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냥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리마스터를 할바에 추억은 추억으로 남았어야 하는 것 같네요. ㅜㅜ
제가 그동안 페르소나나 데빌서바이버 같이 캐쥬얼한 외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뭐 그래도 이것이 본가의 뜨거운 맛이라 생각하고 여전히 특유의 분위기와 몰입감하나는 뛰어난 게임이긴 하나
어떻게 10년전에 본인이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깜놀할 정도더군요. ㅋㅋㅋ
나이먹고 만사가 귀찮은 지금이라면 뭐 이리 그지같이 불편한 게임이 다있냐 생각하고 절대 안할지도요. ㅋㅋㅋ
- 악마 목록에서 순서변경 불가, 개별 스킬의 내용확인을 바로 못함
- 던전에서 너무 쓸데없이 빙빙 꼬아놓고 막다른길..
- 의미없이 피곤한 몇몇 퍼즐: 아마라 신전이라든지, 지도도 못보는 칼파 몇몇 더러운 구역.. 그리고 백미는 잭오랜턴 퍼즐...
- 허탈하게 하는 일반 보물상자 보상: 극후반까지 뻔질나게 주는 '마석'
- 칼파 계층이동할때 돈먹는 미니게임 스킵못함 -_-;;;;; 세이브하러 가기도 고역..
그래도 저건 게임자체의 불편함인 녹턴다움이지만;
메뉴전환이나 저장할때마다 버벅임,
그리고 시도때도없는 깜박임
주말에만 두번이나 당한 프리징: 한번은 아마라심계 엿보기 구멍 컷신보다가, 한번은 스킬변이 후에 ㅠㅠ
암만 리마스터를 했어도 그래픽이 엄청 뛰어난것도 아닌데 미후나시로 같은데서는 프레임드랍도 아주 거슬리고.
이런것들은 좀 선을 넘는 것 같네요.
5는 제발 좀 잘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4는 좀 그냥저냥이었고 4F는 정발도 안되서 해보지도 못했네요. ㅎㅎ
페르소나5 로열도 사실 썩 만족하지는 않아서.. 불안하기는 하지만.. ㅎㅎ
여신전생 시리즈들만 아니라 캐서린도 하고, 세계수의 미궁(사실 이게임도 난이도와 던전이 더럽긴 합니다 ㅋㅋ)도 해본 나름 아틀라스 팬인데...
세가에 먹히고 나서는 이래저래 조금씩 나사가 하나씩 빠진거 같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