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플스5 만의 특별한 기술이 있는걸까요?

[레오나르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를 PC판과 플스판 모두 구입했는데

제 PC의 모든 부품이 플스5에 들어간 부품보다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은데도 불구하고

로딩이 플스5가 압도적으로 좋네요.

PC도 SSD라 SSD 때문인것만은 아닌거 같은데

이런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요시에탄마리오]

일단 PS5에 들어간 SSD가 PCI-EXPRESS 4.0급이라 현재 웬만한 SSD로는 따라잡기 힘듭니다
게다가 전용 API덕분에 오버헤드도 적구요
아직 PC에서는 NVMe 전용 API가 보급이 안되어있고 아직 하드를 쓰는 경우도 고려해야 해서 빠른 로딩을 구현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레오나르트]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바하 빌리지를 플스판을 먼저 즐겼는데
아예 로딩이 없었는데
PC로 모드질 할려고 구입해서 실행해봤는데
어라? 여기 원래 로딩이 있었나 싶은 구간이 있네요.
플스5에서 할때는 그냥 넘어간 구간이었거든요.

[요시에탄마리오]

플5/엑시엑/PC 3기종 비교리뷰한게 있는데 플스판은 아예 로딩화면을 안넣어둔 구간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루리웹-0875970219]

아직 pc 는 sdd 에서 메인메모리를 거쳐서 비디오카드 메모리로 데이타를 가져오는 방식이에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sdd 에서 비디오메모리로 직통으로 데이타를 쏴주는 기능을 패치해준다고 합니다
이기능 패치되면 pc 도 로딩 빨라지죠

[눈물나는 사람]

데이터 압축기술과 고성능 SSD 콜라보인거지요

[冷血誠民]

간단히 말하자면 데이터 입출입 대역폭이 크기때문에 로딩에 이점이 있습니다. 근데 이 대역폭에 맞춰 연산을 코딩해줘야 하는디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 게임들이나 세컨드 혹으누서드파티들은 이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 cpu 속도에 맞춰 제한된 이점을 얻는거죠. pc나 엑박과 로딩이 다릏바없는 스타워즈 로드오브팔른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하위호환도 마찬가지.

[NSX TYPE-R]

pc고 pcie4.0쓰지만 윈도랑 하드웨어수준에서
전용프로토콜을 지원안하죠 그러니
마소에서 ssd관련 패치해준다고본거같은데 아직인듯
(그렇다고 플스만큼은 안될거같지만요 ㅋ)

무엇보다 pcie4.0 nvme는 너무 비싸내요

[밤이쿤]

사실상 플스5는 3090 성능이죠 ^^

[오덕살맨]

https://namu.wiki/w/PlayStation%205?from=%ED%94%8C%EB%A0%88%EC%9D%B4%EC%8A%A4%ED%85%8C%EC%9D%B4%EC%85%98%205#s-2.1

12채널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압축 해제 프로세서,직접 메모리 접근 컨트롤러,입출력 보조 프로세서 PC보다 월등한 컨트롤러덕분에 빠릅니다

[루리웹-2289297159]

전문가들많으시네

[RogueMaster]

데이터 입출력에 관련되서 최적화 시켜놔서 그래요..
플스5 같은 독자 기기들은 그런 기술을 적용하기 쉬운 반면
피씨처럼 범용적으로 다양한 기기를 가져다 써야하는 경우
규격이 변화가 필요한데, 이게 기존 사용자와 새로 기기를 구입하는
경우를 다 따져서 규격을 바꿔야하고 또한 규격이라는게 한번 바뀔때는
여러 곳에서 자기의 규격이 좋다고 기술가지고 서로 티격태격해야하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PC쪽이 바로 바뀌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다만 플스5의 입출력 관련 구조덕분에 최근 PC시장도 그 규격의 변환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바꾸려고 하는 중이죠.

[Applelord]

Ps5가 ssd규격만큼은 깡패수준인지라
Ssd를 보드에 박은것도 모자라 여섯개로 쪼개서 꼽아넣었으니까요

당분간 비슷한 속도 뽑는 물건 나오기 힘들듯

[dayline]

ssd가 메인보드 자체에 박아넣어서 빠르다고 대충 알고 있는데
처음 출시전에 엑박에 성능도 밀리는데 자꾸 환상적인 로딩속도라고 그걸로 커버한다고 내세워서
그당시 여론이 뭐여 성능 딸리니까 급하게 오버 풀로 땡겼네 등 드디어 미친건가 했었는데 막상 까보니 내세울만 했네요 ㅋㅋ

[에키도나]

SSD차이요

[찡긋☆]

어려운용어 다 빼고 단순히 얘기하자면 플5만의 특별한 기술이 있는거 맞습니다

[루리웹-6649694103]

입출력 구조 패러다임이 바뀐 덕이죠.
확실히 검증되고 있으니.. 약점 (범용성, 높은 비용, SSD의 기대 수명 등..) 을 점점 보완해
널리 사용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CPU / GPU의 깡성능 개선이 점점 정체되기 시작하니..
대신 입출력 구조 자체를 혁신해 시스템 퍼포먼스를 끌어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연구가
2010년대 말부터 활발히 진행되기 시작했지요.

마침 세대 전환을 앞두고 있던 콘솔은 그 가능성을 실증해볼 수 있는 이상적인 무대였고..
PS5는 메모리 공간의 유기적 통합에.. XSX는 연산 구성의 최적화에 각각 방점을 두긴 했지만
사실 같은 맥락이에요.
IDE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ATA 표준 규격의 근본적 성능 제약을
커널 레벨 호환을 유지하며 돌파하는 것.

콘솔 외의 사례는 애플 M1 맥인데..
엄청난 체감 성능 향상의 배경에는.. 단지 인텔칩 대비 M1칩의 성능이 뛰어난 것 뿐만 아니라
PS5나 XSX와 유사하게.. 고성능 SSD를 램과 유기적으로 통합시켜
램보다는 아직 훨씬 느리지만 유사시 램의 역할을 일시적으로 맡길 수 있게끔 한 덕이 컸지요.

PC의 경우..
윈도우 OS에 가장 먼저 도입되기 시작할 것은.. XSX 벨로시티 아키텍처에 포함된 다이렉트 스토리지 API인데..
아무래도 범용성이 최우선이 되는 장치이니만큼..
PS5/XSX처럼 게이밍 특화 커스텀 SSD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
깡스펙으로 따라잡지 않는 한.. 당분간 차세대 콘솔에서만큼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순 없겠죠.

확실한 건..
점차 커스텀 SSD 기술이 개선되고, 관련 API가 강화되고, 무엇보다 게임 제작사들의 이해도가 성숙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게임 타이틀들의 경험은 훨씬 더 좋아지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