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니폰이치 게임 하면서 매번 실망만 했었는데
(EX. 마녀와백기병, 하야리가미, 디스가이아, 요마와리 등...)
그래서 니폰이치 감성은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루프란은 확실히 많은 유저들이 극찬을 한큼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네요.
괜히 일본에서 발매당일 품절 사태가 일어난게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스토리, 음악, 게임성 모두 다 최고였네요.
그 중에서 스토리는 정말 제가 해본 니폰이치 게임 중에서 최고입니다.
등장인물들의 개성들도 매우 좋고 엑스트라들도 하나도 버리는 케릭없이 스토리에 잘 녹아들었고
나름의 복선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심지어 로피도 진엔딩만 보면 플래티넘까지 가능하니 정말 맘에듭니다ㅋ
단...
EX던전 추락 함정으로 여러번 자살한거랑..
보스몹보다 더 짜증나는 강한 일반몹들 때문에 열받았던게
유일한 흠이네요
제가 어려운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검은종이 구할때부터 난이도를 낮추고 했는데도
EX던전과 보스들은 정말 어렵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가다 없이도 엔딩은 여차저차 볼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페르소나5랑 우위를 가리기 힘들정도로
루프란은 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네요.
근 2주간 루프란 덕분에 즐거운 게임라이프 였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