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동정이라면 그만둬
- 아니 왜 맨날 스스로 목숨을 끊는겁니까?
그야 살기 힘드니까
- ...너무 편협적인 마인드인데 좀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게 가져보세요...
....야 아침마다 성가인지 지옥의 비명인지 모를 ㅈ같은 기상곡 들으며 억지로 일어나서
완전군장하고 그 상태로 운동장 10바퀴를 성가 부르면서 돌리고
그 지랄한 뒤엔 배고파서 뒤질 것 같은데 맨날 밥이랍시고 뭔 개밥 같은걸 쳐주고
교주년도 맨날 교단 사찰 온다면서 애새끼들 허구한 날 청소시켜서 짜증나는데
결국 안 올 때가 더 많고 오는 날에도 뭔 햇볕에 타 죽을 것같은 날이건
비가 막 폭우로 쏟아지건 눈이 무릎까지 차오른 날에도 밖에서 연설한다고 모이라 해놓고
지는 지붕 있는 단상에서 '우린 늘 실전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성녀를 지켜야한다.' 이지랄하면서
전투위장에 자나깨나 완전군장 하며 살아야하는데 이게 편협적이냐?
- 와 씨x 내가 사는 세상에서도 그러진 않았어요
* 황제력 1xxx년 암흑가에 자리잡은 교단의 특수부대 출신 병사와의 대화 中
※ 이후 용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특수부대의 리더에게 옆구리를 쑤셔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