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브레이크, 오퍼레이션 어쩌고 등 외전작 몇개 빼고 바하 전 시리즈 다 즐겨본 바하팬인데
이번 RE3의 행태를 보아하니 캡콤은 양아치짓을 했다는 비난을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PS3시대에 접어들면서 싱글게임에 멀티플레이를 추가로 넣는 경향이 나타났죠. 이건 개발사가 돈이 남아돌아서
따로 멀티플레이를 만들어 넣은것이 아니라 플탐이 긴 RPG는 몰라도 액션이나 어드벤쳐 FPS등은 플탐이 짧을수밖에 없으니
출시후 빠르게 중고물량이 도는것을 조금이라도 지연시켜 개발비를 회수하고자 했던 이유가 큽니다.
이제 그러다가 PS4로 넘어가고 황혼기가 다가오면서 다시 싱글게임이 온리 싱글로 회귀하고 있는 흐름이 나타나고있는데 (FPS, 스포츠, 레이싱, 대전격투등은 예외)
소니 독점작은 호라이즌부터 시작해서 라오어2는 수백만이 즐긴 전작의 호평받은 멀티플레이모드가 있음에도 싱글에 집중하고자 아예 멀티를 빼버리기도 하죠.
이것은 과거와비교해 DL판매량이 급증해서 이제는 패키지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이르게되니 개발사들이 중고가 풀리는것에 대한 압박에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고
메가히트를 친 멀티게임(포트나이트, GTA온라인, 콜옵, 배그등)이 멀티성향의 유저들을 싹쓸이 해버리니 싱글게임에 멀티모드 넣어봐야
유저를 잡아두는 효과도 적고 서버도 돌려야하는 부담도 있으니 굳이 넣을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제작사가 많아진거라 봅니다.
그러던와중에 바하3가 짧은 플탐의싱글+온라인모드라는 콜옵, 배필의 판매방식으로 출시를 했는데
아니 대체 언제부터 바하시리즈의 팬들이 멀티플레이를 원했다고 저런짓을 하느냐는 말이죠. 새로운 신작도 아니고 클래식작품의 리메이크에서 말입니다.
RE3를 기대하는 팬들의 절대다수는 과거에 바하를 즐겨봤거나 RE2를 재밌게했던, 싱글플레이 성향의 유저들일텐데요.
과거에도 바하시리즈가 플탐이 긴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싱글을 충실하게 만들고 클리어후 랭크, 아이템특전등으로 다회차를 유도하는 게임이었는데
그렇다고 온라인 모드가 평이 안좋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아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말인즉슨 상당한 개발비와 개발기간을 들여 만들었다는 소리고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가 되니 당연히 전체개발비에서 싱글의 개발비가 잘려나갈수밖에 없었을테죠.
그러다보니 단순히 플탐이 짧은것을 넘어서 명백하게 칼질을 한 흔적이 보인다는것이 리뷰어들의 공통된 의견이고.
이러나 저러나 저같은 팬들은 얼마가 되었든 게임을 구매할수밖에 없는데 싱글을 못만들었다면 모를까 짧은 플탐외엔 훌륭한 편이라고 하니 더 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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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분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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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모드 없는 건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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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공감. 바하팬들은 싱글 컨텐츠에 목이 말라있지 먼 얼어죽을 멀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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