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로키.
돌처럼 생긴 거미 외계인이란 것과,
식사하는 방식이 기괴하단 것까지 (...) 거의 모든 부분이 소설을 충실히 재현했는데
눈에 띄는 각색이 있었다면...얘 원작보다 약해졌다.
영화에선 헤일메리 호가 급가속하자 몸을 전혀 못 가누는 묘사가 나오는데,
원작대로라면 로키에게 이 정도 가속도는 별 문제가 아니다.
소설에 따르면 초고온, 초고압, 고중력의 행성에서 진화했기 때문에,
에리디언들은 수명이나 신체 내구도 등이 어마어마하다.
평균 수명만 해도 600~700년 정도이고,
근육 자체가 고온 고압의 수증기를 동력으로 작동해서 힘이 엄청나게 세다.
고향 행성 중력으로 몸무게가 300킬로그램이 넘어가는데 아무런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영화에서 로키는,
그 약해진 몸으로 안전 구역을 뚫고 나와, 의자에 깔린 그레이스를 구조해서,
의료 구역까지 끌고 간 뒤, 스스로 안전 구역으로 돌아와서 기절했다.
이건 영화가 원작을 초월한 장면인데, 원작에선 그런 거 없이 그레이스를 구하자마자 뻗어서 기절했음.
그게 로키의 행성은 산소가 없어서,
지구 대기에 노출되면 불타는 동시에 얼어죽게 된다.
그걸 알면서도, 자기 종족의 운명을 전부 걸고 그레이스를 구해낸 것.
영화판에서 제일 기대했고, 기대만큼 감동적으로 나온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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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활약상을 죄다 잘라먹어서 영화보면서 많이 아쉬웠음. 책 분량이 은근 많아서 어떻게 각색하나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나와서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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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치면 맨몸으로 우주 공간으로 튀어나와서 외계인 구출한 다음에 다시 에어록 내부로 들어와서 뻗은 수준인건가?
(IP보기클릭)124.153.***.***
헐리우드 영화에서 사지 안 달린 외계인이면 괴물 취급이 많지 원작은 안 보고 영화 기준으로만 봤을 때 헐리우드 영화에서 정말 보기 드문 양식있는 '문명인'으로 나온 것만 해도 엄청 만족했음 윗 댓에선 분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주 문명을 일굴 만큼 진화적으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개연성은 보여줬다고 생각함 근데 원작 꼬옥 봐야 하는 게 본문 말 대로면 화학 로켓으론 제2우주 가속도 달성하기 빡센 환경인데 이거 어케 극복했는가 그건 봐야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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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활약상을 죄다 잘라먹어서 영화보면서 많이 아쉬웠음. 책 분량이 은근 많아서 어떻게 각색하나 걱정했는데 걱정대로 나와서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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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치면 맨몸으로 우주 공간으로 튀어나와서 외계인 구출한 다음에 다시 에어록 내부로 들어와서 뻗은 수준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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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영화에서 사지 안 달린 외계인이면 괴물 취급이 많지 원작은 안 보고 영화 기준으로만 봤을 때 헐리우드 영화에서 정말 보기 드문 양식있는 '문명인'으로 나온 것만 해도 엄청 만족했음 윗 댓에선 분량이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주 문명을 일굴 만큼 진화적으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개연성은 보여줬다고 생각함 근데 원작 꼬옥 봐야 하는 게 본문 말 대로면 화학 로켓으론 제2우주 가속도 달성하기 빡센 환경인데 이거 어케 극복했는가 그건 봐야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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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랑 해일메리 드라마 나오면 좋겠다 | 26.03.20 20:40 | | |