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스포) 엔딩 궁금점입니다.

[aid1234]

일단...플탐 200시간정도 채워서 DLC까지 클리어를 했는데요..

원래 어쌔신시리즈가 엔딩이 좀 이상?하긴 했다만...

1. 바심이 지팡이가지고 ㅌㅌ하고 끝인가요?? (애니머스 들어가기전)

2. 애니머스 들어간뒤로 DLC클각 봤는데요, 기억조각? 가지고 마을가서 밝혔더니 에이보르 떠나는 모습나오고 끝이던데...

결국에 그냥 박사는 나무뿌리 조사하러간거고...

바심은 지팡이들고 부활해서 다음편으로 이어지는 건가요??

결론..

궁금증은.. 바심이 지팡이 들고 나오는게 이번편 결말인가요..?

[misthios]

1. 네 바심 정확히는 로키(전생의 기억)가 지팡이를 갖고 부활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디세이를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것까지 연결해서 생각하시면 더 이해가 되실겁니다.

2. 에이보르가 떠나는 것은 빈랜드로 간 것입니다. 메인 대화 중간 중간마다 자신은 이곳(잉글랜드)에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언급을 하는데요. 이것은 시작할 때 에이보르의 유골이 빈랜드에서 발견되는 것에 대한 복선입니다.

3. 레일라는 데스몬드와 함께 태양풍을 막을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위그드라실에 남게 됩니다. 위그드라실에 접속하기 전에는 지팡이 때문에 생명 유지가 되었는데 강제 접속 당한 이후에 지팡이를 놓쳐서 그 순간부터 73초간의 생명 유지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던 겁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저지른 잘못(오디세이 DLC)과 어차피 자신의 육체는 벌써 죽었기 때문에 위그드라실에 남아서 태양풍을 막을 방법을 설계 하게 되는 것이지요.

4. 바심(로키)이 현대파트에서 어떻게 나오게 될지는 다음 편인 미라지에서 언급 될것 같습니다. 대신 현대파트의 멘토인 윌리엄 마일즈(데스몬드 아버지)와 뭔가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aid1234]

정성스런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고대시리즈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편이면서.....애매하게 끝난 고대시리즈 같네요

이번 미라지가 어떻게나오던 어쌔신크리드는 계속 하겠지만,
전편 오디세이가 너무 넘사작품이다보니 스토리측면에서는 많이 떨어지네요..

개인적인생각으론,
오리진 > 이집트역사 탐방재미
오디세이 > 그리스로마신화 및 신화, 고대인물들 탐방재미
발할라 > 뿔피리불고 돌격?
이라서... 뭔가 스토리측면, 역사적인인물?등이 좀 다른고대편에 비해서 떨어지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Ps. 오리진, 오디세이 하면서 이집트,그리스 역사공부도 하면서 더 재밌었던것같네요

전작 오디세이에서는 알렉시오스가 지팡이를 얻게되는 과정이 너무 흥미로웠지만ㅠ.ㅠ
여기서는 바심이 부활할때 오??? 뭐야뭐야~ 했지만 거기서 끝날줄은ㅎㅎㅎ

플탐대비 뭔가 아쉬워서 주절주절 했네요~~

여튼 감사합니다ㅎㅎㅎ끝이라니 매우 허탈하네요

[misthios]

아무래도 역사적 배경 선택이 좀 그랬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쓴 글 중에 발할라의 역사적 배경을 보시면 참고가 되시겠지만 발할라 당시 브리튼 군도의 상황이 사실상 황폐한 상황이었거든요.

서기 400년 경에 로마 제국이 브리타니아 속주에서 철수한 이후 앵글로족, 섹슨족, 고트족에 의해서 로마 제국의 유적들이 폐허가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당시 로마 제국의 기술을 복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전무했던 것 여기에 브리튼 군도의 척박함이 더해져서 좀 황폐한 분위기가 되었죠.

그래서 발할라에서는 자연 환경이 볼만하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misthios]

미라지는 신화 3부작에서 다시 예전 구작 베이스로 회귀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여러가지로 융합 해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신작에서부터 나왔던 애완조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하니까요.

시대적 배경은 발할라 이전의 시절이니 서기 800년 초중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에이보르에게 줬던 암살검의 문양과 시구르드가 중동에서 만났던 대화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아마 이슬람 세력이 한창 전성기를 시작했을 때의 바그다드가 될 것입니다.

버그는 좀 안 나오고 새게임+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aid1234]

https://bbs.ruliweb.com/game/85537/read/2508708?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B0%B0%EA%B2%BD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ㅎㅎㅎ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글 중, 뚱보왕 부분은 게임을 하고나서인지 더 흥미롭게 다가왔네요ㅎㅎㅎ

오히려 어크 발할라 시작전에 글을 읽어보았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대 삼부작.
1. 오리진
2. 오디세이
3. 발할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2부는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있는 7대불가사의, 이집트, 그리스로마신화 부분에서 공감을 얻고 탐험을 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발할라의 경우. 북유럽신화는 많이 알지만 정작 바이킹에 대해서는 그저, 침략?을 일삼았다 라고만 알고있어서..
흥미부분에서 많이 떨어진것같아 집중이 더 어려웠네요,
발할라는 특히... 초반 도입부에 뿔피리불며 돌격하는부분, 자물쇠 해금하는부분에서 많이 이탈하시더라구요.
저도.. 나오자 마자 구매해서. 초반 현타 이후 3년만에 다시 시작했으니까요ㅎㅎ

말씀하신것처럼 미라지에서 바심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발매일이 다가온 만큼 더 설레네요

Ps. 미라지 출시전, 역사적배경글 기다리고있겠습니다ㅎㅎㅎ

[misthios]

얕은 지식으로 쓴 글이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틈틈히 미라지 배경 공부해놓고 있겠습니다. 이제 10월에 출시를 한다고 하니 게시판이 생기는대로 글 바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