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런 여행이면 갈거임?

[안세은]

아는 선배가 배 타고 싶다면서 일본 가자고 그럼

선배 지인이랑 선배가 비용은 다 댈테니까 나는 그냥 부산까지 오는 비용만 물면 된다고 함

대신 그 안에서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파파고 역할을 해야 됨

근데 나도 일본어 N3-N4 수준이라 그렇게 잘하는 수준은 아님 (그냥 일본에서 길 잃어도 공항까지 올 수 있을 수준의 일본어)

이럴 때 유게이들은 난죽택 함?

[루리웹-2157919565]

가즈아ㅏ

[사신짱드롭킥]

너 납치된거야.

[안세은]

명목 상으로는 선배랑 그 지인분이 취향이 달라서 그나마 취향이 비슷한 나를 낀거라고 하는데 그 생각을 지울수가;;

[1q1q6q]

해외여행 나가면 언어랑 문화 아는게 커서.
돈 쓰는사람보다 주도권 가지게 되는경우 생김.
심하면 이걸로 감정싸움 날수 있으니 주의 하면 괜찮을듯.

[안세은]

ㄹㅇ 이전에 성당 차원에서 갔을 때도 나는 경로를 다 아는데 공항버스 타고 이러니까 답답하긴 했어...

[만보잠보]

그 또한 경험이지.... 돈을 내준다면 가기전에 생활 일본어 조금 알아버고 가자

[안세은]

적어도 철덕이라서 길은 안 잃어버립니다...

[만보잠보]

데려가는 이유는 있구나

[안세은]

괜히 생판 현지에서 길 잃어도 '공항까지는 돌아올 수 있다' 겠어...

[Alteisen Riese]

안감
차라리 내 혼자가고 말지 단체여행에서 혼자 통역사 하는거 존나 스트레스야

[안세은]

그니까 나도 다 좋은 분들인거 아는데 해외 나가서 싸울까봐 걱정임...

[드니차]

솔직히 하는짓보면 계획없이 돌아다닐거같은데 성향따라 정하면 될듯

계획적이면 그나마 니가 그거 맞춰서 파파고역할 준비하면되는건데
즉흥적이면 바로바로 파파고 역할해야함

여행은 사람 생활습관 그대로 보여주는거라 잘맞거나 한명이 존나꾸역꾸역 참거나 하는거아니면 감정상하는상황 무조건온다
그리고 뭐 돈 다내줄테니 몸만와라 ㅇㅈㄹ 해놓고 좋은꼴 본 경험담 없음

[드니차]

비용내주는것도 지들 노는데 내주는거지 니 선택권 없잖아?

[안세은]

더 웃긴건...

... 같은 성당 다니니까 일본 성당에서 가정식 같은 거 얻어먹을 수 있지 않겠냐며 그때 좀 통역 도와달라고... (이마 짚)

[안세은]

내가 살 거는 내가 비용 부담해야 할걸 아마?

[드니차]

아 그냥 존나싫다 니 지인욕하는거 미안한 본문부터그렇지만 이 댓글도 그렇고 젊음이니 청춘이니랍시고 지 꼴리는대로
즉흥적으로 그냥 쏘다니면서 여행내내 피곤하게 굴게 보인다

가는것도 늦어도9월일텐데 그 여름 씨1발같은 더위에 싸돌아다니다가 덥다고 징징거리고 뗴쓰고
너보고 뭐 좀 쉴데 없냐 찾아봐라 이러고나 다닐듯

[안세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살려줘...

[드니차]

2월? 한참멀었네 그떈 겨울이라 덥다고 징징댈건없는데 솔직히 난 계획적인성격이라 절대안갈듯
일단 가장큰게 그냥 성당 친한 형 수준인거지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닌것같고
지인이라는 사람도 취향이 반대라는거보면 셋다 서로서로가 죽이 잘맞아보이진않는데
누군가는 희생해야하는 여행이 될거임 서로 싸우진 않을지언정 감정이 서로 상할일도 보이고

[드니차]

평생 이떄아니면 난 여행도 못가는 인생살것같다 싶으면 가는데 그거 아니라면 굳이?
죽이 잘맞을지 아닐지는 몰라도 갈거면 마음맞는사람이랑 가고싶음

[안세은]

뭐 좀 힘들 때 자립할 때 쓰라고 자금도 대주시고 힘들 때 도와주셨던 분이여서 편하게 '선배' 라고 칭하는 거지... 당장 어제 저녁에 모여서 이야기 할 때도 이야기가 뭐랄까... 오덕 관련이나 이런 건 나를 건너지 않으면 소통이 안 되는게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