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할의 당위성에 대해서 13오리지널, 15의 예를 드시기도 하지만
이미 파판16으로 스퀘어가 장편 대서사시 분량의 aaa를 준수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이후엔 증명했다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3분할의 이유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분할이면 모를까..
2. 스토리 수준이나 스토리 변형 문제를 떠나
스토리 접근 방식이 너무 매니악 했습니다.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방식처럼 사실상 파판7의 후속작인거라고 생각합니다.
3.그럼에도 신에반게리온에 비해 못한 점은 파판7의 후속작을 표방한 컨셉치고는
리멕이나 리버스에서 다루는 스토리적 오리지널리티가 너무 적습니다.
설정상 새로운 내용을 중간 중간 넣긴 했지만 다시 등장인물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사실상 리버스상에서는
새로운 변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뒤로 미뤘습니다.
보통 매력적인 떡밥 살포는 한 작품내에서 어느 정도는 단계적으로 작은 떡밥 살포-작은 해결의 순환을 통해 진상에 대한 고조를 유발시켜서
세계관 몰입이 극대화되는건데
7리멕 프로젝트에서는 그 기믹수가 엄청 단순합니다.
킹덤하츠 예를 드시는데 킹덤하츠는 훨씬 단계적이고 뛰어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하게 복잡하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근데 7리멕 리버스는 떡밥 살포가 비교적 추상적이고 그냥 문장 몇개로 표현되고 끝인 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보다 스토리 변주가 거의 안일어나면서 오리지널 스토리에 가깝게 진행중입니다.
더 직접적인 비교를 하면 킹덤하츠는 13기관 인물 하나 하나의 미스테리가 있었고 언급이 자주 이루어졌고 이들의 떡밥 살포와 해소가
꾸준히 이루어졌습니다만 파판7 리멕 프로젝트 스토리 빌드업에 중요한 턱스들에 대해서 오리지널 이상의 구체적인 활용이 별로 없습니다.
즉 파판7의 후속작의 의미로서도 스토리적 의미나 매력이 부족합니다. 적어도 리버스까지는요.
3부작으로 늘어났는데도 메인 시나리오의 디테일 추가면에서도 시원치 않고
후속작을 표방했으면서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분량도 별로 없었습니다.
4. 이런 어느쪽으로봐도 애매한 접근의 3부작 스토리 기획이 어떻게 통과된건지 놀라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3편에서는 스토리상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줄거라 거의 확신하지만
사람들의 파판7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치가 리메이크, 리버스 기다릴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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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됨 ... 일단 파트3개라 메인 스토리 진행을 팍팍 할수가 없음 그래도 한작품당 풀프라이스 분량은 충족해야하니까 게임이 늘어지게 되죠 배틀시뮬레이터 <= 수십개임 ... 리버스 미니게임 <= 수십개임... 원작에 없던 그닥 중요치 않은 에피소드추가 (이건 납득가능) 매우 길게 늘려논 던전 ... 리멕 리버스하면서 메인스토리 진행부분은 진짜 손에 땀을 쥐게하고 잼이씀.. 근데 그 메인스토리 진행부분이 너무 짧음 50시간중에 30시간은 뻘짓하는데 써야함... 이게 과연 잘된 리메이크인지 모르게씀 그냥 2분할로 쓸데없는거 짜르고 화끈하게 달리면 더 인기 많았을듯 그리고 파트3가 나온시점에 파트1은 10년전 게임이 되어버림 ... 솔직히 정신나간짓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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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새로운 요소보단 원작 요소가 훨씬 많은거고요.. 리버스할땐 그냥 원작이랑 너무 똑같았어요 서사가 훨씬 좋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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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후속작으로 규정한 이유는 신규 유입 유저들이 혼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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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저도 불평이 많습니다 대놓고 응 원작팬 니들이 아는거 아냐 를 시전하려고 억지 부리는거 같아서
(IP보기클릭)112.221.***.***
게임 제작기간을 감안할 시 3부작 편성은 좀 무리수였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3~4년 지나야 마지막편이 나올텐데.. 그때쯤이면 2편의 감동은 희미해지고.. 차라리 상하로 나눠서 상편은 기존 오리지널 작품의 리메이크에 가깝게 하고(엔딩만 다르게), 하편을 신 스토리로 짰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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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새로운 요소보단 원작 요소가 훨씬 많은거고요.. 리버스할땐 그냥 원작이랑 너무 똑같았어요 서사가 훨씬 좋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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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만
네 저도 스토리 접근에 대해서만 이야기한겁니다. | 24.04.13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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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하나도 안바꾸고 3부로 나눴어도 신규 유입은 혼란이었을겁니다. 원작에서도 스토리 전반적인 진실이 3부 내용에서 풀렸으니까요 | 24.04.13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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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한 사람이 느끼기에는 충분히 후속작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갖습니다. 이것도 스퀘어는 동시에 의도하고 싶어했다고 보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cc를 알고 있음을 가정하고 스토리텔링한 부분이 보이기 때문이네요. 아무리 원작이 초반 모름을 전제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유입 유저들이 느끼기에 이 부분은 거북할 수 밖에 없네요. | 24.04.13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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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저도 불평이 많습니다 대놓고 응 원작팬 니들이 아는거 아냐 를 시전하려고 억지 부리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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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됨 ... 일단 파트3개라 메인 스토리 진행을 팍팍 할수가 없음 그래도 한작품당 풀프라이스 분량은 충족해야하니까 게임이 늘어지게 되죠 배틀시뮬레이터 <= 수십개임 ... 리버스 미니게임 <= 수십개임... 원작에 없던 그닥 중요치 않은 에피소드추가 (이건 납득가능) 매우 길게 늘려논 던전 ... 리멕 리버스하면서 메인스토리 진행부분은 진짜 손에 땀을 쥐게하고 잼이씀.. 근데 그 메인스토리 진행부분이 너무 짧음 50시간중에 30시간은 뻘짓하는데 써야함... 이게 과연 잘된 리메이크인지 모르게씀 그냥 2분할로 쓸데없는거 짜르고 화끈하게 달리면 더 인기 많았을듯 그리고 파트3가 나온시점에 파트1은 10년전 게임이 되어버림 ... 솔직히 정신나간짓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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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기간을 감안할 시 3부작 편성은 좀 무리수였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3~4년 지나야 마지막편이 나올텐데.. 그때쯤이면 2편의 감동은 희미해지고.. 차라리 상하로 나눠서 상편은 기존 오리지널 작품의 리메이크에 가깝게 하고(엔딩만 다르게), 하편을 신 스토리로 짰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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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할거면 각 파트별로 완결성을 갖는 엔딩의 오리지널리티가 더 있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네요. 말씀처럼..오리지널을 그냥 끊는 식으로 파트를 마무리짓고 있어서.. | 24.05.09 12: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