... 아예 그냥 뜻이 맞는 동인들끼리 몰리고 몰린 측면도 있고, 자유로이 세계관 창작을 혼자 하고 노는 사람도 있고... 그게 지금과 같이 하나의 계열로 일치되는 데 걸린 것도 그 역사와 궤를 같이 하죠. 세계구 프로젝트를 조직해, 그걸로 세계적으로 동인을 삼는 프로젝트도 있으니까요.

일본의 세계관 순수창작은 가공지도 계열 등에서 나왔듯이, 인터넷 상의 가상국가에서 발전 혹은 탈피된 형태마냥 발전한 측면이 크죠.

그래도 인구가 매우 많고, 이러한 문화에 대한 인식은 둘째쳐도, 이러한 문화를 만들 토양이 있어서 그렇니 않나 싶지만... 우리나라도 5천만이 넘는 인구가 있어서 의아합니다.

[_ 큰읍내]

어찌 보면, 최근에 활성화된 국가보다는 오랫동안 활성화된 국가들 뿐이죠. 안타깝게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