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건에서 샤아가 자신의 동지가 되어달라 한것이
제타에 가서 샤아가 아무로보고 싸우지 않으면 적을 돕는것이란 말에 아무로도 협조 했고
다칼 연설에서도 시나리오가 바뀐게 아니라 하는거는 어짜피 너가 하려 했던 일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느낌임
뭔가 샤아에게 거창한걸 요구하기보다는 그냥 그 입장에서 할수 있는 일을 왜 안하고
엉뚱한짓 하느냐 같은 이야기로 보인단 말이지
가령 퀘스도 아무리 그래도 사람으로서 애를 그렇게 쓰면 쓰냐 정도지
너같이 대단한 사람이 왜 애 마음도 몰라주냐는 느낌은 아니라 봄
정계에 영향을 준적 있고 연설도 해보고 아버지라는 기반이 있는 정치가를 할만한 입지인 애가
왜 정치로 세상을 바꿀 생각 안하고 인류에 절망해서 이런짓이나 하고 있냐는 느낌으로 보이고
희생양의 가문이겠지 하는것도 대단한 일을 떠맡긴다기보단 아버지의 사상과 일을 이어받았다는 의미로 보이고
딱히 아무로는 샤아라면 뭐든지 다 해나가겠지란 마인드는 아니라 봄
그런 마인드였으면 혁명가는 일 벌여놓고 실망해서 세상이나 등진다(그게 바로 너야)같은 이야긴 절대 안했을거라 봄
오히려 아무로는 인류에 실망한 샤아의 실태를 정확히 알고 있던게 아닌가 싶음
그렇기에 나온 발언이었다 생각하고
더 나아가 하사웨이에게도 퀘스가 샤아의 병기가 되버렸을거라고 디스하는것도
샤아는 라라아나 카미유에게도 그렇듯 뉴타입을 병기로 만들어 원래 생활로 돌아갈수 없게 이미 만들어 놨을거라 하는 이야기고
오히려 샤아쪽이 아무로를 뉴타입의 대표격으로서 생각하고
그런 아무로란 뉴타입조차 이 체제에서 겉돌고 세상을 바꾸긴 커녕 이용이나 당하고 있단 현실에 절망한게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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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에서 아무로는 샤아를 친구로서 좋아하는 모습이 있었지 그렇기에 샤아의 본질을 꿰뚫어본 벨토치카에게 그는 상냥한 남자다 라는 거짓말까지 했고 그렇게 믿어준 친구가 그따구 행동했으니 입장이고 뭐고 이미 실망의 극치가 아니었을까 싶음 | 25.06.28 0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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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 까지 와서 아무로는 샤아를 완벽하진 않아도 꽤 멋진 형으로 인식을 바꿨고 그 인식이 역샤까지 내려온건데 역샤의 샤아는 처음 부터 끝까지 걍 추물이었음 | 25.06.28 0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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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은 딱히 전화기도 아니고 소통만이 해답은 아니었음 z에서 샤아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데엔 그만한 자격이 필요하다 한것도 그런거고 오히려 소통 능력보다는 통찰력이 더 중요함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인가 이것을 파악하는 능력 뉴타입 특유의 교감 능력은 그것을 극도로 도와주는 역할이지 그것이 주가 되는게 아님 | 25.06.28 00: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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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음 샤아는 그저 아버지가 지온 즘 다이쿤이었기 때문에 그 사상을 이어받아버렸고 그 입지를 이어받아서 계속 하기를 강요받아온 측면이 없진 않다고 봄 그걸 본인이 거절하거나 못하겠다 하거나 때려치기에는 주변의 기대를 벗어날수 없는 불쌍한 인간이기도 함 그런점에서 나는 카미유가 참 잔인했다 생각도 듬 | 25.06.28 0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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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 사상론을 가지곤 있었으니까 | 25.06.28 01: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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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 사상론은 아무로도 브라이트도 가지고는 있음 그런 사상을 가지더라도 사람은 사람이니까 샤아는 ms조종이나 전쟁에는 어울리지만 그건 언젠간 내려놔야 하는거고 정치에는 사실 더럽게 안맞는 인물이라보 정치는 사람의 더러움도 이해하고 타협할줄 아는 사람이 해야하는거니까 | 25.06.28 0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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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동네 포장마차 아저씨처럼 정치 욕하고 다닌건 샤아인걸 | 25.06.28 0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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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와 정치가는 다른거지 군인이 좋은 정치가가 되는것도 별개고 무엇보다 샤아는 정치를 할만한 성질이 아님 조금만 부정한게 있어도 존나 싫어서 극혐하는 인간에게 그 더러운일을 해야하는 정치가 하라는건 참기 힘들거라 봄 | 25.06.28 01: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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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샤에서 아무로가 까잖아 혁명가 나부랭이의 안좋은 면만 가져왔다고 이새끼 정치 정치 그러길래 니가 한번 해봐라 그랬더니 총들고... | 25.06.28 01:2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