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기어 Xrd Rev2와 관련하여 생길 수 있는 기본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FAQ"를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FAQ로서 필요한 부분, 혹은 궁금증 등, 이 부분은 추가했으면 하는 요소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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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나올 "Rev 2"는 어떤 작품인가요?
- "길티 기어 Xrd - Revelator"의 확장팩입니다.
* 근래에 여러 작품이 나왔던데, 시리즈 구성이 어떻게 되나요?
- 가장 근래에 나온 작품들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길티 기어 Xrd Sign" - 이하 "Sign"
"길티 기어 Xrd Revelator" - 이하 "Rev 1"
그리고 여기에 이번에 나오게 될,
"길티 기어 Xrd Rev 2" - 이하 "Rev 2"
로 이어집니다. "길티 기어 Xrd" 까지가 본제목이며, 그 뒤의 부제로 시리즈 구분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조금 구분해봐야 할 게, "Sign"과 "Rev 1"의 관계는 이전작과 후속작의 관계이며, "Rev 1"과 "Rev 2"의 관계는 본작과 확장팩의 관계입니다.
* Xrd 시리즈 이전 작들은 안해봐도 되나요?
길티 기어 시리즈가 1998년도부터 시작한 긴 시리즈인터라 앞서 언급한 "Sign"과 "Rev 1" 이외에 수많은 작품들이 전작으로서 존재합니다. 허나 시기적으로 너무 예전인 것도 있고, 장르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으며, Xrd 시리즈 부터는 이전작들이 생각보다 스토리에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근래에 시작하신 분들께선 그 수많은 전작들은 그냥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일부 캐릭터들의 설정이나 개인사가 과거 작품에서 다루어진 게 좀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본 Xrd 시리즈에서도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편입니다. 자세한 스토리까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본 게시판 내에서나 일부 루리웹 게시판에서 정리한 글들을 검색하여 찾을 수 있습니다.
스토리나 기타사항은 제쳐두고, 개인적으로 한 번 해보면 괜찮겠다 싶은 전작이 있다면, "길티 기어 이그젝스 엑센트 코어 플러스 리로드" 가 있긴 합니다. 제목이 사정없이 긴 데, 이건 수많은 버전업판이 존재하는 이그젝스 시리즈들 중에서도 버전업판의 마지막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전작에는 등장했지만 Xrd 시리즈엔 아직 나오지 않은 몇몇 캐릭터들이 있는데, 이 캐릭터들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물론 Xrd이후부터 나올지 안나올지 알 수 없고, 나와도 많은 부분이 바뀌어 나오겠지만). 가격도 스팀판 기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고, 세일도 자주 하는 게임이니 기회가 되면 한 번 해보도록 합시다.
* 언제 발매하나요?
- 콘솔판 : 5월 25일 - "플4판"
- PC판 : 6월 01일 - "스팀판"
콘솔판은 한글판은 일본판과 같은 날, 동시 발매가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국내 정식 발매 날짜가 일본판 발매 날짜를 기준으로 "Sign"이 3주, "Rev 1"이 무려 두 달 가까이 걸렸던 걸 생각하면, 이번엔 정말 빨리 나오는 셈입니다.
스팀판의 경우, 한글판과 관련된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빨리 출시되는 터라(보통 6개월에서 1년 이내 정도였는데, 무려 일주일 차이이니) 정말 잘하면 한글판도 6월 1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Rev 1" 스팀판이 제품이 먼저 발매되고, 몇 주 후에 패치를 통해 한글화가 이루어진 적이 있어서 "Rev 2"도 그럴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저번 "Rev 1" 때에도 그랬지만 플3판 Rev 2는 국내에 정식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플3판 Rev 2가 풀패키지 판매없이 업데이트 DLC를 통해서만 판매하는데, 하필 "Rev 1" 부터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Rev 2" 쪽도 자연히 그렇게 된 듯 싶습니다. 유통사 사정으로 국내에 일본판 등록도 되지 못하였기에 플3판으로 구매하실 분은 해외판이나 해외 PSN을 이용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 "풀 패키지 판(Rev1과 Rev2의 합본 같은 것)"의 공식적인 가격은 "49,800원" 입니다.
CD를 갈았다 끼우는 블루레이 판과 PS Store에서 다운로드 하는 방식의 DL판 모두 같은 가격입니다.
블루레이판은 유통사나 각종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선 할인을 받거나 할 수 있을 겁니다.
DL판의 경우, 발매 초기에 "PS PLUS" 유져들에 한해 추가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생각보다 빈번했던 부분이라 이번 Rev2도 해당사항에 포함되지 않을까 합니다.
* 저는 "Rev 1"를 가지고 있는데, 확장팩인 "Rev 2"를 즐기기 위해 풀패키지판을 구매해야하나요?
