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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스포) 올해 고티라길래 33원정대 엔딩봤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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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29.***.***

BEST
3막과 엔딩이 출시 초기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었는데 반전도 흥미로웠고 디테일한 감정선도 좋았고 명확한 진엔딩이 없기에 두 엔딩 모두 여운이 짙게 남더군요. 개인적으로 인디 부문까지 쓸어간건 조금 의아했지만 이것도 제가 인디 게임을 잘 몰라서 그랬던거고 상 받을만큼 잘 만든 게임인건 맞긴 하죠. 샌드폴의 후속작은 뭐가 되었든 여전히 싱글 게임이라면 어지간하면 필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25.12.21 22:00

(IP보기클릭)218.156.***.***

BEST
처음엔 단순한 페인트리스 무찌르기 왕도물 같은 여정 같은 줄 알았는데 진행할수록 세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계속 몰입되더라고요. 캐릭터들 사연이 서로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 선택 하나에도 감정 흔들리고, 인간의 욕망이랑 죄책감, 구원 같은 무거운 주제를 억지 없이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게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 대사랑 연출 타이밍도 좋아서 템포가 안 늘어지고, 세계관 설정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해서 납득이 되니까 감정 몰입이 자연스럽게 되네요. 후반부 반전도 강렬하고 떡밥 회수도 깔끔해서 급조된 느낌 없이 완성된 이야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엔딩도 해석 여지를 남겨서 커뮤니티에서 토론 계속될 것 같고, 이런 여운 긴 게임들이 결국 GOTY로 기억되는 경우 많잖아요. 무엇보다 스토리랑 전투 시스템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플레이로 서사를 체험하게 만드는 구조라서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런 서사 완성도면 GOTY 충분합니다.
25.12.21 22:07

(IP보기클릭)218.235.***.***

BEST
등장인물들의 입장이 다 납득이 가고 공감이 가는게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게 잘 만들어졌다 싶습니다. 그래서 엔딩으로 갈수록 누구 말이 맞나 계속 고민에 되어서 마지막 엔딩 분기점에서 갈등이 많이 되더군요. 보통 창작물이 답답하거나 이해 안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거 없이 스토리를 짜낸게 참 대단합니다.
25.12.21 22:12

(IP보기클릭)218.235.***.***

BEST
진짜 이정도로 디렉팅 완성도가 훌륭한 게임은 지난 10년으로 쳐도 한손에 꼽지 않을까 싶더군요. 보통 명작 게임들은 자신의 고유한 특장점이 극대화되어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33원정대는 그냥 잘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영화로 치면 액션에 독보적인 잭 스나이더도 있고, 시원시원한 폭발에 진심인 마이클 베이가 있고 하지만, 33원정대는 그냥 전반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놀란이나 봉준호 영화 같달까요.
25.12.21 22:34

(IP보기클릭)211.229.***.***

BEST
3막과 엔딩이 출시 초기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었는데 반전도 흥미로웠고 디테일한 감정선도 좋았고 명확한 진엔딩이 없기에 두 엔딩 모두 여운이 짙게 남더군요. 개인적으로 인디 부문까지 쓸어간건 조금 의아했지만 이것도 제가 인디 게임을 잘 몰라서 그랬던거고 상 받을만큼 잘 만든 게임인건 맞긴 하죠. 샌드폴의 후속작은 뭐가 되었든 여전히 싱글 게임이라면 어지간하면 필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25.12.21 22:00

(IP보기클릭)218.235.***.***

BEST SunMul Case
등장인물들의 입장이 다 납득이 가고 공감이 가는게 감정선이 정말 섬세하게 잘 만들어졌다 싶습니다. 그래서 엔딩으로 갈수록 누구 말이 맞나 계속 고민에 되어서 마지막 엔딩 분기점에서 갈등이 많이 되더군요. 보통 창작물이 답답하거나 이해 안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거 없이 스토리를 짜낸게 참 대단합니다. | 25.12.21 22:12 | |

(IP보기클릭)218.156.***.***

BEST
처음엔 단순한 페인트리스 무찌르기 왕도물 같은 여정 같은 줄 알았는데 진행할수록 세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계속 몰입되더라고요. 캐릭터들 사연이 서로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 선택 하나에도 감정 흔들리고, 인간의 욕망이랑 죄책감, 구원 같은 무거운 주제를 억지 없이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게 인상적입니다. 중간중간 대사랑 연출 타이밍도 좋아서 템포가 안 늘어지고, 세계관 설정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디테일해서 납득이 되니까 감정 몰입이 자연스럽게 되네요. 후반부 반전도 강렬하고 떡밥 회수도 깔끔해서 급조된 느낌 없이 완성된 이야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엔딩도 해석 여지를 남겨서 커뮤니티에서 토론 계속될 것 같고, 이런 여운 긴 게임들이 결국 GOTY로 기억되는 경우 많잖아요. 무엇보다 스토리랑 전투 시스템이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플레이로 서사를 체험하게 만드는 구조라서 더 높게 평가합니다. 이런 서사 완성도면 GOTY 충분합니다.
25.12.21 22:07

(IP보기클릭)218.235.***.***

BEST 올해GOTY 33원정대
진짜 이정도로 디렉팅 완성도가 훌륭한 게임은 지난 10년으로 쳐도 한손에 꼽지 않을까 싶더군요. 보통 명작 게임들은 자신의 고유한 특장점이 극대화되어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33원정대는 그냥 잘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영화로 치면 액션에 독보적인 잭 스나이더도 있고, 시원시원한 폭발에 진심인 마이클 베이가 있고 하지만, 33원정대는 그냥 전반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놀란이나 봉준호 영화 같달까요. | 25.12.21 22:34 | |

(IP보기클릭)14.53.***.***

진엔딩 해피엔딩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25.12.22 11:36

(IP보기클릭)183.105.***.***

저같은 경우는 초반부터 몰입감있게 잘하다가...구스타프 죽일때....주인공을 죽인다고? 그것도 그냥? 하면서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걸 나름 잘 풀면서...납득을 시킬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진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몰입감을 끝까지 유지 하면서 유모스러운 것도 넣으려고 한것이 goty 충분히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하다보면 파판 느낌도 약간 나기도 하고 해서 개인적으로 좋더라구요..게다가 파토스가 엄청 많아서 나중에 할것도 많아 좋더라구요..
25.1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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