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랭매 단판만 하는데 데스에 대해서 궁금한점

[고음마스터]

스팀이라서 그런가 동단도 널렸고 매칭도 잘되서 그런가 동계급 만나서 끝장 봐야 겠다는 필요성도 못 느끼며

또 아직 여러 캐릭터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단판 단판으로 많은 캐릭 상대하면서 내성 기르려고 무조건 랭매 단판만 하는데요

데스 하시는 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일단 동단끼리 만나면 한 명이 강등되던가 승단될때까지 한다..이게 데스인데

동단인데도 상대방과 실력차이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도 무조건 그렇게 하나요

예를 들어 한 3판정도 졌는데 아무리 해도 이 사람은 절대 못 이길 거 같다..이런 생각이 들어도 상대방이 올라가거나 내가 내려갈때까지 무조건 리벤지 하나요?

[Hibal]

왠만해서는 한쪽이 승단 또는 강등 될때까지 합니다.
고엘기나 노스킵 아니면 동계급 상대로는 어지간해서는 리벤지 하는 편이에요.
고수 상대로는 원코인 당하는 게 일상이지만ㅠ

뭐 목표가 코앞일때 만나는 40승 류진 50승 엠페러 같은 상대에게는 그냥 한 판 지고 도망친 적이 종종 있기는 해요;

[고음마스터]

그렇군요......답이 없는데 점수 계속 빨려가면서 끝까지 해야한다...와 이건 고문인데요

어찌보면 대단하네요

[고음마스터]

저는 그런 경우 말고 그냥 딱 해봐도 노답인 경우 말이죠

이건 내가 이길 수 없다...이런 생각이 들때도 끝까지 하는가? 그게 좀 궁금해서요

뭐 동단끼리 하는게 데스라서 그정도로 벽까지 느낄 일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소금절임]

저는 계급에 목숨거는것도 아니고, 실력도 없어서 즐기자 마인드라 하다 실력차이 너무 나서 발린다 싶으면 그냥 나와요ㅎㅎ

그리고 승리포즈 노스킵은 무조건 리벤지 안합니다 ㅎㅎ

[Wingwingd]

아케이드 문화 입니다 데스는 동단 찾기 힘들어서
리벤지는 개인 선택입니다

[JH222]

저는 그냥 합니다. 다만 상대의 플레이느낌에 리스펙없다고 느껴지면 그땐 리벤지 안합니다.

[너삼진]

어지간하면 끝까지 하고, 정 뺄거면 첫판 하고 바로 뺍니다.

사족으로, 캐릭에 대한 내성을 기르려면 오히려 진득히 해야 해요.

[에메랄드마운틴]

딱 정해놓고 리벤지 하는건 아닌데 해보면 이기고 지는걸 떠나서 재밌는 상대가 있는 반면 이건 시간낭비다 싶은 상대도 있죠. 해보면 느낌이 오잖아요ㅋ

[신스케]

예전 오락실 다니셨던 분들이야 그렇게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암묵적인 룰이라 7으로 철권시작하신 분들은 데스라는 개념자체가 없는분들이 더 많습니다. 질게 뻔한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승단셔틀 할 이유는 없죠. 자유롭게 하세요.

[고음마스터]

저는 뭐 원래 단판만 해서 상관없는데
못이길거 알면서 승단셔틀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4수자리]

지면서 배운다는걸 믿는 사람이라
어째서 지는지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을까 고민하는 재미로 합니다
이기면 상대 대응은 어떻게 파해하면 될까 같은 고민도 재밌지요

사실 철권만이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하더라도
계급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서 그런지 강등 당해도 별 감흥이 없어요 ㅎㅎ

[G-Roll SideKick]

지든 이기든 끝까지 합니다.

이기는 겜 보다 지는 겜에서 실력 더 많이 늘고 멘탈 강해지는 거죠.
승단 찬스에서 시작 했는데 잘 하는 사람 만나서 강단 위기까지 털리다가
그 와중에 또 멘탈 부여잡고 다시 연승해서 승단하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서너판 연승 했다고 만만하게 봤다가 파훼 당해서 탈탈 털리기도 하고 그런 거죠.

오히려 내 캐릭의 기술이나 그런 거 하나도 몰라서 스트레이트하게 이길 때
싱겁기도 하고 그렇게 운 좋게 상위계급 올라가 봐야 유지도 잘 안되요.

아케이드처럼 연패한다고 돈 날리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데스매치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 패턴과 날먹이 통하지 않는 상대한테 탈탈 털려봐야 또 그걸 극복 하는
새로운 패턴이라든가 위기 관리 능력이나 강한 멘탈 같은 게 생기는 거죠.

그리고 매칭 대기 시간 아까운 것도 있네요. 아무튼 그래서 일단 동단이거나
상대가 너무 잘 해서 한번 이겨보고 싶을 때 무한 리벤지나 데스매치 갑니다.

[에픽좀비]

걍 하고싶음 계속하고 안하고 싶음 나갑니다.

[🎮레이싱모텔☯]

1. 가드안하고 공격만 엄청 하는 타입이다 -> 리벤지
2. 캐릭별 날먹기만 엄청 쓰는 타입이다 -> 리벤지
3. 니가와 -> 노리벤지
4. 5꽉 게임 -> 기쁘게 리벤지
5. 하단 상단 다 흘리고 피한다. -> 노리벤지. 제 수준 이상임이 분명
6. 오잡 왼잡을 잘 푼다 -> 리벤지
7. 오잡 왼잡 양잡까지 잘푼다 -> 노리벤지. 재능러는 보내드려야.

플스쪽은 유저가 생각보다 적어서 매칭이 디게 안 됩니다. PC판은 같은 유저가 매칭이 자주 된다고 하는데. 플스판은 유저가 아예 안되드라구요
앵간하면 피해야겠단 생각 안 들면 계속 리매치 하는편이긴 하고

도망가서 열받는 경우가 연승하다가 이길땐 하다가 한판 졌다고 튀는 유저는 좀 열받드라구요. 지면서 패턴이랑 좀 익혀서 이길수있게 되어가는데
지자마자 도망가는....느낌은 짜증이....반대경우에 파훼당하면 그걸 또 역 파훼하는게 철권의 릴레이 매치의 진정한 재미인거 같은데... 첨부터 한판만하고 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