- 아닙니다. 제작진이 "Rev 1"를 이미 구매한 유져들을 배려하여, 특별히 업데이트 DLC 방식의 패치를 준비하였습니다.
단, 무료는 아닙니다. 현재 정식으로 공개된 가격은 일본 화폐인 "2,000엔".
현재 국내 정식 발매판에선 이 "업데이트 DLC"의 가격이 따로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단 엔화 환율이 100엔당 우리돈 1022원이니 2,000엔이면 "20,445원"입니다. 1원 단위는 계산 안 할 거고, 풀패키지판도 약간 더 가격을 올려받은 걸 생각하면 "21,000"원에서 몇 백원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저는 "Sign"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말한 "업데이트 DLC"를 구매해서 Rev 2를 즐길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Rev 1"의 확장팩이지, 전작인 "Sign"의 확장팩이 아닙니다.
* 저는 이전작들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Rev 2"를 하고 싶습니다.
- 저 위에서 언급한 풀패키지판을 구매하시거나 "Rev 1"을 구입하신 뒤, "업데이트 DLC"로 추가로 구매하세요
* Rev 2에선 어떤 요소들이 추가되었나요?
1. 새로운 플레이 캐릭터 : 바이켄, 앤서
- 구작의 캐릭터들 중 인기가 가장 많았었던 "바이켄", 그리고 Xrd에 오면서 스토리 모드에서 간간히 등장했던 "앤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외에 추가로 콘솔판 전용 캐릭터나 DLC 캐릭터를 예상해보는 분들이 많지만 제작사에선 아직 관련 소식에 어떠한 반응도 없다보니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짐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새로운 에피소드 모드 : 쿠라도베리 잼, 금혜현, 레이븐, 디지, 바이켄, 앤서
- "에피소드 모드"는 다른 격투 게임의 "아케이드 모드"에 해당하는 모드입니다. 참고로 콘솔판에 수록된 "스토리 모드"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스토리 모드에서의 몇몇 상황들은 "에피소드 모드"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25명 분량을 보는 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 최소 중요하다 싶은 캐릭터들의 에피소드 모드는 미리 봐두시는 게 좋습니다.
바이켄과 앤서는 이번 Rev 2에서 추가된 캐릭터라 "에피소드 모드"가 추가되는 게 당연하지만 앞서 언급한 잼, 금혜현, 레이븐, 디지의 경우, 본 바탕인 "Rev 1"에서 추가된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모드"가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플레이는 가능했지만 별도의 스토리 라인이 일절 없었죠. 그냥 여덟 명과 붙고, 마지막 캐릭터(보스도 아니고, 무작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를 끝내면 스탭롤만 나왔던 썰렁한 구조였습니다. 이번 Rev 2에 오면서 이 넷의 스토리 라인이 추가되었습니다.
3. 본편 스토리 모드의 후속작인 "애프터 스토리 모드"
- 화제가 되었던 "Rev 1"의 "스토리 모드" 이후를 다루는 새로운 스토리 모드입니다. 앞서 언급한 "에피소드 모드"가 프롤로그였다면, 이 쪽은 "에필로그"인 셈이죠. 이번 "Rev 1"에서 큰 단락의 스토리 하나가 완결났지만 막을 내리지 않고 그냥 끝냈다는 느낌이 들어 후속작의 스토리를 짐작하기 힘들었었습니다.
아마 이번에 추가될 "애프터 스토리 모드"에서 후속작에 대한 내용 전개나 소위 말하는 "떡밥"들, 혹은 등장할 캐릭터들이 나와주는 등, 팬들에게 있어 흥미거리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공개된 바론 총 3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1챕터는 기본 개방, 2챕터부터는 차후 업데이트로 개방된다 합니다. 이게 아마 "Rev 1" 때에도 있었던 "플라잉겟(정식 발매일 전에 유출된 정품)"을 막고자 택한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는 듯 싶습니다. "Rev 1" 도 발매일 당시엔 스토리 모드가 챕터 5까지만 존재하고, 나머지 엔딩까지의 챕터들을 며칠 뒤, 가벼운 DLC로 풀어주었었죠. 발매전부터 내용 누설로 엔딩까지 밝혀저 버리는 걸 막고자 실행되었던건데, 아마 그 방식이 유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새로운 공격 동작이나 캐릭터의 성능 변경
- 의외로 직접 안해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부분인데, "Sign"에서 "Rev 1"으로 오면서 새로운 필살기나 동작 등은 추가되지 않았었습니다. Rev 1 발매 후 종종 밸런스 패치 등을 통해 성능이 변경되는 식의 변화는 있었지만 완전 새로운 동작들은 추가되지 않았었죠.
