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1 클리어하고 나서 문득든 생각인데.....(스포)

[알레니스]

11 주인공이 초대 로토가 맞는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어쨌거나 11인의 진엔딩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사신 나즈젤파까지 쓰러트리는것....

하지만, 나즈젤파를 쓰러트리고 나서, 초대 용사인 로슈의 연인 현자 세니카가 주인공의 도움으로

다시 또 한번 과거로 돌아가죠........

11 주인공이 과거로 넘어오면서, 과거로 넘어가기전 일들이 없었던 일이 되었듯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니카 시점으로 보면, 주인공의 일들 또한 부정될테고.

세니카는 대마도사 우라노스의 배신을 이미 알고 있을테니...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고...

결국 우라노스의 배신으로 인해 실패했던 사신 나즈젤파의 완전한 소멸은

용사 로슈 선에서 이루어졌을테고..

그렇게되면, 사신 나즈젤파로부터 세계를 구한 로토제타시아의 용사는 초대 용사 로슈가....

그리고... 욧치족 마을을 통해 할 수 있는 모험의 서들..... 

일반인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간의 수호자인 욧치족들은 드래곤 퀘스트 모든 시간대와 모든 세계관을 아우를 수 있다는 설정이 되어버리겠고...

그리고, 주인공이 초대 로토의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대 용사들이 

존재하는 상황......

하지만, 만약 로슈가 초대 로토의 용사라면........ 시간대상으로는 맞아떨어지게되는..

물론, 욧치족이 지나간 시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시간까지 다룬다고 한다면야...... 이야기가 또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xellosspcm]

이게 웃긴게 시간을 되돌리는 게 어떤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혹은 시간의 구슬? 오브?를 부수는 사람에 따라 시간을 되돌리는 방식이 달라지는지가 관건인 듯요.
주인공의 경우 말그대로 시간을 되돌리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왔다는 설정이며, 몇몇 장면들에서 미래의 기억? 같은 게 무의식 같은 곳에 남아있는 듯 한 대사들이 나오기도 하고요.(거목앞에서 실비아의 대사라던가, 2부보스 죽인 후 베로니카의 대사 등)
근데 세니카의 경우 이상한게 주인공을 과거로 보내주는 안내자가 세니카인 점과 님이 말한것처럼 세니카가 과거로 가서 용사와 함께 니즈젤파를 무찔럿다고 한다면 엔딩에서 주인공일행이 니즈젤파를 무찌른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는것도 이상하고요.
개인적으론 그냥 시간의 오브를 부수는 사람에 따라 과거로 가는 방식이 다른거라 생각하고 싶어요.(물론 3부초반에 세니카가 말한게 있어 그건 아닐테지만요)

PS 주인공은 거목의 전신?이랄 수 있는 용이 인정한 공식 초대로토가 맞을 듯요
로슈는...세니카를 얻은 승리자로 만족을...

[xellosspcm]

아...개인적으론 드퀘12가 로슈이야기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엔딩에서 보면 책꽂을 때 색이다른 비슷한 책이 한권 더 있던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