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 있는 문서에도 상당히 강하다고 되어있고,
드퀘 3 내용을 동인지(신도 에루 드퀘 3 동인지 3편)로 접했기 때문인지
대충 뉴비 절단기 수준의 강함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로마리아에서 투기장이 생각보다 돈이 잘 벌리니까,
한 번에 100G씩 걸고 하려고 용사 레벨 10으로 맞췄는데, 여기서부터 실수였던 거 같네요.
그리고 샴파니 탑에 가는 길에 있는 카자브란 마을에서 강철검하고 강철 갑옷을 파니까
그것들도 사려고 투기장에서 열심히 놀고 또 놀았는데, 이것도 실수였던 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PS4 버전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스마트폰 버전 이식작이라 어디서든 저장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덕분에 금방 소비템들 전부 99개씩 사고,
웬만한 장비템도 전부 로마리아하고 카자브에서 살 수 있는 거 중에서 제일 좋은 걸로 맞췄죠.
왜냐면 시스템이 허락하니까
이렇게 해도 나무위키 문서에 상당히 강하다라고 적혀있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동인지에서도 방심한 여용사 일행을 거의 일격에 제압하기도 했고.
조금 쫄깃하게 싸울 수 있겠지라고 기대했습니다.
근데 정작 샴파니 탑은 도적들보다 몬스터들이 더 많이 돌아다녔고,
도적들을 따라가니, 테에엥 칸다타 두목~ 하는 거에서 기대반 실망반이었습죠.
그리고 드디어 칸다타하고 싸우는데,
일단 칸다타 본인하고 부하 셋.
일단 배틀 시작하자마자
승려로 칸다타한테 루카니(방어력 하락 주문. 진 여신전생에서도 나왔던 라쿤다 같은 주문인 거 같아서 반가웠음) 한번 걸어줬고
생각보단 공격이 아파서 용사하고 전사한테 약초 먹이고 나머지 어태커(용사, 전사, 무투가)로
그냥 칸다타를 계속 때렸더니,
한 3턴인가 4턴인가 지나기도 전에 칸다타 사망...
부하들도 순식간에 쓸어버리고 끝....
아니 상당히 강하다며?
그럼 좀 쫄깃하게 싸울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막 전체 공격을 한다거나, 아군도 베어버리면서 공격해온다고 들어서
막 전체 공격기를 남발해오는 딴딴한 버서커를 기대했는데
현실은 루카니 한번 걸어주고, 어태커 셋으로 좀 쓰다듬어 주니까 죽어버리다니,
칸다타여 참으로 한심하구나
아니면 내가 너무 준비를 열심히 하고 간 걸까요...
첫 보스 전이 너무 쉬웠던 거 같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뭐, 앞으로 보스전 더 어려워지긴 할 테니까 희망을 가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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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능력자신가 보네요 저도 snes버전으로도 해보고 싶은데 언어의 압박으로 눈물만 삼키는중입니다ㅠ | 22.09.13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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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DQ11에 너무 심취했네 30턴이 아니고 10턴(... 습관적으로 수로 생각해버림) 역시 법사 넣으면 턴에 손해오는 3편은 옛날겜이라 그런가 스카라/스쿨트를 마법사가 들고 있습니다. 열심히 갈겨주면 맞아도 1 닳는 MP떨어지면 짐짝이라는게 문제 ㅋ | 22.09.08 10: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