이번 "Rev 2"에서는 새로운 필살기 들 뿐 아니라 기본기나 특수기가 추가, 혹은 변경되었으며, 일부 캐릭터는 가드 동작같이 사소하지만 직관적이지 못했던 일부분들이 수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Rev 1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플레이를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네트워크 로비 개편
- 로비 쪽 관련으로 불편했던 점을 다소 해결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은 알 수 없지만 아마 프레임 드랍이나 튕김, 일부 항목에서 느려짐 등 유져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하거나 지적했던 부분을 해결하였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해당 부분은 실제로 해봐야 해결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제작진들이 허투로 말할 부분은 아니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 게임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게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길티 기어 시리즈는 격투 게임 내에서도 좀 어려운 축에 속합니다.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타 격투 게임에서 있었던 부분을 게임 설정에 맞게 개량하여 집대성하였고, 캐릭터들도 각각 고유의 시스템이나 행동 방식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주력 캐릭터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제작진도 이 부분에 관해 고심을 많이 한 덕분에 게임에 대한 각종 요소를 배울 수 있는 항목들이 게임 내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1. 튜토리얼 모드
- 게임에 대해 기본적인 부분을 알려주는 모드입니다. 단, 전작인 Sign을 해봤다는 걸 상정한 건지 정말 기초적인 부분이나 초심자 입장에서부터 익히기엔 좀 복잡한 부분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하필 생략된 부분 중에 기초까진 아니더래도 기본으로 익힐 필요가 있는 부분도 미션 모드 등으로 빠진 게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튜토리얼 모드 자체가 가르쳐 주는 걸 그대로 따라하는 게 아니라 일종의 미니 게임을 하는 방식(마리오랑 매우 흡사합니다)이라 약간 다른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해야 합니다. 약간에 공략 파해 같은 것도 좀 필요합니다.
2. 콤보 모드
- 각 캐릭터가 가진 필살기의 활용이나 연속기 등을 정리해둔 모드입니다. 필살기를 입력하는 방법부터 기본 항목에선 정말 기초적인 연속기를 가르쳐 줍니다. 기본 항목을 모두 클리어하면, 상급 항목이 개방되는데, 여기 수록된 연속기들은 매우 위력적이지만 고수들이나 쓸 법하거나 굉장히 고난이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항목들은 실전에서 쓰기 매우 힘들기도 합니다.
사실 콤보 모드는 실제로 연속기를 익히기 위해서라기보단 일종의 "도전 모드"라 여기에 나오는 연속기들을 전부 완벽하게 익혀두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일부 항목은 "도전"의 영역이다보니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길게 만든 연속기도 존재하고요. 단지 해당 연속기를 연습하면서 연속기에 대한 개념이나 상대하기 힘든 캐릭터의 연속기의 구조를 파악하는 용도로 쓸 시,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모드입니다.
3. 미션 모드
- 대전을 하는데 필요한 중급 이상의 시스템들과 각 캐릭터가 가진 주력 요소에 대한 파해를 가르쳐주는 모드입니다. 상대가 특정 행동을 하면, 이 쪽이 어떤 행동을 하여 파해시키면 클리어되는 방식인데, 제한적이지만 완벽한 실전 지향 모드이며, 총 다섯 번 중 세 번을 성공시켜야 되어서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4. FAQ
- 게임 내에서 메인 메뉴를 불렀을 시, 플4판 기준으로 "세모 버튼(게임 내에선 "슬래쉬", "S" 등으로 불리우는 기본기 버튼)", 스팀판 기준으론 알파벳 " i "버튼을 누를 시 띄워지는 특수한 설명칸입니다. 말칸 형태의 도움말인데, 굉장히 다양한 항목들이 있으며, 게임을 하다보면 궁금해질법한 부분이 높은 확률로 수록되어 있을 겁니다.
5. 스타일리쉬 모드
- 캐릭터를 선택한 후, 나오는 추가 선택지로 "테크니컬 모드"와 "스타일리쉬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테크니컬 모드"는 변경점이 일절 없는 평범한 선택이고, "스타일리쉬 모드"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필살기가 나가고, 버튼 연타로 연속기가 자동으로 나가는 초보자용 모드입니다. 연속기를 비롯해 중급 이상의 조작을 버튼 연타로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구사할 수 있어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유져들도 멋진 연속기를 구사할 수 있지만 약점도 많은 시스템입니다. 우선 실전에 이골이 난 중고수들에겐 거의 통하지 않으며(막고 반격하는 게 일상), 특정한 순간에 필요한 행동이 나가지 않아 곤혹을 치룰 수 있습니다. 초심자 분들이라면, 가벼운 대전을 할 때에만 쓰도록 하고, 너무 의존하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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