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DLC까지 클리어 소감

[Sumpf]

  PS5용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를 뉴게임+ 관련 트로피를 제외하곤 모두 다 땄네요. ps4버전을 이미 해봐서 세이브 파일을 가져오면 트로피 작업이 쉬웠겠지만, 어차피 2회차 슬슬 한 번 다시 하고 싶던 차였기에 그냥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 초반에 스파이더맨이 기술이 너무 없어서 당황했네요 ㅎㅎ (ps4 때도 뉴게임+ 트로피만 안 땄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네요.)

  ps4와 비교했을 때 로딩, 빠른이동이 매우 쾌적합니다. 소소한 재미를 주던 지하철 장면들이 사라진 건 아쉽지만, 로딩이 빠르다는 장점은 정말 크네요.

  ps4 때 범죄를 다 모으려고 해도 범죄가 뜨는 빈도가 낮고 매번 2가지 전투 조건을 만족해야 해서 번거로움이 컸는데, 리마스터에서는 범죄 생성 빈도가 높고 전투 조건도 공유가 많이 되는 건지 웬만하면 이미 두 개 모두 달성된 범죄가 뜨는 게 트로피작업하기 편했습니다. 단순 기분탓일지는 몰라도요 ㅎㅎ

  듀얼센스는 트리거 쪽으론 뭔가 큰 재미를 못 느꼈는데, 진동 관련해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몇몇 자동차 씬에서 좌우 진동을 구분하여 자동차 진행을 표시하는 것도 좋았고, 작은 스파이더봇으로 진행을 할 때 다리가 여러 개인 스파이더봇이 걸어가는 촉감이 손끝으로 느껴지는 게 제일 대박이었네요.

  뉴게임+ 트로피는 골드 트로피도 없고 해서 큰 욕심 안 내고, 언젠가 3회차가 하고 싶어지면 그때 따든가 해야겠습니다 ㅎㅎ

[SunMul Case]

스파이더맨 리마스터는 안해봤고 마일즈 모랄레스만 하고 있지만은
어댑티브 트리거는 넣으라니까 대충 구색맞추기용으로 넣은듯한 그런 느낌이긴 했네요.
다만 햅틱피드백 진동과 패드쪽 스피커는 디테일하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저도 이쪽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파이더맨 본편 2회차 달려볼까 싶었는데... 당장 할 게임이 없진 않으니 모랄레스만 끝내고 저건 나중으로 미뤄야겠네요.
서브컨텐츠가 좀 별로였지 메인스토리는 스토리도 좋았고, 플레이도 재밌었기때문에 언젠가 본편만이라도 한번 더 해보고 싶긴 합니다.

[Sumpf]

마일즈는 콜옵 WW2 캠페인만 가볍게 엔딩 보고 시작하려구요. 진동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